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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리뷰 총점8.6 리뷰 48건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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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1월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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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6g | 128*188*20mm
ISBN13 9788932915999
ISBN10 89329159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이야기는 은퇴한 노부부가 꿈에 그리던 자신들만의 집을 갖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제 그들은 호젓한 시골, 아담한 집에서 혼잡한 세상을 잊고 행복한 꿈에 잠기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위에 단 하나뿐인 이웃이 찾아온다. 그들은 그가 의사 출신이라는 사실에 고마워하며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그 이웃은 매일 같은 시각에 찾아와 두 시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앉아 있는다. 반가운 이웃은 조금씩 귀찮은 불청객이 되고 점점 그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자신들만의 집에서 누리던 평화와 안식을 깨뜨리는 존재가 되며 급기야는 공포의 대상이 된다. 어느 날 그를 향해 다시는 방문하지 말아 달라는 경고를 하기에 이르는데...

사회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제 인생의 뒤안길에 서지만, 이웃집 남자의 출현으로 그의 내면에 존재하던 확신들이 모두 흔들리게 된다. 인생 자체에 대해,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적인 질문을 하게 되고 자신이 지켜왔던 다른 사람에 대한 예절이 얼마나 덧없는 환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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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오후 4시.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노부부의 일상은 악몽으로 변한다.


동화 같은 분위기에서 출발하여 중반에는 블랙 코미디로 마지막에는 으스스한 괴담이 되는, 그러나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소설. 계속 말을 거는 주인과 침묵으로 일관하는 손님, 이 두 사람이 펼치는 숨 막히는 심리 게임이 펼쳐진다.

「자아와 타자」
우리에게 이웃은 어떤 존재인가? 현대인들에게 이웃이란 타인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웃은 매일같이 주인공의 집에 같은 시각에 찾아와 말없이 두 시간 동안을 앉아 있다 간다. 그는 관계를 맺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 이웃이 하는 말이라곤 묻는 말에 「예, 아니오」로 대답하는 것이며 그 이상의 관계를 맺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는 하지 않는다.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듯한 침묵만을 고수할 뿐이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주인공은 침묵하는 사람에게 「말걸기」에 서서히 지쳐가면서 서서히 자기 자신 속으로 침몰해 간다. 결국 그에게는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물음표만 남게 되는 것이다. 타자를 통한 자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는 고전적인 주제가 특이한 설정, 간결한 대화,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형상화되고 있다.

「무거움과 가벼움」
진정한 인간관계, 침묵의 문제 등 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소설의 스토리는 단순하며 전반적인 어조나 문체 또한 가볍고 경쾌하다. 사회적으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목숨만을 유지하고 있을 때 이것을 죽은 것이라고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살해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이러한 어둡고 심각한 상황에 대한 묘사 또한 유머러스하게 표현되고 있다. 가볍고 밝은 소설의 밑바닥에 사변적이고 심오한 철학이 도도하게 흐르며, 이 소설을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예사롭지 않은 소설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회원리뷰 (48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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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훠* | 2021.04.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저자) 란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 은퇴한 노부부의 삶이 일단 너무 부러웠고 이제 자유다라는 삶에 이웃인 사람이 매일 놀러오면 얼마나 불편할까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저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 거의 항상 혼자 있는데 사람을 대하는데 매우 서툴러 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약간 조금은 닮은갓 같기도 합니다 . 재미있게 잘 읽은;
리뷰제목
이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저자) 란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 은퇴한 노부부의 삶이 일단 너무 부러웠고 이제 자유다라는 삶에 이웃인 사람이 매일 놀러오면 얼마나 불편할까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저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 거의 항상 혼자 있는데 사람을 대하는데 매우 서툴러 보이는 모습도 보이고 약간 조금은 닮은갓 같기도 합니다 . 재미있게 잘 읽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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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안**졀 | 2020.02.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후 네 시』-Amelie Nothomb-‘‘인간은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한다.’’   소설 『오후 네 시』의 저자 아멜리 노통브는 ‘인간은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한다.’라는 표현으로 작품을 시작한다. 이어서 그녀는 자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다행이라고도 말한다. 인간이 자기 모습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혐오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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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Amelie Nothomb-

인간은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한다.’

 

소설 오후 네 시의 저자 아멜리 노통브는 인간은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 알지 못한다.’라는 표현으로 작품을 시작한다. 이어서 그녀는 자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다행이라고도 말한다. 인간이 자기 모습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혐오감에 휩싸일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의견을 주인공 에밀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 에밀은 수십 년을 학생에게 존경받는 교수 그리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살아왔다. 그는 은퇴 후 아내와 시골로 이사해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려 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이웃인 팔라메르에 의해 무참히 깨진다.

 

팔라메르는 매일 에밀의 집을 자발적으로 방문했지만, 결코 먼저 말을 걸지 않았다. 게다가 예의상 하는 에밀의 질문에 오로지 단답형으로만 대답했다. 시간이 지나며 이 무례한 이웃은 에밀의 호의를 권리로 여기게 됐고, 집주인은 이웃의 방문을 고문 같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팔라메르와의 만남을 통해 차츰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 알게 된다. 에밀은 이웃의 무례함에 대처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숨기고 있던 자기의 유약하고 비겁한 면을 본다. 또한, 그는 팔라메르의 방문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그들이 자기에게서 멀어지게 함을 깨닫고, 이웃을 향한 분노를 직시한다. 그리하여 무뢰한을 향한 분노와 숨겨왔던 비열한 욕망은 결국 극단적인 폭력으로 표출됐다.

 

에밀은 결국 자기를 제대로 알게 됐지만, 그 대가로 자기를 혐오하고 부정하게 됐다. 작가는 이러한 결말을 통해 자아를 파악하는 일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메시지를 던진다. 그리고 독자에게 진짜 당신은 누구이고 그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날지질문한다. 이 점만으로도 소설 오후 네 시를 읽을만한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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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오후 네 시 | 아멜리 노통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e | 2019.06.30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아멜리 노통브가 쓴 소설 중 네 번째로 읽은 책이다. 열린책들에서 프랑스 작가들로 구성된 블루 컬렉션 8권을 출판했는데 그 중 한 권으로 리커버 되기도 했다. 이 전에 읽었던 노통브의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구성 방식과 복잡한 플롯이 없이 대화만으로도 책이 쭉쭉 읽혀내려가는 느낌이 좋아서 그녀의 이야기를 찾게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사물이나 내면에 대한;
리뷰제목

 

 

 


아멜리 노통브가 쓴 소설 중 네 번째로 읽은 책이다. 열린책들에서 프랑스 작가들로 구성된 블루 컬렉션 8권을 출판했는데 그 중 한 권으로 리커버 되기도 했다. 이 전에 읽었던 노통브의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구성 방식과 복잡한 플롯이 없이 대화만으로도 책이 쭉쭉 읽혀내려가는 느낌이 좋아서 그녀의 이야기를 찾게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사물이나 내면에 대한 큰 묘사나 없이 인용만으로도 풍부한 문학적 소양을 담아 내는 작가가 아닌가 한다. <오후 네 시>는 이 전 작품과는 다르게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가장 가깝지만 어쩌면 가장 모를 수도 있는 내 안의 잠재된 무의식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킨 작품이다.


(···) 하루에는 각 시간대별로 독특한 리듬이 있었다. 저녁나절은 길고 안온했고, 아침나절은 짧고 희망에 넘쳤다. 오후의 초반에는 드러내지 않았지만 고통이 시시각각 심해져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그리고 4시가 되면 시간은 진창 속에 처박히는 것이었다. p.73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가르치며 교단에 있었던 에밀은 이제 은퇴하여 사랑하는 아내 쥘리에트와 함께 조용한 시골로 내려와 전원 생활을 시작하려 한다. 그들은 숲 속에 있던 목가적인 분위기의 집에 한 눈에 반했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노후가 시작된다. 고요하고 평온한 새 터에서 두 사람의 시간이 시작되려는 찰나 건너편 이웃인 베르나르댕이 방문한다. 그의 방문은 일회에 그치지 않는다. 매일 오후 네 시 정각이 되면 어김없이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안락의자에 앉았다가 질문에 대답도 잘 하지 않고, 표정 또한 매우 어둡고 퉁명스럽게 있다가 여섯 시면 자리를 뜬다. 아니, 이정도면 '납치나 감금을 당하고 있다면 눈을 두 번 깜빡여주세요.'라고 한번쯤은 물어볼만도한데. 교양있고 친절했던 에밀은 처음에는 이웃집 남자에게 이리저리 배려하곤 했지만, 아무런 볼 일 없이 자꾸만 자신들의 시간을 방해하는 남자에게 화가 나기 시작한다.


베르나르댕 씨는 악이 아니라, 불길한 가스가 깃들여 있는 거대한 공허였다.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러 시간을 앉아 있었으므로 나는 처음에 그를 비활동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나를 파괴하고 있었던 것이다. p.102


어느 날 에밀은 오후 네 시 정각마다 찾아오는 베르나르댕에게 부인과 저녁식사를 할 것을 제안하다. 그날만큼은 자신의 집에 오후 네 시가 아닌 여섯 시에 오라고 했고, 베르나르댕인 실제로 그 시간에 맞춰 자신의 부인 베라나데트를 데리고 식사에 응한다. 에밀과 쥘리에트는 베르나르댕의 아내 베르나데트를 보고 기겁한다. 그녀는 거대한 거구에다가 눈코입은 작은 구멍처럼 생겼고, 꾸르륵 소리를 내며 어떤 말을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하루는 에밀의 손녀와도 같은 애제자 클레르가 집에 놀러왔는데, 그 날도 어김없이 베르나르댕이 찾아왔다. 베르나르댕의 방문으로 클레르는 머쓱하게 떠나버렸고, 이에 화가난 에밀은 베르나르댕에게 참았던 분노를 터트리며 두 번 다시 오지말라고 폭언을 하며 내쫓는다. 그리고 오후 네 시의 손님은 더이상 오지 않았다.


피해를 입는 경우에 장점이 있을 수 있다면 피해 당사자가 자신의 인내력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적 성찰을 해 본적이 없는 나는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다. 마치 거기서 미지의 힘을 발견하기를 기대했던 것처럼. p.68


그때 기묘한 의문이 떠올랐다. 두 에밀 아젤 중에서 누가 옳은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그 자리를 빠져나오곤 하는, 약간 비겁하다고 할 수 있는 낮의 에밀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 대담하게 행동할 태세가 되어 있는 반항적이고 구역질나는 밤의 에밀인가? p.168


교양을 겸비하고 누구에게나 친철하며, 자신의 과거에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았던 에밀은 베르나르댕의 방문 이후 자신의 내면에 드러나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베르나르댕을 비난하는 자신을 다그치는 쥘리에트와 말다툼을 하기도 하며, 아끼던 제자 클레르가 베르나르댕과 같이 어울리는 자신을 어떻게 취급할지를 생각하면 미쳐버릴 것만 같다. 자신도 모르게 이런 상황에 치닫으면서 나타난 이 불친절하고 상스러워보이는 에밀의 행동을 바라보며 인간의 진짜 모습에 대해, 억누르고 있는 내면의 의식에 생각 해 본다. 나 역시 도덕적이고, 훌륭한 성품의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라지만,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한계에 도다한 내 진짜 모습은 어떠할 지 궁금해진다. 또한 작위인듯 부작위적인 베르나르댕의 행동이 주는 에밀의 변화를 통해 사회 또는 환경과 개인의 작용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노통브의 소설 중에서 재미를 떠나 가장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사람은 자기 안에 정체되어 있는 커다란 덩어리를 갖고 있지. 삶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잃고 체념하는 순간 그게 밖으로 나오는 거야.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희생물일 뿐이야.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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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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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경찰에 신고하고 싶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4 | 2017.08.23
구매 평점5점
아멜리 노통브의 상상력은 항상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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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 | 2017.07.30
구매 평점5점
그녀 모든 책에는 어디서든 4시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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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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