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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미스터리 책장이동
리뷰 총점7.5 리뷰 6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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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610g | 137*203*35mm
ISBN13 9788954619196
ISBN10 89546191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영국 다트무어의 황무지와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를 무대로 전개되는 연쇄 살인극을 그린, 영국 작가 이든 필포츠의 대표작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이 출간되었다. 그의 미스터리는 퍼즐적 요소보다 인물, 배경의 묘사나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필포츠는 사악하지만 매력적인 범인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으며, 이 작품에서도 인상적으로 묘사되는 범인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수준 높은 미스터리를 완성하고 있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에 등장하는 탐정은 성격도 수사 방법도 상반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반은 영국 경찰청 형사인 마크 브렌던의 주도하에 수사가 진행되고, 후반은 미국인 탐정 피터 건스가 등장하여 마크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추리해 나간다. 때문에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정의를 내릴 때쯤 이야기는 새로운 색으로 물들어 가며, 다소 싱거웠던 미스터리가 농후한 향기를 내뿜듯이 본격적으로 변화해 간다. 일본 미스터리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가 ‘읽어 나감에 따라 만화경처럼 인상을 바꾸고, 읽은 뒤 며칠이 지나서야 비로소 현란한 색채를 보여 주는 소설'이라고 극찬한 이 책은, 퍼즐을 짜맞추듯 정교하게 진행되는 추리와 심리묘사로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01 소문
02 확인된 문제
03 미스터리
04 단서
05 로버트 레드메인이 목격되다
06 로버트 레드메인의 소식이 들리다
07 약속
08 동굴 속의 죽음
09 웨딩 케이크 한 조각
10 그리안테 산에서
11 피터 건스의 등장
12 피터 건스가 키를 잡다
13 갑작스러운 귀국
14 권총과 곡괭이
15 망령
16 레드메인 가문의 최후
17 피터 건스의 추리
18 고백
19 피터 건스에게 남긴 유품

작가 정보 - 이든 필포츠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이 세상에서 거둔 보잘것없는 성공은 우리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던 연역적 사고가 아니라 종합적 사고 덕분일세. 사실을 연관 짓는 게 내 특기였지. 그것이 바로 성공의 근간이야. 여러 사실을 연관 지을 수 없다면 결과는 뻔해. 실패지. 나는 여러 사실로 만들어진 단단한 뼈대가 없는 이론에는 단 한 순간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마크, 사실을 찾아내는 것은 자네 몫이었어. 그런데 자네는 사실을 찾지 않았어.”--- p.260

“나는 쓸데없는 잡동사니들 때문에 내 감각이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들을 무시하는 짓은 결코 하지 않아. 어떤 현자가 ‘예술은 수많은 진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지. 나라면 이렇게 말하겠네. ‘이성은 우리의 감각이 내세우는 거짓 섞인 수많은 증거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일세.”--- p.265

“사람들은 두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한다네, 앨버트. 그건 바로 사랑과 증오야. 이 두 가지 감정이 우리를 부추길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p.300

“여럿이 머리를 짜낸 계획도 실수하기 마련이야, 마크. 악당은 자신의 악행을 망치고 선한 자는 눈처럼 하얀 경력을 더럽히네. 뛰어난 지혜도 한순간 말라붙을 수 있지. 그것은 선행이든 악행이든 완벽함에 다다를 수 없기 때문이야. 그건 성자나 범죄자나 마찬가지라네.”
--- p.43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에도가와 란포가 뽑은 세계 미스터리 1위!
문학성과 장르적 재미를 골고루 갖춘 고전 중의 고전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환상의 여인』『가짜 경감 듀』『어두운 거울 속에』를 이어 소개되는 네 번째 작품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이 출간되었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은 필포츠의 대표작으로 영국 다트무어의 황무지와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를 무대로 전개되는 연쇄 살인극을 그리고 있다. 그의 미스터리는 퍼즐적 요소보다 인물, 배경의 묘사나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필포츠는 사악하지만 매력적인 범인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으며, 이 작품에서도 인상적으로 묘사되는 범인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수준 높은 미스터리를 완성하고 있다.

이든 필포츠 미스터리
이든 필포츠는 다트무어를 무대로 한 전원 소설과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소설, 각본 등으로 유명한 영국 작가다. 이백오십 편 남짓 되는 그의 저서 중에 미스터리는 약 오십 권 정도로, 그의 미스터리가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은 미스터리 황금시대로 다양한 작품들이 양산되기 시작하던 1921년 『회색의 방』부터다. 필포츠의 미스터리는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같은 연쇄 살인극부터 법정 소설, 범죄자의 심리를 잘 그려 낸 범죄 소설까지, 퍼즐적 요소보다 인물, 배경의 묘사나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어떤 의미로는 시대를 앞서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은 필포츠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트릭과 사건 위주의 미스터리 소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배경 묘사는 전원 소설을 주로 집필했던 필포츠의 역량이 잘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이든 필포츠 소설의 큰 특징은 반드시 인간의 인격이나 성격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은 그 인물이 탐정에 해당하지만, 반대로 범죄자인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사람의 성격이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에서는 그런 인물이 사악하지만 매력적인 범인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탐정 소설이라는 특수한 장르의 작가 중에 자신이 인간성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는 사람을 찾기란 꽤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필포츠의 경우 본래 순문학 작가였기 때문에, 그런 특징이 작품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인물’이 이야기의 핵심
이 작품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사건’이 아니라 ‘인물’이다. 플롯을 지탱하는 인물들이야말로 바로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붉은 머리의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신출귀몰한 범인의 범행과 마지막에 밝혀지는 사건의 진상은 물론 놀랍지만 그런 스토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일견 평면적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전을 주도할 때 기존의 세계는 뒤집어진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의 탐정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성격도 수사 방법도 상반되는 두 명의 탐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전반은 영국 경찰청 형사인 마크 브렌던의 주도하에 수사가 진행되고, 후반은 미국인 탐정 피터 건스가 등장하여 마크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추리해 나간다.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정의를 내릴 때쯤 이야기는 새로운 색으로 물들어 간다. 다소 싱거웠던 미스터리가 농후한 향기를 내뿜듯이 본격적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다. 강한 빛을 발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건스의 추리(저자의 구상)는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작가는 피터 건스에 자신을 투영하여 자신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피력하고 있다. 마크와 함께 조사에 임한 건스는 실수를 일삼는 그에게 선입견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마크를 이끌어 가는 모습에서 필포츠가 건스에게 얼마나 감정 이입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에도가와 란포가 뽑은 세계 미스터리 1위!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은 일본 미스터리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가 가장 사랑한 미스터리로도 유명하다. 란포는 세계 미스터리 랭킹 1위로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을 꼽았는데, 그 영향으로 이든 필포츠는 일본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아직도 세계 명작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필포츠의 미스터리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란포는 ‘읽어 나감에 따라 만화경처럼 인상을 바꾸고, 읽은 뒤 며칠이 지나서야 비로소 현란한 색채를 보여 주는 소설’이라고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을 평했다. 심지어 번안하여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38년에는 박노갑이 「미인도」라는 단편 소설로 번안하였으며, 그로부터 2년 뒤, 『홍두 레드메인 일가』라는 제목으로 김내성이 번역 소개하기도 하였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친구이자 멘토
필포츠는 애거사 크리스티와의 각별한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크리스티가 어릴 적, 두 사람은 나란히 옆집에 살았다. 그런 인연으로 필포츠는 크리스티의 데뷔 전 습작을 지도하기도 하였고, 문학적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애거사 크리스티 역시 필포츠를 스승으로 깍듯하게 모셨다고 한다. 실제로 애거사 크리스티는 『엔드 하우스의 비극』을 필포츠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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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추리소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가* | 2020.10.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유전적으로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있었다. 독신인 삼촌이 세 명.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꽤 많은 재산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 여자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어느 날 이 여자의 남편이 살인을 당하게 된다. 범인은 다름 아닌 붉은 머리의 첫째 삼촌. 살인을 저지른 후 삼촌은 행방불명이 된다. 그 후 나머지 삼촌들 또한 죽는다. 추리소설 읽어 본 독자라면;
리뷰제목

유전적으로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있었다. 독신인 삼촌이 세 명.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꽤 많은 재산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 여자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어느 날 이 여자의 남편이 살인을 당하게 된다. 범인은 다름 아닌 붉은 머리의 첫째 삼촌. 살인을 저지른 후 삼촌은 행방불명이 된다. 그 후 나머지 삼촌들 또한 죽는다. 추리소설 읽어 본 독자라면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엄청 옛날에 쓰여진 소설이다. 고전이라고해도 될 정도. 아주 예전에 쓰여진 소설이기 때문에 지금 나온 작품들과 비교는 사실 어렵다. 내용이 그닥 흥미롭지는 않다.

 

역자의 말에서 이든 필포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한 작가였는데 애거서 크리스티가 작가로 등단할 수 있기 전부터 꽤 실력있는 작가였음을 알려주었다. 만약 지금 살아있다면 훨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쓸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 작품은 마치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듯 시대적인 상황을 감안해서 어느 정도 기대감을 내려놓고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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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주인공이라 해서 항상 멋있게 성공하리란 법은 없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로얄 S*P | 2019.02.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엘렉시르의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물은 재밌게 보아온터라 냉큼 동네 구립도서관에서 대여한 붉은머리 가문의 비극.대략적인 스토리는 붉은머리 가문의 형제들과 친척들이 유산 문제로 암투가 벌어지고 주인공인 형사가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형사는 붉은머리 가문의 가족들과 친척들을 수소문하여 여정 도중에 만난 지인들과 협력, 단서를 잡아내려고 하나 의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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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렉시르의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물은 재밌게 보아온터라 냉큼 동네 구립도서관에서 대여한 붉은머리 가문의 비극.


대략적인 스토리는 붉은머리 가문의 형제들과 친척들이 유산 문제로 암투가 벌어지고 주인공인 형사가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형사는 붉은머리 가문의 가족들과 친척들을 수소문하여 여정 도중에 만난 지인들과 협력, 단서를 잡아내려고 하나 의문의 사람이 계속 나타나고 그들을 압박한다. 그리고 하나둘씩 붉은머리 가문과 관계된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한다.

결국 형사는 자신보다 더 경험이 많은 노형사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는데, 주인공은 범죄자의 손에 계속 놀아났던 것이였다. 마지막에 주인공 또한 자신의 실패를 인정했으며, 노형사는 그를 격려한다. 

전형적인 범죄, 추리, 스릴러물의 구성을 따라가지 않은 작품이다. 대개 등장 주인공은 초중반부 드러나지 않는 범죄자의 손에 놀아나거나 항상 한발 뒤쳐지지만 결국 추리력을 바탕으로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멋있게 진범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작품의 특징은 강렬한 색채와 시각적 이미지가 두드러진다고 평가되는 작품인데 오히려 필자는 주변 경치의 묘사가 두드러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장소의 이동이 꽤 많은데 경관 묘사의 비중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지루했고 몰입을 떨어뜨린 감이 없지 않나 싶다. 

제목에 영향을 크게 받아서인지 몰라도 책의 스토리상 붉은머리 가문에 얽힌 역사나 큰 음모가 주된 요소일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건은 단순했다.

그렇지만 플롯이 탄탄하고 반전요소, 충실히 범죄 스릴러 문학의 기본 구성을 갖추고 있으니 전반적으로 흥미있는 책이다.

역시 인간 탐욕의 말로는 비극적이며 좋게 끝날리가 없다.

그나저나 붉은머리 하면 원피스의 샹크스 라는 캐릭터 밖에 생각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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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두**리 | 2015.08.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미스터리 책장 이든 필포츠 지음 엘릭시르 매일매일 추리소설을 국내작가, 동양권(주로 일본 소설이 되지만), 서양권의 순서로 선별하여 읽고 있지만, 읽어야 할 책은 끝이 보이지를 않고, 또 새로운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국의 소설가인 이든 필포츠(1862~1960)의 대표작으로 영국 다트무어의 황무지와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를 무대로 전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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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

미스터리 책장

이든 필포츠 지음

엘릭시르


매일매일 추리소설을 국내작가, 동양권(주로 일본 소설이 되지만), 서양권의 순서로 선별하여 읽고 있지만, 읽어야 할 책은 끝이 보이지를 않고, 또 새로운 작가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국의 소설가인 이든 필포츠(1862~1960)의 대표작으로 영국 다트무어의 황무지와 이탈리아의 코모 호수를 무대로 전개되는 연쇄 살인극을 그리고 있다. 이든 필포츠의 미스터리는 퍼즐적 요소보다 인물, 배경의 묘사나 분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필포츠는 사악하지만 매력적인 범인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으며, 이 작품에서도 인상적으로 묘사되는 범인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수준 높은 미스터리를 완성하고 있다.
이전에는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라는 제목으로 동서문화사의 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오래 전에 번역 출간된 동서문화사와 해문출판사의 추리소설은 지양하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에서 소개하는 책을 주로 찾아 읽게 될 것이다.
이 작품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사건'이 아니라 '인물'이다. 플롯을 지탱하는 인물들이야말로 바로 이 소설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붉은 머리의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신출귀몰한 범인의 범행과 마지막에 밝혀지는 사건의 진상은 물론 놀랍지만 그런 스토리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일견 평면적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전을 주도할 때 기존의 세계는 뒤집어진다.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에서의 탐정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성격도 수사 방법도 상반되는 두 명의 탐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전반부에는 다트무어로 휴가를 떠난 영국 경찰청 형사인 마크 브렌던의 주도하에 수사가 진행되고, 후반부에는 장소를 이탈리아로 옮겨 미국인 탐정 피터 건스가 등장하여 '정교하게 조작된 허구'라고 설명하면서, 마크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추리해 나간다.
첫눈에 마크 브렌던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니 펜딘은 안타깝게도 마이클 펜딘의 부인이고, 조부인 존 레드메인의 장남인 헨리의 딸이다. 존 레드메인은 딸 메리와 헨리, 앨버트, 선원 출신의 벤디고, 대위출신인 로버트라는 네 아들을 두었는데, 헨리를 제외한 삼촌들은 모두 미혼이다. 성격이 불같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의 붉은 머리 레드메인 가문 사람들. 막내 삼촌 로버트와 사라진 마이클은 살해현장 만을 남긴 채 그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로버트 레드메인도 편지만을 보내고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 이번에는 돌연히 나타난 로버트와 만난 벤디고가 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하게 된다.
내일 떠나기로 한 3박4일 간의 원주 오크밸리에서의 휴가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처지라 마음이 조급해서 여유있게 책을 읽지도 못하는 상황이 다소 안타까울 뿐이다. 분명코 제일 첫 장에 영국과 데번 주의 지도를 싣고 있는데도, 책을 읽으면서 여기서 말하는 페인턴, 다트무어, 폴리머스 등이 어디 지명이라는 것일까? 라면서 뒤적거리는 나는 또 무얼까? ㅠㅠㅠ 나도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제니는 그리스인 하인이던 주제페 도리아와 재혼을 하게되고 혹시 마이클, 로버트, 벤디고의 살인범이 주제페 도리아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살인범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스포일러는 되고 싶지 않기에, 그저 책을 읽어보시라는 말밖에는……. 일본 미스터리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가 세계 미스터리 랭킹 1위로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을 꼽아 가장 사랑한 미스터리로도 유명하다.

2015.8.6.(목) 두뽀사리~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8.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3점
배경의 묘사가 깊었으며, 즐기기에 무난한 작품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S*P | 2019.02.27
평점5점
머리색은 같은데, 왜 '붉은 머리'와 '빨강 머리'의 느낌이 다른걸까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두**리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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