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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

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

: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하는 육아 핵심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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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36g | 128*188*20mm
ISBN13 9791188674879
ISBN10 118867487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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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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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 아빠는 내 아이가 ‘착한 아이로 자라주길’ 희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착한 아이’란 부모의 관점에서, 부모가 원하는, 부모가 키우기 편한 아이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이 부모의 생각과 다른 것을 말하거나 행동에 옮기면 나쁜 아이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의 반응은 사실 성장 단계에서 흔히 하는 행동인데 말입니다.
--- p.27

어릴 때는 부모가 때리고 야단치고 못 하게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말을 듣지만 사춘기가 되면 아이의 힘이 세지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스트레스가 안으로 향하면 가정 폭력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밖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누군가를 때릴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먼저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응원해주고 있다’고 느끼면 사춘기가 되어 말을 거의 하지 않더라도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부모에게 먼저 상의할 것입니다.
--- p.40

먼저 모성적으로 대하며 아이의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한 다음, 육아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부성적으로 접근해 아이와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성(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이 전면에 드러나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자기도 모르게 야단치고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 p.52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좀처럼 내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의욕이 샘솟다가도 끝나고 정리할 때면 귀찮아진다고 말하는 어른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 때 어른들은 어떻게 기분을 바꿀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다 정리하자.”라며 함께 정리해주거나 “누가 빨리 정리하는지 볼까?” 하고 경쟁하면서 놀이 형식을 더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가 끝나면 “정리하니까 기분이 좋다.”와 같이 깔끔해진 기분을 아이와 공유합니다.
--- p.138

“어린아이에게 요리를 시키다니 말도 안 돼요.”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아이 손에 칼을 쥐여 줄 수야 없겠지만 3살 아이도 양상추 잎을 떼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양상추 잎을 떼내고 방울토마토를 같이 올려줘.” 하고 아이에게 부탁하면 샐러드는 쉽게 완성됩니다. “이게 양상추야.” 하고 채소 이름도 알 수 있고 식재료를 만지는 동안 손의 감각도 발달합니다.
--- p.146

항상 엄마가 아이를 담당하다 보니 엄마가 없으면 아빠 혼자서는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아빠는 도와주는 사람’일 뿐이어서 엄마들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워킹맘이라면 휴일에 도저히 빠질 수 없는 일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아빠가 육아의 메인 담당자가 될 수 있도록 부부는 반드시 서로 정보를 공유해 두어야 합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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