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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어머니의 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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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86g | 140*210*23mm
ISBN13 9791158791179
ISBN10 115879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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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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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가 죽어가는 모습을 홀린 듯 지켜보았다. 그녀의 퀭하니 벌어진 눈 속에 죽음의 공포가 떠올랐다. 공포는 곧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바뀌었고, 어느 순간 툭 스러지며 인형처럼 텅 빈 생기 없는 눈빛으로 변했다. 그는 노라의 생명이 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몸이 축 늘어지자 그는 힘을 풀어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이 황금빛 부채처럼 물 위에 퍼져나갔다. 콧구멍과 입에서 보글보글 거품을 내며 마지막 숨이 빠져나왔다. 천상의 존재 같던 노라 바르텔스의 아름다움도 영원히 안녕이었다. ‘그가 그렇게 되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노라의 몸이 가라앉는 것을 보며 잠시 권력과 힘, 도취감에 젖었다. 그리고 다시 뭍으로 헤엄쳐와 옷을 입고는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을 때 그는 삶이 죽음으로 변하는 순간이 얼마나 특별하고 사람을 흥분시키는 것인지 깨달았다. 그날 맛본 전능의 힘을 다시는 잊지 못할 것이었다. 그는 매트리스와 침대 틀 사이의 비밀공간에서 조심스럽게 머리카락 한 줌을 끄집어냈다. 노라와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뜯어낸 머리카락이었다. 머리카락에 코를 대고 냄새를 들이마신 뒤 자신의 뺨에 갖다댔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었다. 오늘부터 그는 사냥꾼이었다.
--- p.18-19

“네? 정말이요?” 피오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학창시절 내내 그녀를 따라다니던 친숙한 아픔이 예고 없이 그녀의 마음을 후려쳤다. 그녀의 아버지가 취리히에 살고 있었다니! 그렇다면 한 번쯤, 아니 여러 번 마주쳤을 수도 있다. 취리히는 작은 도시가 아닌가! 그는 어째서 그 오랜 세월 동안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나러 오지 않았을까? 그녀는 왜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혀 살아야 했단 말인가? 게다가 회계사라면 돈도 잘 벌 텐데. 만나기 싫다면 양육비라도 댈 수 있는 것 아닌가? 어머니는 과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
“듣고 싶지 않아요! 괜히 연락해서 미안해요.” 그녀는 눈물로 눈앞이 흐려진 채 휴대전화를 낚아채 배낭에 넣고 재킷을 집어들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이 자리를 떠야 한다! 신선한 공기 속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피오나, 기다려!” 페르디난트 피셔는 다급하게 내뱉으며 엉거주춤 일어섰다. 여전히 목둘레에 냅킨을 꽂은 채였다. “아직 못 들었다면 진실을 알아야 해! 난 네 아버지가 아니야! 크리스티네도 네 엄마가 아니고!”
--- p.25-26

피아가 막 통화를 마쳤을 때 작은 체구의 샤이트하우어 씨가 다가왔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이성적인 느낌을 풍겼던 그녀의 표정이 상당히 불안해 보였다.
“산더 형사님, 죄송한데요,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무슨 일인데요?”
“방금 견사에 널려 있는 뼈다귀를 살펴봤는데요. 좀 이상한 게 있어서요.”
“뭐가요?”
“제가 보기엔…….” 욜란다의 어머니가 말했다. “인골인 것 같아요.”
“인골이요?” 피아는 휴대전화 든 손을 내리며 그녀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견사 안에 있는 그 뼈가요? 확실한가요?”
“제 전공이 고고학이거든요.” 샤이트하우어 씨가 고개를 끄덕였다. “뼈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확실해요. 어깨뼈도 있었고 골반뼈, 흉골에 달린 갈비뼈도 봤어요…….”
--- p.68

그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하지만 난 절대 시체를 내 집 마당에 묻을 생각은 못 할 거야.”
“만일 그것이 결정적인 만족감을 준다면 다르겠지.” 피아가 생각에 잠긴 채 말했다. “여자 셋을 죽여서 마당에 묻는 사람은 사고방식 자체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말이야.”
피아는 부엌 벽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이제 가야겠다.” 피아는 일어나 커피잔과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집어넣었다. “오늘 7시 반에 팀 회의 있거든.”
“그 사람도 아마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거야.” 크리스토프도 남은 커피를 다 마시고 일어섰다. “사이코 범죄자가 감옥에 안 가고 정신병원에 갈 때 항상 그렇게 말하잖아.”
“그 말이 틀리진 않아.” 피아가 외투에 팔을 넣으며 말했다. “그리고 심각한 정신병자들은 교도소에 있다가 복역을 마치고 나중에 사회에 나오는 것보다 정신병원에 있는 편이 훨씬 더 안전해.”

“지금은 레커와 어떤 관계인가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클라스도 마찬가지고요.” 보크트는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입술을 다물었다. “하지만 정신병원에서 나온 다음 잘 데가 없다고 전화가 와서 며칠 저희 집에 묵게 해줬습니다.”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요?” 피아가 놀라서 물었다.
“30년 전 일인걸요.”
“사람의 핵심적인 본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보덴슈타인이 말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발달하는 경향이 있지요. 혹시 아직도 레커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건 아닙니까?”
피아는 3년 전 루퍼츠하인에서 일어난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보덴슈타인이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 사건이었다. 그때 피아는 어릴 적 친구들과 관련해 보덴슈타인에게 비슷한 의심을 품은 적이 있다. 그래서 보크트의 반응이 더 궁금했다. 그는 짙은 눈동자를 보덴슈타인에게 고정한 채 생각에 잠겨 있었다.
“프리트요프도 똑같이 말했었죠.”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 “어쩌면 그 말이 옳을 겁니다. 클라스 같은 사람을 적으로 두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클라스가 무슨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아니까요."
--- p.168-169

“내가 확인해봤는데 이건 우연이 아니야.” 카이가 말했다. “피해여성들은 모두 어머니날 하루 전에 실종됐어. 어머니날 당일에 사라진 리아네 반 부렌만 빼고.”
“테오 라이펜라트는 어머니날을 싫어했단 말이지.” 피아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래서 리타 라이펜라트는 그날을 크리스마스나 되는 양 성대하게 치렀을 거야.”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크리스마스 싫어하는 사람 많거든.” 카이가 대꾸했다. “그렇다고 막 살인을 하진 않아. 자살을 하면 몰라도.”
“선배님들, 이게 뭘 뜻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타리크가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외쳤다. “1988년 에바 타마라 숄레가 첫 번째 피해자이고 2014년 야나 베커가 마지막 피해자잖아요. 만일 매년 어머니날에 한 명씩 죽였다고 치면 26이라는 숫자가 나와요!”
--- p.241-24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버림받기 싫어 비밀을 간직했던 그들은 죽어야만 했다!
5월의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에…….


맘몰스하인의 오래된 저택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팔순이 넘어 개 한 마리와 함께 홀로 살아가던 노인 테오 라이펜라트였다. 사건 현장에 파견된 보덴스타인 수사반장과 피아 형사는 저택 뒤편의 견사에서 이보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을 목격한다. 뼈만 앙상한 채 아사 직전인 개 앞에는 뼈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바로 사람의 뼈였던 것! 수사 결과, 점점 더 많은 희생자의 뼈가 노인의 저택에서 발견되고, 모두 여성인 데다 어머니의 날 전후에 실종된 것으로 밝혀진다. 모든 정황으로 보건대, 망자인 테오 라이펜라트가 여성들을 살해하고 견사 밑에 유기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노령인 그가 홀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그가 범인이 아니거나, 다른 누군가가 범행을 돕진 않았을까? 살인범이 여전히 자유의 몸으로 활개치고 있다는 생각에, 두 수사관의 마음은 바빠진다. 곧 5월이 시작되고, 어머니의 날이 다가올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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