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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주문

출근길의 주문

: 일터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말, 글,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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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34g | 120*182*18mm
ISBN13 9791160402971
ISBN10 116040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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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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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자리는 여자에게만 이어지나? 아니다. 결국 모두 다음 세대에 의해 대체될 테지만, 다음 세대의 여성들은 언젠가 지금 우리의 나이가 되어 일하면서도 “여자인 내가 너무 나이 들어서까지 일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기를 희망한다. 한 살 더 많은 사람이, 두 살 더 많은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쌓여 여기까지 왔음을 안다. (중략) 누구 한 사람만 앞에 있어도, 한 명만 눈에 보여도, 그 길을 선택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내가 일을 시작하던 때는 결혼하지 않고 40대가 될 때까지 조직 생활을 하는 여자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점점 늘고 있다. 회사마다 관리직, 임원급에 오르는 나이 든 여성이 늘고 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도, 결혼하지 않은 여성도 늘고 있다. 여자의 자리는 정해져 있지 않다. --- p.9~10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다. 이것은 사적인 동시에 공적인 의사표현이다. 설득하고 싶어 하고 이해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정말 원하는 대로 쓰고 말하면 설득에 실패하고 이해받을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제대로 말하면, 제대로 글 쓰면 모든 게 통한다? 그러면 페미니즘은 이미 성공해 잊힌 이름이 되었으리라. 현실에서는 많은 경우 솔직해질수록 고독해진다. 실제로 쓰고 말해보면, 페미니즘의 각론에서 주변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에 아연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다름을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로는 싸울 수도 힘을 합칠 수도 없다. --- p.15~16

여성이 분명하게 의사표현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를 나는, 억울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이 ‘충분히 암시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요청들’을 쌓지 않기를 바란다.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면 좋겠다. 우리는 통하니까, 저 사람은 똑똑하니까, 내가 선의로 대하면 나를 선의로 대해주리라고 미루어 짐작하고 막무가내로 베풀고 실망하지 말자.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가도, 말과 글을 분명히 하다 보면 어슴푸레 마음속에 있던 것이 또렷해진다. 그게 모든 일의 시작이다. 여성인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기기. 내 말을 들리게 만들자. 의심은 집어치우고. --- p.17

여자들은 침묵을 채우는 일을 요구받지 않았을 때도 요구받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라는 요구는 특히 조직의 가장 연차 낮은 여성들에게 집중된다. “넌 여자애가 부드러운 맛이 없냐” 같은 난데없는 맛타령도 그런 때 벌어진다. 그러는 님이나 부드러운 맛을 내보시든가.
그런 말을 누군가 꺼냈을 때, 동석한 여자들이 연령대와 무관하게 일시에 조용해진 적이 있었다. 항의하는 대신 모두가 침묵했고, 말 꺼낸 사람이 무안해하며 웃었고, 아무도 따라 웃지 않았다. 나중에 그 자리가 파하고 “무서워서 말을 못 하겠어”라고 또 웃으며 말하기에 “이런 말씀 하시는 거 보면 별로 무섭지도 않으셨던 모양인데요, 무슨 무서워서 말을 못 해요”라고 하며 깔/깔/깔 웃었다. 그러고야 그 남자는 조용해졌다. 알고 있다. 나중에 자기 회사 가서, 자기 집에 가서 또 말했겠지. 그리고 누군가는 호응하며 “요즘 여자들이란”을 1절부터 4절까지 들려주었겠지. 하지만 내 앞에서는 안 돼. --- p.43~44

나에게는 ‘아는 사람’은 적어도 ‘알던 사람’은 많다. 임신, 출산,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많은 여성 동료들과 아예 연락이 끊겼다. 내가 결혼을 안 해서인 줄 알았는데, 결혼한 사람들끼리도 일 그만두면 연락을 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학교,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10년, 20년, 30년 지나도 여전히 사회에 있는데, 심지어 그들은 점점 직급이 높아지는데, 여자들은 회사를 그만두거나, 일을 그만둔다. 일정 나이를 넘기면 조직에서 못 버티는 경우도 많다. 그런 뒤에는 서서히 알던 사람들과 연락을 끊는다. 아예 어디 산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들리는 경우도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은 나이 들수록 점점 더 심하게 기운다. 집에서 차별 없이 컸어도, 학교에서 차별 없이 성적으로 인정받았어도, 사회생활하면서는 달라진다. --- p.145~146

가면현상에 대한 글을 찾아 읽어볼수록, 누가 보기에도 의심의 여지없는 능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조차 이런 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정받고 타인 앞에 나서는 일이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어지지 않은 여성들이 자주 겪는 감정 상태라는 것도. 언제나 열심히 살아왔는데 인정받지 못하던 세월이 있고, 그러다 인정받기 시작했을 때, 자신의 성공을 기쁘게 맞이하는 대신 두려움을 느끼는 식이다. ‘역시 세상이 날 인정하기 시작했군. 너희는 나의 진가를 더 알아야 한다!’라는 마음을 갖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통을 겪지 않는다. 왜 이전에 주어지지 않던 인정이 지금 주어지는지 공포 섞인 마음으로 돌아보는 사람만이 이런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린다. (중략) 이것 하나만 명심하려고 한다. 내가 얻는 좋은 기회는 (미래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과거의 퍼포먼스의 결과다. 과거의 내가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지금의 내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미래의 내가 더 좋은 기회를 얻으리라. 현재의 내가 누군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면 그것은 과거의 나다. 미래의 나여, 현재의 나에게 고마워하길. --- p.207~208

이런 ‘다른’ 것들을 구분해내지 못하면 쉬어야 할 때 화부터 내고, 불안하지 않아도 될 일에 불안을 느껴 힘들어지며, 자료를 찾고 생각을 해야 할 때 상대의 지식을 깔아뭉개려 든다. 내가 경험하는 갑작스러운 감정이 있다면 그게 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분노해야 할 때는 분노해야 하며, 나의 분노를 ‘여자의 징징거림’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인식에도 저항해야 한다. 오후에 지쳐서 만사가 귀찮을 때 고작 물 한 잔 마시고 ‘그게 갈증 때문이었구나’ 할 때도 있고, 쇼핑을 하고도 해소되지 않는 지루함과 산만함을 경험하고 ‘그냥 산책이나 할걸’ 하고 후회할 때도 있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경험하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감정들을 구분해야 한다. 그것은 나라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다.
--- p.24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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