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코카브

코카브

: 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

리뷰 총점8.3 리뷰 16건 | 판매지수 30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04g | 145*205*30mm
ISBN13 9788957077122
ISBN10 89570771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소윤
1980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2003년에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물고기 우산」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한겨레21 ‘손바닥문학상’에 단편소설 「벌레」가 당선되었다. 2012년에는 제1회 자음과모음 ‘나는 작가다’에 장편소설 『코카브―곧 시간의 문이 열립니다』가 당선되었다. 현재 전라북도 전주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밤마다 소설을 쓰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소설에 대한 열망과 애착이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며,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이 책 속의 아내는 말하고 있다. 나는 아마도 소설에게도 그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몸을 지탱하는 단단한 등뼈처럼, 내 인생을 관통해온 것은 너였다고. ---「작가의 말」중에서

“저는요. 딱 1년만 되돌리고 싶어요.”
“1년이오?”
“1년…… 1년 전에는 모든 게 달랐거든요. 지금의 저를 상상할 수 없었던 날들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불행이라는 게 달려들더군요.”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인지 물어봐도 되나요?”
어느새 내려앉은 붉은 석양이 머뭇거리는 그의 얼굴을 감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그녀는 좀 유별났어요.”
말은 그러하면서도 눈앞에 그녀가 있기라도 하듯 그의 눈은 빛났다. ---p. 158

“우리는 죄인도 아니고 정신 이상자도 아니에요. 우리는 그저 우리 자신의 삶에 솔직하고 싶은 사람일 뿐이며, 상처로 둘러싸인 이 세계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지요. 고의로 상처를 만들려는 자는 없으니까요. 어쩌면 세상의 근원적인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게 아닙니까? 이 세계는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일들로 가득하니까요.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해서 행복을 보장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해도 평화를 얻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어요. 우리 코카브는 그 어둠 속에 새로운 길 하나를 제시한 거예요.” ---pp. 200~201

“그런데 그때는 몰랐어요. 그 여자가 어떤 속옷을 입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일에 웃고 어떤 일에 우는지, 얼마나 아픈지 왜 슬픈지에 대해 관심조차 없게 될 날이 오리라고는. 그런데 정말 그런 나날들이 오더군요. 오래 걸리지도 않았어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 아주 금방이었죠.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냉랭했던 것은, 불행해졌던 것은, 아들의 죽음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p. 23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나이 마흔의 남편 한형호도 한때는 지금의 아내를 열렬히 사랑했었다. 그저 하루하루 밥 먹고 일하며 사는 사이 물고 빨고 해도 시원찮을 만큼 소중했던 아들은 죽은 지 4년이 되었고, 빈껍데기처럼 살아온 줄도 몰랐던 아내는 어느 날 사라지고 없다. 사랑하는 여인과의 삶만을 꿈꾸던 순수했던 청년은 사랑도 열정도 잃은 채, 비루하지만 평범하게 하루하루 살아오고 있었다. 인생은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씩 잃어가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을까. 넋두리도 잠시, 아내를 찾겠다는 마음은 점점 절박해지고 어느새 ‘코카브’라는 이름의, 천문학 학회인지 비밀 종교 집단인지 모를 곳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코카브 안에서 보는 이 세상은, 그리고 아내는, 그에게 너무나도 새롭고, 새롭기에 두렵고, 두렵기에 매혹적이다. 코카브 사람들이 기다리던 디데이, ‘시간의 문’이 열리는 날, 한형호의 눈앞에는 거짓말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