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하지미지

하지미지

: 돌아오지 않는 우리의 그 여름날

리뷰 총점8.8 리뷰 8건 | 판매지수 96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588g | 135*195*26mm
ISBN13 9791190305105
ISBN10 1190305100

이 상품의 태그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1)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1)

14,850 (10%)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1)' 상세페이지 이동

삼생삼세 십리도화

삼생삼세 십리도화

14,400 (10%)

'삼생삼세 십리도화' 상세페이지 이동

잠중록 3

잠중록 3

21,600 (10%)

'잠중록 3' 상세페이지 이동

잠중록 2

잠중록 2

21,600 (10%)

'잠중록 2' 상세페이지 이동

잠중록 4

잠중록 4

21,600 (10%)

'잠중록 4' 상세페이지 이동

치아문단순적소미호 1

치아문단순적소미호 1

11,700 (10%)

'치아문단순적소미호 1' 상세페이지 이동

치아문단순적소미호 2

치아문단순적소미호 2

11,700 (10%)

'치아문단순적소미호 2' 상세페이지 이동

황권 4

황권 4

19,800 (10%)

'황권 4' 상세페이지 이동

황권 1

황권 1

19,800 (10%)

'황권 1' 상세페이지 이동

잠중록 1

잠중록 1

21,600 (10%)

'잠중록 1' 상세페이지 이동

학려화정 1

학려화정 1

16,200 (10%)

'학려화정 1' 상세페이지 이동

너를 부르는 시간 2

너를 부르는 시간 2

16,200 (10%)

'너를 부르는 시간 2' 상세페이지 이동

너를 부르는 시간 1

너를 부르는 시간 1

15,300 (10%)

'너를 부르는 시간 1' 상세페이지 이동

황권 3

황권 3

19,800 (10%)

'황권 3' 상세페이지 이동

삼천아살 2

삼천아살 2

2,970 (10%)

'삼천아살 2' 상세페이지 이동

삼천아살 1

삼천아살 1

2,970 (10%)

'삼천아살 1' 상세페이지 이동

랑야방 세트

랑야방 세트

40,500 (10%)

'랑야방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향밀침침신여상 1

향밀침침신여상 1

13,500 (10%)

'향밀침침신여상 1' 상세페이지 이동

하이생소묵

하이생소묵

13,500 (10%)

'하이생소묵' 상세페이지 이동

향밀침침신여상 2

향밀침침신여상 2

13,500 (10%)

'향밀침침신여상 2'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공기 안에 예전에 그 장소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이 죽을 때 남긴 뇌파가 떠돌아다니는 데, 사람마다 가진 주파수가 달라서 이 주파수가 일치할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가끔 일치하는 주파수가 있어서 살아 있는 사람이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그 뇌파를 수신할 때도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뇌파가 바로 ‘기억’이라는 거다. 그 말에 따르면 지금 당신이 접수한 그 뇌파가, 또한 그 뇌파를 남겨온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전생이다.
--- p.33

리샤가 첸촨에 와서 본 중에 가장 잘생긴 소년이었다. 그에게서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깨끗함이 느껴졌다. 영화 촬영 카메라의 유광 렌즈가 백색 미광으로 비추고 있는 것처럼, 그는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먼지 한 점 묻지 않을 것 같았다.
--- p.37

푸샤오쓰가 스케치북을 내려놓고 일어서면서 말했다. “나 간다. 그리고 다음에 내가 그림 그리는 거 가르쳐줄게. 이렇게 그리는 건 별로다.”
--- p.71

너 모르지? 샤오쓰는 어렸을 적부터 말이 거의 없었어. 남에게 거의 대부분 냉담하게 굴었고. 어떨 때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기도 했어. 그냥 자기 세상에 혼자 살면서 남들은 그 안에 들여놓지 않는 느낌이었달까.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그런데 저놈을 여자들은 엄청나게 좋아하지. 흐흐.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샤오쓰 좋아하는 여자애들, 내 눈에는 다 별로야. 나는 리옌란도 싫어.
--- p.92

리샤야. 넌 아마 절대 모를 거야. 네가 매일 밤 나를 기다려줘서 기숙사로 돌아가던 그 칠흑 같은 어두운 길이 무섭지 않았어. 비에 흠뻑 젖었을 때도 춥지 않았어. 아마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걸 알아서, 그래서 용감해졌던 것 같아.
--- p.146

5년, 10년, 20년 후에 우리는 모두 어떻게 될까? 그때도 내가 큰 간식 보따리를 들고, 사람들이 넘쳐나는 길을 지나고, 신호등을 지나고, 건널목을 지나, 낯선 사람들을 하나하나 지나쳐 그들 앞에 나타날 수 있을까?
--- p.176

푸샤오쓰는 예전에 리샤에게 천사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사람마다 그 사람을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는데 이 천사는 그 사람이 너무 슬프거나 힘들 때 그 사람 주변의 어떤 사람으로 변한다고 한다. 친구일 수도, 애인일 수도, 부모일 수도, 고작 한 번 봤을 뿐인 낯선 사람일 수도 있다. 이 수호천사는 조용하게 나타나 그 사람과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조용히 떠난다. 그래서 그 사람의 인생에 행복한 기억을 남겨준다고 한다.
--- p.227

리샤는 때로 생각했다. 푸샤오쓰와 루즈앙은 천사인 걸까? 리샤는 가끔 그들이 이 세상 아이들이 아닌 것 같기도 했다. 둘은 다른 남자애들처럼 요란스럽지 않았다. 잘생긴 척이나 잘난 척을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새벽과 저녁에 매번 나타나 조용히 웃거나 조심스럽게 미간을 찌푸렸다. 그렇지만 그들이 발하는 빛은 숨길 수 없었다. 리샤는 아무리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라도 그 둘은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p.228

그 대단한 굳은 맹세와 심금을 울리는 애정은 사실은 빈 껍데기일 따름이고, 사실은 손에 잡히는 소소한 일들 하나하나에서 행복이 피어난다. 따뜻한 저녁 밥상에서 살이 돋아나고, 겨울의 따뜻한 양털 양말 안에서 뼈가 자라나고, 생일 선물로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든 나를 닮은 인형에서 행복은 완성되고, 그리고 새벽의 문자 메시지에서 행복의 날개가 자란다.
--- p.276

너무나도 많은 맹세를 들었다. 너무나 많은 사랑의 고백을 들었다. 너무나 많은 귀에 익은 약속들을 들었다. 모골이 송연하게 아름다운 행복에 대한 묘사도 들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환상이었다. “너랑 같이 지내보게 해줘.” 이 말 앞에 모두 무기력해졌다.
--- p.353

그리고 또 너는 내가 얼마나 첸촨을 덮고 있던 그 무성한 녹나무들을 그리워하는지도 모를 거야. 너는 이미 그 초록빛의 수수한 풀들을 잊었을는지도 모르지. 천국의 안개 같은 벚꽃들의 화려함 앞에는 모든 식물이 쉽게 빛을 잃으니까 말이야. 저번에 네가 보내준 사진에서 너도 그 벚꽃 나무 아래에서 신나게 웃고 있더라? 나는 갑자기 예전에 우리가 읽었던 책에서 읽었던 한 구절이 생각나더라.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봄빛은 여름보다 훨씬 아름답다.’
--- p.363

그 소년은 나에게 성장을 가르쳐주었다. 그 소녀는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었다.
--- p.485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