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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고호 | 델피노 | 2019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21건 | 판매지수 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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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52*225*30mm
ISBN13 9791196757335
ISBN10 119675733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만약 평양에서 전화가 온다면? 어느 날,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 발신지는 다름 아닌 북한의 평양.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어쩐지 오싹해서 끊어 버릴 것인가, 호기심에 통화를 이어 나갈 것인가.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는 만날 수 없어 애달픈 마음에 한 번쯤 상상했던, 또 일어나길 고대했던 일들이 과감하게 펼쳐지는 소설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1장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안보강연 / 인터뷰 / 의문의 전화 / 설화 /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 큰고모

2장 반동분자

“예! 내 평양 시민입네다!” / 주체 85년 / 명태 / 언니동생 / 민족 다른 공간 / 옥류관 평양랭면 / 장마당 / 행방불명 / 반동분자 / 중환자실 / 이산가족 신청 / 공개처형 / “언니 혹시…. 정치범 수용소라는 거 알아?” / 자본주의 랄라리풍 / 인민무력부 정찰국 / “핏줄은 다 알아보디 않갔어?” / 우리 민족 제일일세 / 옥주 / 천기누설

3장 네 이웃을 의심하라

조선인민군 11호 병원 / 그때 그 사람 / 금성2고중 / 반역자의 길 / 남파지령 / 취업 / 말 못 한 사정 / 식량난 / 탈북자를 찾습니다 / 네 이웃을 의심하라

4장 1996년 9월 18일

보위부의 하수인 / 사인(死因)과 유인(誘引) / 죽자니 청춘, 살자니 눈물 / 수상한 전화 / 1996년 9월 18일 /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지역 번호거나, 국번입니다.”

5장 거자필반

새터민 동지회 / 단둥 / 한식당 ‘삼천리’ / 거자필반(去者必返)

에필로그

부록 - 소설 속 북한 용어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때였어요. 별안간 창문이 환해지면서 몇 차례 번개가 쳤어요. 마트에서 돌아올 때까지만 해도 그 정도 낌새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귀에 핸드폰을 가져다 댈 때 또다시 우르르… 하고 나지막한 천둥이 들렸어요. 마치 성난 산짐승의 울음소리 같다고나 할까? 이따금 방 창밖은 소리 없이 번쩍였고요. 아이폰 날씨를 확인했을 때만 해도 단순히 구름 반 해 반이었어요. 어느 쪽이 틀린 건지.
--- p.51

언니가 알려준 대로 해서 먹으니까 뭔가 맛이 색달랐어요.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방식하고는 약간 다르더라고요. 중간에 먹다가 고춧가루도 호기심에 약간 넣어 먹어봤는데, 그건 좀 제 입맛에 안 맞더라고요.
--- p.104

남조선에 금성학교가 어떻게 알려져 있는지는 몰라도 어쩐지 어깨가 으쓱했다. 물론 중앙당 간부 자식들이 많이 다니는 거로도 유명하지만 웬만한 선전대 어른들 실력보다 뛰어난 영재들만 다니는 곳이니. 허풍이 아니고 사실이 그랬다.
--- p.213

9월 달력을 보니 추석을 열흘 남짓 앞두고 있었다. 아바지가 떠난 지 딱 나흘째 되는 날이었다. 아바지는 어떻게 됐을까. 그것은 주희만이 알고 있다. 2019년에 사는 주희는 어쩌면 아바지의 생사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남조선에 급파된 공화국 전사들이니 분명 남조선에서 정체를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
--- p.279

아, 설화 언니요? 그 후로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그때 왜 천둥번개가 쳤을까요. 그러고 보니 처음 언니와 통화하게 되던 그 날도 번개가 쳤죠, 아마. 마치 꿈을 꾼 것 같았어요. 아주 기나긴 꿈. 아득하고 뭔가 흐릿한 꿈. 과연 언니는 어떻게 됐을까, 내 마지막 말을 들었을까, 아마 못 들었겠지. 보위원에게 끌려가서 살았을까 죽었을까….
--- p.3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탈북을 결심하기까지의 고뇌와 절절한
민족애를 그린 한 편의 드라마!

분단 70년. 더는 분단의 벽이 높고 험난하지만은 않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하거나 빠른 속도로 고령화에 진입한 이산가족들.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많은 이산가족의 마음을 위로할 책이 등장했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는 흥미로운 트릭과 복선은 물론이고, 실제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듯한 즐거움과 긴장은 독자로 하여금 눈물과 웃음의 롤러코스터로 안내한다.

회원리뷰 (21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이 | 2021.11.13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번개가 세차게 치던 날. 850으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게 된 주인공 주희. 그녀는 이상한 말투를 쓰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된다.   - 아이참, 거기 정말 회령 아임네꺼? - 맞습네다! - 길티요? - 거짓말인데요? - 뭐이? 야! - 패턴 좀 바꾸세요. 더럽게 재미없네.    (본문 발췌)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그 번호는 북한의 국번이었다. 불가능하;
리뷰제목

번개가 세차게 치던 날. 850으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게 된 주인공 주희. 그녀는 이상한 말투를 쓰는 사람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된다.

 

- 아이참, 거기 정말 회령 아임네꺼?

- 맞습네다!

- 길티요?

- 거짓말인데요?

- 뭐이? 야!

- 패턴 좀 바꾸세요. 더럽게 재미없네.    (본문 발췌)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그 번호는 북한의 국번이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 그녀는 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계속 같은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며 그들은 전화를 이어간다.

 

 

- 선생이 남조선 사람이란 걸 어째 믿는단 말임까?

- 안, 안 믿으면 어쩔 건데요?!

- 증명해보시라요!

- 아니, 내가 내 국적을 왜 증명해야 하죠? 참··· 뭐 좋아요. 빨강이 꺼져라, 독재국가 망해라, 공산당이 싫어요! 돼지···! 이제 믿으시겠어요?

- 뭐, 뭐? 빠, 빠, 빨강? 야이, 개 같은 에미나이야!! 니 조국 통일을 바라디 마라! 그 날 제일 먼저 니 머릿가죽 혁명적으루 뱃겨주갔어!!   (본문 발췌)

 

이상한 점은 그 번호로는 전화를 받을 수만 있고 걸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믿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게 된다. 평양에 사는 열일곱 설화와 서울에 살며 번역 일을 하는 이십 대 주희. 조금씩 삐걱거리는 대화에 의문을 품은 주희는 설화가 자신과 동시대를 살아가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놀랍게도 설화는 1996년, 본인은 2019년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북한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도 떠올랐고,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설정에서는 영화 <동감>도 떠올랐다. 고호 작가는 좋은 이야기꾼 같다. 재미있는 스토리로 사람을 빠지게 만든다. 지난번 읽었던 <과거여행사 히라이스>에 이어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역시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가 먼저 쓰인 작품임.)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는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했지만, 소설이 진행될수록 가려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긴장감과 재미가 높아졌다. 소재도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는 힘도 좋았고, 마지막의 반전도 놀라워 만족스럽게 읽었다.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을 찾고 있거나 읽는 재미가 가득한 소설을 찾는 이에게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를 추천하고 싶다.

댓글 0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구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y********7 | 2021.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 어렸을 적엔 티비 틀면 이산가족 상봉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었고통일을 기원하며 학교에서 글이나 그림 대회가 있었거나판문점 견학이라든지.. 북한은 한민족 통일 이런 게 익숙했었다.하지만 지금은..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버린 걸까..?통일에서 백만배는 더 멀어진 것 같다.나도 북한 관련 이야기가 어느새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다.그러던 어느날 이 책을 발견했는데북한이라는 소재;
리뷰제목
나 어렸을 적엔 티비 틀면 이산가족 상봉 장면도 자주 볼 수 있었고
통일을 기원하며 학교에서 글이나 그림 대회가 있었거나
판문점 견학이라든지.. 북한은 한민족 통일 이런 게 익숙했었다.

하지만 지금은..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버린 걸까..?
통일에서 백만배는 더 멀어진 것 같다.
나도 북한 관련 이야기가 어느새 낯설게 느껴지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책을 발견했는데
북한이라는 소재가 굉장히 참신해서 궁금해졌다.

2019년 남한에 1996년 북한 평양에서 전화가 걸려온다면?

북한 말투와 책 전개 방식이 낯설어 초반엔 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읽을수록 정말 흥미진진해 순식간에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남한의 주희와 북한의 설화는 어쩌다 전화를 하게 된 건지
할아버지가 북에 남기고 온 가족들은 어떻게 된 건지

마지막 반전?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거라 놀랍기만 했는데..

일단 재미있기도 했지만 통일이나 이산가족에 대해 참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꼭 읽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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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w*****2 | 2020.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 챕터 한 챕터 끝나는 순간이 마치 드라마 한 편이 결정적인 순간에 끝나는 거처럼 느껴졌다. 독자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애간장태우고 감질맛을 느끼는지 작가가 너무 잘 아는 느낌! 북한의 찰진 사투리 때문에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고 숨가쁘게 읽었다. Yes24에서 이 책을 구매할 때 반전이 있다는 짧은 리뷰를 봤어서 그런지 초중반?에 할아버지가 그토록 찾던 '함덕이'가 설화의 어;
리뷰제목
한 챕터 한 챕터 끝나는 순간이 마치 드라마 한 편이 결정적인 순간에 끝나는 거처럼 느껴졌다. 독자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애간장태우고 감질맛을 느끼는지 작가가 너무 잘 아는 느낌! 북한의 찰진 사투리 때문에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고 숨가쁘게 읽었다.

Yes24에서 이 책을 구매할 때 반전이 있다는 짧은 리뷰를 봤어서 그런지 초중반?에 할아버지가 그토록 찾던 '함덕이'가 설화의 어머니라고 바로 캐치를 했고 확신까지 했다. 반전유무를 아는 거 자체가 일종의 스포라고 생각해서 하...스포당했군..분명히 대단한 반전일텐데 시시하게 느껴지네..라고 생각하던 찰나 함덕이가 설화의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란다!! 와 미쳤어.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그럼 앞에서 함덕이가 설화어머니일거라고 은근히 보여주던 장치들은 다 낚기 위함이었나. 이때부터 더 책 속으로 빠졌던 거 같다. 더 충격적인 반전은 그 뒤부터다. 주희가 중국출장간다할 때 '헉 설화언니 만나는 거 아님?'하며 예상하긴했다만, 설화친오빠가 기자님이라니...전혀 예상 못한 반전이어서 정신은 멍해지고 입밖으로 계속 헐..헐..거렸다.

탈북자의 남은 가족들이 겪는 수난, 탈북하는 과정에서의 다사다난..을 다 겪고 남매는 다시 만나게 되는 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웠다. 이런 해피엔딩을 가지는 가족들은 소수일테니까.

몇 년 전 북한사람들이 왜 북한체제에 순응하는가?주제로 전공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교수님은 그들이 세뇌당한 게 아니라 주변에서 다들 순응하니 너도나도 '자기생각'할 겨를도 없이, 튀기 싫어하는 심리가 먼저 작용해서 북한체제에 순응할 뿐만 아니라 찬양까지 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다. 설화도 주희와의 거듭된 통화로 '자기생각'이란 걸 하게 됐고 설화오빠도 더 큰 세상인 중국을 접하고 '자기생각'을 하게 된 걸 보면 교수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아쉬운 건 책 전반에 나오는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표현들이다
초반에 나오는 미모의 탈북여성이니, 예능의 얼굴마담이니,, 대수롭지않게 외모 평가하는 부분, 고모이름이 '종숙'인 이유... 중국공장사장이 직원을 성추행....등등
재밌게 읽으면서도 이런 게 나올 때마다 한숨이 나왔다. 주변에서 늘상 볼 수 있는 모습들이어서 더 갑갑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에필로그를 보면 할아버지가 젊을 적에 아내를 대하는 모습에서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토록 찾던 함덕이와 첫아내에게 무정하다고 느껴졌기때문에,, 큰일겪으면서 철이 든건가..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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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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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추천평이 좋아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달**크 | 2022.09.20
평점5점
초등 아들이 읽네요. 재밌대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g********0 | 2022.01.27
구매 평점5점
재미있다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o******a |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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