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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2

시간을 파는 상점 2

: 너를 위한 시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7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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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34g | 140*205*20mm
ISBN13 9788954440042
ISBN10 895444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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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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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집회, 페북으로 다시 공지합니다.”
시위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높은 벽을 확인하고 뒤돌아서는 것처럼 처진 어깨로 걸었다.
“옳은 일을 한 건데 왜 불이익을 줘?”
난주가 학년부장이 했던 말을 곱씹으며 말했다.
“세상이 그렇게 정의로우면 무슨 문제겠어. 가위손아저씨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
온조는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아침저녁으로 인사하듯이 건네던 할머니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가방을 메어 주고 옷매무새를 다독거린 뒤 한 자도 틀리지 않게 늘 반복하던 말.
-- 친구들하고 싸우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
-- 아이구, 우리 강아지 학교 잘 댕겨왔누? 선생님 말씀 잘 들었누?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듣던 말이 세뇌되어 옳지 않은 일을 시켜도, 옳지 않은 일을 봐도 순종하고 복종하는 게 미덕인 줄 알았다. 이번 일도 분명 나쁜 일이 아닌데 학교 의사에 반하는 표현은, 몹시 부대끼는 일이었고 학생 본분을 지키지 않는 일이 되어 버렸다.
--- p.40

“그러니까 시간을 사고파는 범위가 넓어지는 거라고 보면 돼. 누구는 시간을 사기도 누구는 시간을 팔기도. 우린 그걸 조율해 주면 되는 거야. 시간 중개업자. 타임 브로커, 타임 세일러 등등 부르는 거야 뭐, 정하면 되는 거고. 일테면 그런 개념이라는 거지.”
“오? 대박.”
온조는 소름이 돋았다. 어깨를 문지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말을 이었다.
“시간 공유 제도 개념인 거네. 서로가 서로의 시간을 유용하게 쓰고 또 다른 사람이 쓸 수 있도록 내놓는 거.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시간이 매개가 되어 사고파는 것이 되는 거잖아.”
온조는 그간, 불온한 일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위험, 돈 받고 일하는 심부름센터와 뭐가 다르냐는 비아냥거리는 말을 듣고 진짜로 시간을 사고팔 수는 없을까, 고심했던 날들이 떠올랐다.
--- p.55

“내가 살아 있는 거라고 생각해?”
웃음기 가신 얼굴로 아저씨가 물었다. 허공에 시선을 둔 채였다.
“네”
갑작스러운 물음에 이현은 무슨 말이냐고 되묻고 싶었다.
“솔직히 말해 봐. 살아 있는 거처럼 보이냐고.”
“네, 그럼요.”
심장이 걷잡을 수 없이 뛰었다. 더럭 겁이 나기도 했다.
“됐어. 난, 그냥 살아 있을 뿐이야.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무슨 말씀을 하려는 건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무슨 부탁을 하려고 저렇게 에둘러 말하는 것일까.
--- p.84

난주에게도 톡이 왔다. 난주네 엄마도 합세하기로 했다고. 시위 첫날과는 사뭇 달랐다.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가는 느낌이다.
기자회견 순서를 정하고 진행은 온조가 맡기로 했다. 우리 모두가 주동자라고 했으니 주동자로 나서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문에 들어서자 엄마들 몇몇이 모닝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교무실로 가자는 모닝똥의 재촉을 한사코 거절하며 교문 앞을 지키는 것 같았다. 학교가 어수선하면 아이들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속히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반대 서명지를 돌린 다음이라 그런지 재학생 수는 점차 늘었다. 물이 들어와 순식간에 거대한 호수가 되듯 꽤 많은 숫자가 모였다. 학부모도 점차 수가 많아졌다. 교복을 입지 않은 졸업생도 꽤 되었다. 맨 앞줄 양쪽에서 복직 촉구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현이 나서서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자들의 카메라가 시위대 앞에 도열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이 오다니.
--- p.138

“엄마도 하나 의뢰하고 싶은 거 있는데, 해도 돼?”
“정말? 뭔데?”
“다음 주 토요일 새벽 여섯 시에 방죽 둘레를 인간 띠로 두르는 행사를 할 거야. 일명 방죽 껴안기, 같이 살자는 거지. 아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되도록 많이 참여하는 게 취지야.”
“토요일 새벽이면 괜찮긴 한데 가장 무서운 적은 새벽잠일 거야. 우리들에게 잠이 제일 큰 적이잖아.”
“마음이 있으면 잠이 문제겠어. 그건 각자의 몫에 맡기고. 일단 접수 콜!”
이마의 거즈에 핏빛이 아직 마르지 않았는데 엄마는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엄마의 전화기는 끊임없이 울려댔고 통화를 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것 같았다.
온조는 타임바이와 타임백에 의뢰 내용을 올렸다. 타임바이에 시간을 빚진 사람은 새벽저수지 참여로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며, 타임백에 시간을 저축해 놓은 사람은 새벽저수지에 쓸 수 있도록 설득하면 되는 것이다.
--- p.195

이현은 세 마리의 개와 고양이 두 마리와 뒤엉켜 정원의 푸르름 속에 한참 머물렀다.
“히야, 나무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정원의 나무들도 그렇고 화초들도 이렇게 풍성하게 심어놓고 돌보지 못했으니 그것 또한 마음 아픈 일이었을 거야.”
아저씨는 연신 정원을 살피며 감탄의 말을 했다.
재봉틀 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아주머니가 당신의 삶을 엄연히 받아들이는 소리. 그 소리를 내는 게 자신이 살아 있는 거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희생이라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 말인지, 또 함부로 해서도 안 되는 말이라는 것도. 말하는 자와 듣는 자의 처지를 몹시도 억울하게 만드는 말이라는 것도 알게 해 준 소리였다.
현관문을 열자, 재봉틀 소리가 멈추고 아주머니가 반겼다.
“어서 와요.”
아저씨가 모자를 벗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들어오세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와 주셔서. 이 양반이 친구분 오셨다고 좋아하실 것 같네요.”
아주머니가 아저씨 얼굴을 살피며 말했다. 이현이 보기에도 두 분이 정말 잘 통할 것 같았다.
--- p.20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의뢰를 해결해 가던 주인공 온조는 상점을 대폭 개편하고 친구 이현, 난주, 혜지와 함께 운영하기로 한다. 운영자가 의뢰를 해결해 주던 방식에서 이용자 서로가 자유롭게 시간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 공유 플랫폼’으로 모습을 바꾼 상점에 첫 의뢰가 들어온다. 학교 경비 아저씨의 갑작스러운 해고를 막아달라는 의뢰에 얼굴을 알 수 없는 시간 공유자들이 등장한다.

한편 온조 대신 의뢰를 해결하러 외떨어진 동네를 방문한 이현은 무언가 비밀스러운 부탁을 하려는 아저씨를 마주한다. 몸이 불편한 아저씨가 간절히 전하려는 말은 무엇일까, 덜컥 겁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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