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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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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90g | 128*188*21mm
ISBN13 9788937473241
ISBN10 893747324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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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는 인간도 동물이라 말하는 사람을 경멸했다. 인간은 동물보다 나은 존재여야 했다. 윤리가 기준이었다. 섬머의 말에 따르면 윤리적이지 않은 인간은 모든 생명체에게 고통만을 안겨 주는, 신의 가장 큰 실수일 뿐이었다.”
--- p.29

“고통은 신이 주는 게 아니야. 인간이 만드는 거지.”
--- p.32

“조금 전,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섬머는 말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하나의 생명체에
게 지옥인 곳이 다른 생명체에게 천국일 수는 없다고. 누군가의 고통은 부메랑처럼 결국 다른 이들에게 돌아온다고.”
--- p.54

“존중과 사랑은 미래를 위해 남겨 두는 거지. 현재는 그냥 즐기는 거고. 떠날 시간이 오면 과거는 방콕에 던져두고 훌훌 날아가는 거야.”
--- p.72

“누군가 넘어져서 땅이 파인 자리에는 다른 누군가가 반드시 또 넘어지게 되는 법이야.”
--- p.9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훙은 4년 전 러시아 어선을 타고 부산항에 도착했다. 그길로 무작정 버스에 올라 도착한 시골에서 월급 한 푼 못 받으며 소 사료 주고 똥 치우는 일을 하다 23개월 전, 다른 베트남 노동자들을 따라 이곳에 왔다. 장갑차와 탱크 부품 등을 만드는 이 공장은 두 개의 원청 업체에 해당 부품을 납품한다. 직원은 총 302명, 그중 서른한 명은 이주 노동자고 그중 다섯 명은 불법 이주 노동자다. 훙은 그 다섯 명 중 하나다. 누구보다 일을 잘하던 훙이 사고로 손가락 세 개를 다친다. 회사에서는 훙을 해고하고, 다시 오갈 데 없는 신세로 전락한 훙의 마음에는 방향 잃은 복수심이 싹트기 시작한다.

돈 벌어 타국에서 의학 공부 중인 동생에게 보내는 것 이외 다른 생활이랄 것도 없는 일상이었지만 그런 훙에게도 한 가지 취미가 있다. 그림이다. 그리고 훙의 캔버스에는 공장 사장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인의 손을 그린 그림으로 가득하다. 사고 후, 방향을 잃은 훙의 복수심은 사장의 가장 소중한 것에게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향한. 정인, 훙의 캔버스를 가득 채우고 있던 손의 주인공. 훙은 사장의 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 위한 계획을 도모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존엄이란 무엇일까? 베트남인 훙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존엄이라고. 훙은 한국에 와 손가락 세 개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정작 그가 잃어버린 것은 손가락이 아니라 존엄이다. 인간으로서의 최소 권리, 존엄 말이다.
『방콕』은 존엄에 대한 소설이다. 인간이 인간에 대해 존엄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권이다. 지각 있는 존재는 무릇 생명과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권리혁명 이후 이 존엄은 시민권, 여성권, 아동권, 동성애자의 권리, 동물권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이 권리 앞에서 얼마나 당당할까? 동물권은커녕 아직 시민의 평등권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방콕』은 다양한 층위의 권리와 존엄의 문제를 질문한다.
- 강유정 (문학평론가)
한국에서 출발한 스토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베트남, 그리고 다시 방콕으로 걷잡을 수없이 도약한다. 소설에 설치된 보이지 않는 카메라는 몇 대쯤 될까? 국적, 성별, 신분, 지위, 거주지 모든 것이 전혀 다른 세 명의 남자, 그리고 다섯 명의 여자. 이토록 방대하고 복잡하며 치밀하게 설계된 스토리 안에서 불안을 숙명처럼 떠안은 처연한 인물들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만나고 어긋난다. 혹시라도 언젠가 이 텍스트가 영상화된다면 [황해]의 구남(하정우 역)을 뛰어넘는 역대급 애잔한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으리라. 난장, 치정, 사고, 복수, 분노, 파국. 『방콕』은 할 수 있는 만큼 온 힘을 다해 오해하고 의심하다 끝끝내 형체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 김아름 ([GQ] 피처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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