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9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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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330g | 145*210*20mm |
ISBN13 | 9791160576191 |
ISBN10 | 116057619X |
코브라 미니 북라이트 (포인트차감)
출간일 | 2019년 09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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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330g | 145*210*20mm |
ISBN13 | 9791160576191 |
ISBN10 | 116057619X |
아이에 대한 모든 답은 도서관에 있었다! 책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엄마들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이 책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는 ‘도서관에 다니며 책육아를 실천한 엄마로서의 기록’이자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 엄마의 성장일기’다. 도서관 육아를 시작으로 무탈한 육아의 길로 접어들고, 흥분과 좌절, 극과 극의 감정 속에서 예민해졌던 마음이 평정심을 되찾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저자의 시행착오를 함께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아이를 키워내는 일이 ‘나 혼자만 겪는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막 아이를 출산한 초보맘, 유아, 초등학교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사무치게 외로울 때, 갈팡질팡 마음이 흔들릴 때, 속 깊은 조언이 필요할 때 옆집 엄마가 아닌, 집 앞 카페가 아닌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라.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의 지혜로운 ‘도서관 씨’가 당신을 맞아줄 것이다. 책과 함께 자라는, 그리고 자라길 원하는 이 시대 모든 아이들과 엄마들을 응원한다. |
추천사_이제는 도서관이다 추천사_‘도서관 씨’와 함께하는 성장일기 프롤로그_나는 매일 도서관으로 출근한다 1장_나는 ‘엄마’로 다시 태어났다 내 이름은 ‘엄마’ 엄마를 위한 교과서 나는 도서관에서 육아를 배웠다 너를 이해할 수 있어 다행이야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유산 맹자의 엄마처럼 도서관을 택하다 TIP 엄마의 성장을 돕는 육아 참고서 2장_책 읽는 엄마의 육아 공부 도서관에 길이 있다 책 읽는 부모가 아이를 성장시킨다 영재 엄마, 천재 아빠는 무엇이 다를까 잘 쓰면 약이 되는 스마트한 ‘폰’ 육아법 오감을 자극하면 책이 재미있어진다 책과 사랑에 빠지는 마법의 주문 입이 뻥 뚫리는 ‘잔소리 영어’ TIP ‘즐겨찾기’에 저장! 알짜 교육 사이트 3장_알고 보면 쓸모 많은 도서관 육아 도서관은 우리 집 서재 우리는 키즈 카페 대신 도서관에 간다 도서관에서는 날마다 보물찾기가 펼쳐진다 엄마는 북 소믈리에 엄마표 영어를 위한 도서관 활용 꿀팁 공짜 강의로 ‘육아 레벨’ 업그레이드 TIP 이럴 땐 이런 책! 엄마의 북 테라피 4장_책으로 쓰는 성장일기 자꾸만 하고 싶은 이상한 독후 활동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박물관 여행 교과서 따라 독서 지도 그리기 싱싱한 경험이 맛있는 글을 만든다 세상 단 하나뿐인 우리 아이 책 자연과 하나되는 캠핑의 미학 TIP 백문이 불여일견, 책 읽고 떠나는 체험여행(과학 편) TIP 백문이 불여일견, 책 읽고 떠나는 체험여행(사회 편) 5장_우리들의 행복한 2인 3각 게임만큼 책이 좋은 아이 만화책 읽을 권리를 허하라 학습 성향을 파악하면 학습법도 달라진다 놀이부터 논술까지, 엄마표 NIE 우리들의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들다 책이 싫은 엄마들을 위한 특별 처방전 TIP 엄마표 신문 활용 교육을 위한 A to Z 6장_이제는 母화만사성 시대 30점짜리 엄마여도 괜찮아 점수에 휘둘리지 않는 엄마의 자존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여전히 ‘엄마’가 힘든 엄마들에게 에필로그_도서관 육아의 기적 |
[도서]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
새로운 내용을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많이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그리고 책을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 다잡기에 좋은 책 같았습니다.
육아서들이 그렇듯, 엄마들이 힘들 때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고 아이와 함께 다시 화이팅하며 노력하듯이,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할 다짐과 책으로 우리 아이를 건강하고
책으로 자라나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작가님의 방법들을 배웁니다.
책육아에 관한 책들은 자주 읽는 편이라
왠만한 책육아 책에서 본 요점은 다 나오는 책이라서
신선하게 와닿는 내용은 없었지만,
그래서 술술 읽히는 책이라 한번더 마음잡기에 좋았다.
18p
아이들은 내 시간과 자유를 먹고 무럭무럭 자랐다.
눈 뜨기가 무섭게 단조로운 일상이 반복됐다.
행복은 잠깐 머물다 금세 사라졌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내 안에 자아는 희미해졌다.
사회적 욕구를 갈망하는 나와 엄마로서의 내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며 마음을 괴롭혔다.
19p
우울의 연속이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를 읽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그것이
품위 있는 인생이자 존엄한 삶의 기본이라고
책은 내게 조용히 일러주었다.
20p
기지도 못했던 아이들은 어느새 뒤집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다. 서툴지만 혼자
밥을 먹었고, 기저귀를 떼는가 싶더니
어느새 유아용 변기로 옮겨갔다.
무의미한 낙서는 차츰 기차로, 오리로 변해갔다.
아이들의 영아기는 빠루게 지나가고 있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보면 찰나에 지나지 않을
그 시간들을, 난 어리석게도 못 견디게
숨막혀하고 있었다.
62p
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수백, 수천권의 책이 아니라 다정한 목소리로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다. 아이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줄때처럼, 아이가 책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부모는 친절하고 모범적인 안내자가 되어 주어야한다.
63p
부모가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자녀에게 그대로 유전된다.
엄마 아빠가 바쁜 와중에도 잠깐씩 시간을 내어 읽어준 책,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찾아갔던 그림책 전시회,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다같이 관람한 인형극,
꾸준히 책을 읽고 예술을 접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소중하 추억이자 평생 간직하고픈
'인생 경험'이 될 것이다.
216p
최고가 되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사실을
먼 길을 돌고 돌아 깨달았다. 집안일엔 30점짜리
엄마여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다. 작은 일에도 만족할 줄 아는 삶.
엄마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자 집안도 평안해졌다.
217p
조금씩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다보면
크고 작은 결실을 맺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그 과정을 칭찬하고 계속 전진할 수 있게 독려하는 것이
엄마의 일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도 이것뿐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 그리하여 세상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삶 말이다.
230p
아이들 때문에 분노가 폭발하는 날,
먹이고 씻기고 치우고 재우는 모든 일이
다 귀찮고 힘들게 느껴지는 날,
나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듯 이 책을 떠올린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폴 칼라니티)
유리컵을 깨고 이불 위에 우유를 쏟고
서로 격렬하게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도
언젠간 가슴 사무치게 그리울 날이 올테니 말이다.
231p
누군가 한 강연에서 말했다. 엄마는 아프면 안된다고.
왜일까? 대체인력이 없기 때문이란다.
피식 웃음이 나오지만 많은 엄마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장 죽을 것처럼 앓아누웠다가도 "엄마, 배고파" 소리에
벌떡 일어나 5첩반상을 차려내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
바로 우리 엄마들이다. 늘 곁에 있어 고마운 줄 모르지만
떠나면 애 끓게 그리워지는,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엄마'
책에서 추천한 육아서
-내 아이가 만날 미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사피엔스
-그릿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오리지널스
-노는만큼 성공한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전업주부가 되어 육아의 길로 들어서면서 겪었던 심리적 변화들 때문에 힘들었다는 저자 이혜진 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마음의 평안을 찾게 되면서 도서관에 보물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과 육아에 문제가 있어 서가를 돌아다니며 책을 찾고 읽으며 좋은 책을 만나게 되면서 느꼈던 일들에 관한 기록. 영재를 취재했던 교육 기자 시절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실제 적용해봤지만 맞지 않는 부분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 육아서를 들춰보니 다른 틀에 자신의 아이를 끼워 맞추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이후 모든 생각을 지워버리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아 책을 읽으며 터득한 노하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덕분에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거나 고민을 상담해주면서 사회적인 욕구도 해소되고 있다는 이야기하는 책 『나는 매일 도서관에 가는 엄마입니다』를 읽었습니다.
저는 임신 때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려 10개월 동안 겨우 1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이언 매큐언의 『속죄』가 아니었다면 그래서 그 책의 내용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 아니었다면 다 읽어내지 못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일이었음에도 임신은 제게 행복보다는 지치고 나태한 모습을 보여 조금 우울한 시간을 견뎌내야 했어요. 그리고 출산과 육아 월드! 육아라는 세상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인내, 인내,, 인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외출, 수면, 독서, 식사 등 전에는 자유롭던 일들이 지금은 오로지 아가님(?)의 허락과 은총이 있어야 가능한 입장에 있다 보니 답답하고 피로한 일상의 반복. 한 주의 시간이 마술처럼 사라져버리는 경험. 물건의 위치가 귀신처럼 바뀌어있는 상황(냉장고에 행주가 들어가 있는 놀라운 일들!) 육아는 때로는 분노와 때로는 귀찮음과 때로는 우울함과 그 모든 것을 상쇄시킬 즐거움과 행복들까지 포함되어 있는 정말 이상한 세계입니다. 이런 시간을 '도서관'에서 길을 찾아내셨다니 저자 이혜진 님의 이야기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어 책을 정말 단숨에 읽게 되었어요.
p33
육아의 고통은 세상의 모든 원칙과 규칙이 아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데서 시작된다.
P36
육아란 보통의 이성과 인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인고의 과정이다. 참고 기다리는 것이 본질인 육아는 그래서, 모든 엄마들에게 동일하게 어렵다. 내가 못난 엄마라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처음 도서관에서 만난 책이 유시민 저자의 『어떻게 살 것인가』 였다고 해요. 저는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한 권의 책을 통과하면서 느껴지는 그 떨림과 울림이 오롯이 전달되는 문장. 그래서 더욱 이혜진 님의 글에 취해 책을 탐독하듯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p19
우울의 연속이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을 읽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그것이 품위 있는 인생이자 존엄한 삶의 기본이라고 책은 내게 조용히 일러주었다. 뿌연 안갯속 같던 마음이 명징 해졌다. 내 불행의 씨앗은 바로 여기서 싹트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독서는 아이와 마찰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육아서로 옮겨가고 결국 기자 시절 영재들로부터 터득한 노하우가 실제 자신의 노하우가 아님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을 찾아 해결했던 과정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이런 문장을 만났습니다.
p64
이런 책을 읽을 때는 그 어느 때보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누군가의 성공담을 읽을 때마다 갈대처럼 마음이 이리저리 휩쓸려서는 안 된다. 각 가정마다 처한 교육 환경이 다르고, 아이마다 타고난 그릇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방법을 내 아이와 육아 방식에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평. 정. 심.'
육아에 있어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이 '평정심'이란 게 아이한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아킬레스건 같은 '영어'에 도달해 '엄마표 영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점차 못나고 삐뚤어진 마음이 튀어나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호주에서 어학연수와 국제영어능력 시험 IELTS, 전문대학에서 TESOL Teachih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을 취득하셨다던 부분에서 비난의 화살이 스스로에게 돌아왔습니다. ' 나는 왜~~하지 않았을까' 하는 비난은 자책이 되어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학창시절에 공부만 했더라면 지금쯤 '엄마표 영어가 좀 더 수월할 텐데' 그랬더라면 지금 이렇게 걱정스럽진 않을 텐데 하는 생각들. 수도권에 살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갖춰진 곳에서 육아는 또 어떠한가. 초라한 스펙은 마치 드러내 보인 맨살처럼 부끄럽고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현재의 주변 환경들이 덧대져 자괴감이 몽글몽글 솟아올랐습니다. 그러니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주변에 없으면 있는 곳을 찾아 향하면 그만이다. 어렵고 힘든 여정이라도 아이와 함께 한다면 추억이 되고 기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심. 그러므로 오늘도 열심히 읽고 생각하며 정보를 그러모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취사선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닿자 문득 다시 이혜진 님의 말이 떠올랐어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되었어요. 육아서를 접하면 접할수록 다양한 경험담을 듣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자책하고 우울해하면 앞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더불어 아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거라 느껴 그길로 마음을 비우고 더 열심히 읽고 공부하자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마음을 덜어내고 다시 책에 몰두하다 보니 유용한 정보가 참 많다 생각이 들었어요. 자그마치 10년의 내공이 담긴 책이라는 사실이 다시 상기되었습니다. 특히 제게 유용한 정보들로 아이들이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넓은 v자 형태의 독서를 유도하셨다고 해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되 좋아하는 분야는 더 깊게 읽는 독서법(p115)이라 셨어요. 또 영어 공부함에 있어 원어민 수준을 구사하는 아이들을 인터뷰했던 기억을 바탕으로 공부법을 소개하셨는데요. 첫째는 모국어를 습득하듯 듣기부터 시작해 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로 익히고 두 번째는 다양한 학습자료 예컨대 영화, 노래, 뉴스 등 흥미로운 자료들을 선택해 실력을 다지고 세 번째로 즐기는 태도에 있다 이야기하시네요.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제게도 참 유익한 정보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욱! 육아'에서'이하 한 육아'로 탈바꿈한 잔소리 영어! 요즘 '엄마표 영어'를 주제로 나오는 책들이 이와 비슷하게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화 위주로 출간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여겨지는데요. 역시 끊임없는 고민과 독서 덕분에 앞서 문제를 찾고 일찍이 해결하여 실천하고 계셨다는 점이 든든한 육아 선배라 느껴집니다.
P90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영어를 자주 사용하면 아이들에게도 분명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어떻게 하면 영어로 함께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목표로 바꾸자 나도, 아이들도 입이 뻥 뚫리는 답을 찾게 됐다. 엄마가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필요는 없다. 서툴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한 우리 집 잔소리 영어는 오늘도 계속된다. 쭉~
p115 ( V자형 독서 )
아이들이 학령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넓은 'v'자 형태의 독서를 하도록 유도했다. 'v'자 독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은 더 깊게 읽는 독서 방법이다. "깊게 파기 위해서는 일단 넓게 파야 한다"라는 스피노자의 말과 같은 맥락이다.
p117
찾아보면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거나 외국에서 살다 온 경험이 없이도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친구들의 영어 학습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영어를 학습하는 순서다. 이들은 모국어를 습득하듯 듣기부터 시작해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영어를 익혔다. 두 번째는 다양한 학습 자료다. 책은 기본이고 영화, 노래, 뉴스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료들을 선별적으로 이용해 실력을 다졌다.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자료를 선택해 어휘와 표현을 익히고 언어 감각을 키웠다. 세 번째는 즐기는 태도다. 마치 모국어를 배우듯 재미있고 편하게 영어를 익혔다. 이 세 가지가 바로 '토종'으로 원어민 뺨치는 실력을 갖게 된 학생들의 핵심 공부법이었다.
그리고 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육아서에는 보통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솔루션처럼 진행되는 반면 이혜진 님은 엄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언과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더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NIE 활동을 시작하며 교수님께서 해주셨다던 말씀이 제게도 중요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p192( NIE 활동)
교수님은 먼저 신문으로 아이들과 교육 활동을 하기 전 엄마가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춰야 하는지부터 꼼꼼히 가르쳐주셨다.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나 『유엔미래 보고서 2050』(박영숙·제롬 글렌)처럼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책부터 엄마가 먼저 읽을 것을 권하셨다. 또 NIE 활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학습적인 활동에 치우치면 궁극적인 목표인 '신문으로 논술하기' 단계까지 갈 수 없다는 말씀도 강조하셨다. 신문으로 놀아본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초등 고학년부터 유의미한 신문 활용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덕분에 제 책장이 저와 함께 성장해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혜진 저자의 선한 영향력이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도서관 프로그램을 찾아 직접 참여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억도 만들며 한 권의 책으로 꾸려 앨범처럼 책장에 꼽아 놓았다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도서관을 마치 개인 서재처럼 아이들과 이용하는 모습. 저도 제 아이와 만들고 싶은 일이자 나누고 싶은 추억인지라 즐겁게 읽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선배 맘의 조언과 지지를 받으며 함께 나아간다면 참 든든하다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에 유용한 TIP을 참고하여 시기적절하게 아이에게 정보도 제공해주면서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저까지. 정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잘 읽었어요~ 저도 도서관의 보물을 캐러 아이와 함께 늘 동행하는 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