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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 당신이 모르는,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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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큰글자도서)
[도서]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큰글자도서)
희정 저 오월의봄
0% 27,000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16g | 135*210*16mm
ISBN13 9791190422017
ISBN10 11904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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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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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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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섹슈얼bisexual인 미리는 잘리지 않기 위해, 임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 안전하기 위해 ‘패싱’한다. 패싱passing이란 지나치는 일이다. 누구도 가던 걸음을 멈춰 뒤돌아보지 않도록, ‘그들처럼’ 보이는 일. 미리는 남녀가 짝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라는 사회에서 ‘평범’을 행세한다. --- p.32

성소수자들이 이력서를 쓰면서 “자신이 모범적인 이성애자 여성/남성으로서 평생을 살아왔음을 증명” 하는 곤혹을 치러야 하는 것처럼, 비성소수자도 증명의 의무를 피해갈 수 없다. --- p.43

사는 일이란, 사람들이 나를 다르다고 느껴 뒤돌아보지 않고 지나가도록 하는 일의 연속이다. 우리는 다르지 않기 위해 연기하고 ‘노오력’하고 경쟁한다. 패싱은 ‘저들’만의 일이 아니다. --- p.44

나를 ‘나’로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는 현실로 인해 그 정도가 조율된다. 드러내지만 말하진 않는다. 온전히 드러냈다가는 폭력이나 해고가 따를 수 있다. 이력서에 성별정체성을 적은 이후 어떤 구인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트랜스젠더 나이스처럼 말이다. 대가를 무엇으로 치르게 될지는 알 수 없다. --- p.49

‘여자처럼’ 꾸미고 ‘여자처럼’ 말하는 일은 정현 인생에 없다. 그러나 회사 사람들은 정현의 성별을 의심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 성소수자는 없다고 믿으니까. --- p.58

젊은 여성의 이미지는 하나의 ‘고객 서비스’로 취급된다. 바이섹슈얼 정체성을 숨긴 채 학원 강사로 일하는 부영은 학원에서 위화감을 느끼곤 한다. 자신만 머리가 짧다.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 교사와 학생을 통틀어 자신뿐이라 했다. 63~64

일터는 무성의 공간이 아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으로 분류되고, 읽히며, 성 역할을 요구받는다. 성별화된 꾸밈과 역할이 이윤을 만드는 사회에서 ‘적합한’ 수행을 하지 않는 몸은 쓸모를 입증받지 못한다. 쓸모를 판단하는 감별사의 손에 들려 라인 밖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훈육되지 않은 노동자의 몸은 자본주의 세계관에 없다. 성소수자는 일터에 없는 사람이다. --- p.70~71쪽

우리가 아는 트랜스여성들은 너무 전형적인 ‘여자’다. 긴 머리에 꼼꼼한 화장, 볼륨감 넘치는 몸매. 세상은 이들이 ‘진짜 여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 편리하게 착각하지만, 이유는 따로 있다. 수술하지 않은, 꾸미지 않은 트랜스젠더를 세상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별 이분법에 갇힌 사회는 트랜스젠더에게도 남자와 여자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살라고 한다. --- p.83

문제는 세상이 모호함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남자 혹은 여자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수많은 특성들을 ‘예외적 경우’로 만들며 여(남)성성이라는 퍼즐 맞추기를 한다. 퍼즐이 완성되지 않으면 퍼즐 조각이 사라졌거나 맞추지 못한 개인 탓이라 여긴다. 완성된 퍼즐 그림 같은 건 원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 p.88~89

지금 하늘의 머리가 ‘여자’로 가득한 이유는, 그의 정체성이 ‘여자’와 ‘퀴어’로 양분되기 때문이 아니다. 그 정체성들이 ‘세상 살기 편함’을 놓고 우위를 다투기 때문도 아니다. 사람들이 하늘을 오로지 ‘여자’로만 ‘읽어내기’ 때문이다. --- p.123

정체성을 내세운 차별을 금지하는 법적 제도가 우리 사회에 없다. 커밍아웃 이후 발생하는 일터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이나 내부 규약도 없다. 해고, 괴롭힘, 불이익을 피했다면 그것은 ‘운’의 작용이다. 제도와 안전망이 없을 때 운이 거론된다. --- p.157

성소수자들, 특히 패싱 가능성이 적은 (성소수자임을 숨길 수 없는) 이들은 흙수저라 불리는 경제적 하위 계층의 운명과 유사해 보인다. 자원이 없다는 점에서다. 생계/존재를 유지하는 비용은 이렇다 할 자원 없는 개인에게 오롯이 지워진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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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노동과 ‘경계 밖 섹슈얼리티’를 다루는 책이 나왔다! 그것도 국내에서, 당사자들의 경험을 담은 언어로.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모을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우리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좇아 수면 위로 끌어올려온 저자의 힘일 것이다. 노동, 차별, 소외 같은 오래된 주제와 최근에야 이름 붙여지고 있는 낯선 섹슈얼리티 개념을 녹여낸 이 책을 보며 기록노동자로서 저자의 혜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조이여울 (미디어 ‘일다’ 대표)
성소수자이기에 선명하게 인식하는 세상의 규범이 있습니다. 누군가 공들여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이 경험은 이들만의 문제로 남겨졌을 것입니다. 이 책은 소수자의 경험을 보편적 공감의 영역으로 끌어들입니다. ‘자신을 버리지 않고 노동하는 것’ 혹은 ‘내 모습 그대로 노동하는 것’이 돈을 벌기 위해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가치인지 묻습니다. 성별·젠더규범이 성소수자 노동을 밖으로 밀어내고, 누구든 정해진 틀에 맞춰 자신을 깎아내야 하며, 치르지 않아도 되는 비용까지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위계질서 저 아래의 차별, 그것이 자본주의의 이윤 추구라는 본질과 맞닿아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결코 간단치 않은 문제이지만, 포기하지는 말자고,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노동자를 응원하게 됩니다.
- 곽이경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회원, 민주노총 미조직전략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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