사랑의 마음을 오롯이 담은 시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책 나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꿈결 같은 여행이 펼쳐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는 오늘도 힘차게 길을 나서고, 혼자가 아님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도 편안히 잠이 듭니다.“ 어느 밤, 소년은 갈매기가 되는 꿈을 꿉니다. 커다란 화물선을 운항하는 선장을 지키는 비밀 임무를 맡은 갈매기. 갈매기는 화물선을 따라 드넓은 바다로 날아갑니다. 화물선은 거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맞서며 폭풍우와 짙은 안개에 멈춰 서기도 하지만, 무사히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마침내 일을 마친 화물선은 돌아온 길을 거슬러 집으로 향합니다. 갈매기도 그제야 안심하며 화물선을 떠나갑니다. 꿈에서 깬 소년의 눈앞에 화물선의 선장이 미소 짓고 있습니다. 선장은 소년을 꼭 안아 주고 소년은 활짝 웃습니다. 선장은 바로 소년이 기다리던 소년의 아버지이지요. |
향해사 옆에서 함께하며 여정을 다녀오는
차분한 글과 그림의 동화책 입니다.
색감때문인지 쪼금더 어른들이 좋아할것 같은 그림입니다.
바다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라
자기전에 아이들이 많이 찾을듯 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린이 동화의 내용구성에 다이나믹한 부분이 꼭 들어가지 않아도
서정적으로 잔잔하게 진행되어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 동화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