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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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36g | 128*188*20mm |
ISBN13 | 9791190282031 |
ISBN10 | 1190282038 |
출간일 | 2019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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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36g | 128*188*20mm |
ISBN13 | 9791190282031 |
ISBN10 | 1190282038 |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순간,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찍기!” 사진의 탄생, 역사와 의미부터 사진 촬영의 단순 기교를 넘어 사진으로 무엇을, 어떻게, 소통할지를 배울 수 있는 책! 요즘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수없이 많은 사진을 접하게 된다. 그만큼 사진은 우리 생활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었다. 그렇게 매일매일 사진을 찍고 즐기고 소비하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좋은 사진 한 장을 남기기는 쉽지 않다. 멋지고 좋은 사진은 어떻게 찍을 수 있을까? 사진을 잘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20여 년을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사진 공부』의 저자 홍상표는 사진의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사진을 잘 찍는 단편적인 기술보다 사진을 사랑하고 잘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마음을 다해 대상을 사랑하고 올바른 눈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힘을 사진을 통해 느끼고 키우길 바란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진의 의미와 역사부터 촬영과 감상하는 방법까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친근하게 설명한다. 사진의 세계를 한 걸음 더 깊이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
책을 펴내며 1장. 사진이 뭐야? 카메라 옵스쿠라 사진의 역사 예술표현 방식으로서의 사진 백 마디 말? 한 장의 사진! 사진은 말이다 2장. 좋은 사진이란 뭘까? 좋은 사진이란 뭘까? 주제 찾기 ‘뭘 찍지?’ 일상사진 흉내 내기 생각을 사진 찍다―마음의 눈으로 세상 보기 발상의 전환―낯설게 하기 사진적 시각 기르기 결정적 순간? 빛? 빛! 노출, 사진의 밝기 초점, 어디에 맞춰야 할까? 프레이밍―화면 채우기? 화면 비우기! 3장. 사진이랑 놀기 좋아요! 폰카, 폰카앱 카메라랑 친해지기 외눈박이 괴물―렌즈 조리개 이야기 찰나의 예술―셔터속도 감도 이야기―ISO 화이트밸런스와 색 4장. 사진으로 말하기―나도 사진작가 사진 고르기와 정리하기 셀피로 남기는 나만의 작은 역사 사진 일기 쓰기 나의 포트폴리오 만들기 꼬마전시회 초상권? 저작권? 사진작가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참고문헌 |
사진한지 몇년지났지만 아직까지 왜 찍는지를 모르고 마냥 사진이 좋아 찍는 저 같은 사람한테 딱 필요한 책이네요. 읽고 읽고 또 읽고 제가 속한 동호회에 소개도 하고.
그냥 사진찍는 기술책이려니 했는데 왠만한 이론서, 개론서보다 낫네요,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사진을 밀도있게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더욱더 사진을 사랑하고 꾸준히 공부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라 생각듭니다.
원래 이런 거 사고 리뷰 잘 안 쓰는데, 사는 분이 있다면 이건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써봅니다. 저는 사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책의 내용도 목차 정도 본 게 다죠. 작가에 대해서도 모릅니다. 그냥 전 지금 정확하게 이런 컨셉의 책이 필요했거든요. “청소년이 읽고 나서 쉽게 사진 찍겠다고 덤빌 수 있는 책” 말입니다.
중고등학생 때 사진부 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내 자식이 아닌 아이들을 데리고 사진을 찍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냥 무작정 이 녀석들을 데리고 출사를 나가자니 뭘 찍으러 가야 할지도 막막하고 이 녀석들 역시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게 너무도 뻔하니 말입니다. 심지어 카메라는 원래 핸드폰에 달린 걸 말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놈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그래서 이 녀석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교본처럼 가이드 역할도 해줄 수 있는 책을 한 권씩 읽혀서 이론적인 기본이라도 만든 후에 출사를 나가자는 생각에 어울리는 책을 찾다 찾다 결국 이 책을 샀습니다.
그런데 리뷰 쓰는 이유가 뭐냐면, 이 책 그냥 단순히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더라구요. 사진을 왜 찍어야 하며,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를 제목처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쉬운 포맷으로 풀어나가는데 읽다가 문득 ‘어라? 이거 은근히 철학책 코스프레를 하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사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아이들이 내가 느낀 걸 그대로만 느낀다면 출사 가서 작품사진 하나쯤은 건져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기술서야 많죠. 우리 집에도 3권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라는 단어에 대해 고민하고 ‘사진과 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은 아직 저는 이 책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기술만을 깔끔하게 원하는 분들에게는 사족이 많다고 느껴질 수도.
하여간 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고, 그게 고마웠기에 이렇게 평까지 남깁니다. 물론 포인트를 준다는 게 더 큰 목적이긴 하지만요. ^^ 감사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이런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