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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62g | 128*210*14mm
ISBN13 9791185046235
ISBN10 11850462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탄생 100년의 윤동주 하면 떠오른 단어, 하늘·별·성찰 서정시인에서 저항시인으로 민족의 별이 된 시인 윤동주 인간 윤동주 시인을 정당하게 평가한 글과 작품을 모두 실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ART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 11 자화상 · 12 소년 · 13 눈오는 지도 · 14 돌아와 보는 밤 · 15 병원 · 16 새로운 길 · 17 간판 없는 거리 · 18 태초의 아침 · 20 또 태초의 아침 · 21 새벽이 올 때까지 · 22 무서운 시간 · 23 십자가 · 24 바람이 불어 · 25 슬픈 족속 · 26 눈감고 간다 · 27 또 다른 고향 · 28 길 · 30 별 헤는 밤 · 31 흰 그림자 · 34 사랑스런 추억 · 36 흐르는 거리 · 37 봄 1 · 38 참회록 · 39 간 · 40 못 자는 밤 · 41 위로 · 42 팔복 · 43 산골물 · 44 장 미 병들어 · 45 달같이 · 46 고추밭 · 47 코스모스 · 48 아우의 인상화 · 49 이적異蹟 · 50 사랑의 전당 · 51 비 오는 밤 · 52 어머니 · 53 가로수 · 54 유언 · 55 창 · 56 산협의 오후 · 57 비로봉 · 58 바다 · 59 명상 · 60 비애 · 61 소낙비 · 62 그 여자 · 63 야행 · 64

PART 2
쉽게 씌어진 시


꿈은 깨어지고 · 67 한난계寒暖計 · 68 남쪽하늘 · 69 이별 · 70 풍경 · 71 모란봉에서 · 72 달밤 · 73 가을밤 · 74 쉽게 씌 어진 시 · 75 황혼이 바다가 되어 · 77 닭 1 · 78 가슴 1 · 79 가 슴 2 · 80 가슴 3 · 81 아침 · 82 밤 · 83 내일은 없다 · 84 양지 쪽 · 85 빨래 · 86 황혼 · 87 비둘기 · 88 산림 · 89 거리에서 · 90 종달새 · 91 창공 · 92 오후의 구장 · 93 비온뒤 · 94 곡간 · 95 산상 · 96 울적 · 97 삶과 죽음 · 98 공상 · 99 이런 날 · 100 식권 · 101 장 · 102 초한대 · 103 고향집 · 104

PART 3
무얼 먹구 사나


편지 · 107 산울림 · 108 기왓장 내외 · 109 오줌싸개 지도 · 110 창구멍 · 111 병아리 · 112 닭 2 · 113 개 1 · 114 개 2 · 115 참새 · 116 조개껍질 · 117 귀뚜라미와 나와 · 118 애기의 새벽 · 119 해바라기 얼굴 · 120 햇빛, 바람 · 121 나무 · 122 할아버지 · 123 만돌이 · 124 무얼 먹구 사나 · 126 반딧불 · 127 둘 다 · 128 거짓부리 · 129 겨울 · 130 호주머니 · 131 눈 1 · 132 눈 2 · 133 사과 · 134 봄 2 · 135 버선본 · 136 비행기 · 137 햇비 · 138 빗자루 · 139

PART 4
화원에 꽃이 핀다


별똥 떨어진 데 · 143
투르게네프의 언덕 · 147
달을 쏘다 · 149
화원에 꽃이 핀다 · 152
종시終始 · 156

윤동주 연보 · 164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하얗게 눈이 덮이었고
전신주가 잉잉 울어
하나님 말씀이 들려온다.

무슨 계시일까.

빨리
봄이 오면
죄를 짓고
눈이
밝아

이브가 해산하는 수고를 다하면
무화과 잎사귀로 부끄런 데를 가리고
나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겠다.
--- 「또 태초의 아침」중에서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 「별 헤는 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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