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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김진송 | 난다 | 2012년 1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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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88g | 150*200*30mm
ISBN13 9788954619912
ISBN10 895461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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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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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야기를 꿈꾼다.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기발한 상상이 드러나는 이야기까지. 상상의 벌레들이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남긴 자국은 하나로 이어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상상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허구의 나뭇잎을 쏠아대는 이야기꾼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는 다른 누군가에게 들려지기를 꿈꾼다. 누구는 말을 하고 누구는 글을 쓰며 누구는 그림을 그리고 누구는 노래를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이야기가 항상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누군가의 생각과 상상과 경험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같은 이야기면서 다른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 세계에 우리는 머물러 있다. 그것은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생각과 경험과 상상의 폭이 서로 다른 까닭이다. 나의 이야기가 너의 이야기가 될 때 벌어지는 생각과 상상의 틈은 무엇으로 메울 수 있을까? 나의 글과 너의 이미지가 만나면 소통되지 않는 답답함은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다. 우리의 삶이 그렇듯이, 움직이는 모든 것은 시간에 빚지고 있다. 이야기의 구조란 시간의 흐름에 맞물려 있는 기계장치와 같은 것이다.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이야기는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며 어떤 기능도 수행할 수 없고 구조 자체도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야기는 실체가 없다. 이야기는 시간이나 공간 속에 붙들어 맬 수 없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야기일 뿐인 이야기를 이미지로 만든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나무를 깎고 쇠를 녹이고 물감을 발라 그려낸 모든 이야기는 다시 이야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야기의 서사성이 이미지의 서사성으로 바뀐다 해도, 시간을 뒤죽박죽 흔들어놓아도 이야기는 다시 재빨리 물길을 트고 새로운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제 그게 이야기라는 것을 조금은 안다. 시간의 톱니바퀴를 굴려 상상의 공간에 잠시 머물 수 있을 뿐이라는 것을…… ---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의 모든 물질들은 이야기를 위해 존재한다. 아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어내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종이 위에 새긴 글씨건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이건 컴퓨터 속에 깜빡이는 빛이건 그 어딘가에 달라붙어 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그런 건 아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은 공기중에 흩어져 사라지고 만다. 그 이야기들은 때가 되면 다시 그 어디엔가 달라붙어 살아 있는 이야기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어디엔가 부유하고 있는 생각의 입자를 잡아내고 싶다면 우리는 글을 쓰든 그림을 그리든 아니면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를 작동시키든 해야 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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