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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

: 헬싱키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에서 찾은 소비와 환경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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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14g | 145*205*30mm
ISBN13 9791188366170
ISBN10 118836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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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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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제작자들과 일을 하며 많은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들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게 했다. 물건을 만들고 싶은가? 오래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나? 소비자의 부주의로 물건이 망가지거나 변심으로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용없는 것 아닐까?
--- p.32 「1장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중에서

헬싱키 도심에서 중고 가게를 찾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핀란드에서 ‘끼르뿌또리(Kirpputori)’, 혹은 ‘끼르삐스(Kirppis)’라 불리는 중고 가게는 시내를 가면 두세 블럭마다 하나씩 반드시 있고, 동네마다 서너 개씩은 당연히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 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 지방 도시, 작은 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 p.45 「2장 헬싱키에서 중고 문화를 만나다」 중에서

“최근 들어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더욱 활성화되어서 중고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기부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이는 아마도 급작스런 기후변화에 따라 환경문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환경 의식이 고취되었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고민들을 진지하게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p.84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에서

이들은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에 드는 옷을 저렴하게 구입한 후 몸에 맞게 수선하거나 다른 옷들과 함께 섞어서 입는 것을 즐긴다. 모두를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유행에 휘둘리기보다는 시간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중고 가게에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구매를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 p.110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에서

이는 무료로 물건을 기부하기에는 조금 아깝고 벼룩시장에 참여해 직접 판매할 여유가 없는 경우 택하는 방식으로 그 편의성과 익명성 덕분에 핀란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매우 보편적이고 인기가 높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진열장들이 일주일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회전율이 높은데다가 타인의 살림살이를 들여다보는 듯한 묘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p.110 「4장 바쁜 당신을 대신해서 팔아드립니다」 중에서

밝고 젊은 분위기의 실내는 마리메꼬의 제품이 반, 여러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선반에 진열된 액세서리와 가지런히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들도 저마다 목 언저리에 ‘재사용 마크’를 달고 있다. 이곳 대형 쇼핑몰에서 마주한 재사용 마크가 지닌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 p.191 「5장 핀란드 디자인 제품을 구하나요?」 중에서

여름날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심의 공원에서 열리는 야외 벼룩시장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지형을 따라, 햇볕을 따라 자유로이 자리 잡은 돗자리와 책상은 마치 풀밭 위의 조각보 같아 멀리서 보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풍경을 만든다. 거기에 행사를 즐기러 나온 인파가 합세하면 금세 동네 축제가 되곤 한다. 이러한 형태의 공원 벼룩시장은 대부분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행사로 자리를 미리 예약할 필요도, 자릿세를 낼 필요도 없다.
--- p.233 「6장 핀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닮았다」 중에서

또한 새 물건을 사지 않으려 노력한다.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중고 가게에서 찾고 옷은 중고로 구입해 수선해 입는다. 전자 제품을 사야 할 경우에는 전 구매자가 반품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건들 중에서 고른다. 사실 이런 원칙들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게 들린다. 마음에 드는 외형이나 기능을 갖춘 중고 제품을 찾는 과정은 꽤나 강한 인내심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그녀의 남편과 두 아이들도 중고 쇼핑을 즐기며 이렇게 강한 그녀의 생활 방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한다.
--- p.285 「7장 중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중에서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변해왔다. 그 어느 때보다도 쉽고 빨라진 소비와 폐기 그리고 불거지는 환경문제와 사람들의 커지는 우려 속에서 중고 문화는 하나의 대안으로써 성장해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는 생각을 근간으로 소비부터 폐기까지 직선이었던 구조를 둥글게 말아 이어주는 접합점 역할을 맡은 중고 문화는 자연스레 현대의 소비 행태를 고스란히 반영할 수밖에 없다.
--- p.312 「8장 핀란드 중고 문화는 오늘도 진화 중」 중에서

제품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은 버리고, 우리의 소비 행태를 되돌아보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우리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짚어보는 데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도 좋을 것 같다. 한때 천으로 만든 에코백이 유행을 타며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었다. 흰 캔버스 천으로 만든 가방이 에코백이 아니고, 이미 우리가 가진 가방을 오래도록 쓰는 것이야 말로 에코백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p.352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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