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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 불편한 사람과 상처 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

리뷰 총점9.2 리뷰 7건 | 판매지수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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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340g | 145*210*16mm
ISBN13 9791186757529
ISBN10 1186757523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관계도 집과 같아서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누구를, 어디까지,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관계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이 넘친다. 거리를 두라고 하고, 거절하라고 하고, 끊어내라고 한다. 하지만 관계에서 내가 약자일 땐? 일과 관련된 중요한 사람이라면? 안 보고 살 수 없는 관계라면? 훗날 반드시 마주칠 사람이라면? 함부로 정리하기 힘들 만큼 오래된 관계라면? 과연 내키는 대로 다 정리해버리는 게 최선일까? 아니면 누구는 남기고 누구는 버려야 할까? 대체 어떤 관계를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떻게 정리해야 탈이 없을까?

타이완의 심리전문가 양지아링(楊嘉玲)이 쓴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는 바로 이런 고민에 주목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관계에서 가장 깊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가까운 사람이며, 고민되는 대부분의 관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요한’ 사람들일 때가 많다. 매일 마주치거나 금전, 이익, 애정 등으로 얽혀 있는 사람들, 즉 싫지만 안 보고 살 수 없는 직장 동료, 얄밉지만 없으면 아쉬운 친구, 도움은 안 되지만 습관처럼 만나는 지인, 너무 미운데 끊어낼 수 없는 가족 등이다. 그래서 관계 정리는 누군가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가 된다. 이 관계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너무 애쓰지 마세요
-관계도 집과 같아서 정기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얼마 만에 한 번씩 정리해야 할까?

1부 이런 관계라면 정리하세요

1. 한번 맺은 관계는 영원하다는 환상
-떠올리면 한숨만 나오는 관계
-이별 권하지 않는 사회
-과거의 관계에 집착하는 사람들
-변화한 관계에 적응하지 못했을 때
-때로는 포기와 이별이 필요하다

2.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타인의 기대’와 ‘자기정체성’이 충돌할 때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

3. 이것도 저것도 놓을 수 없다
-이별이 필연임을 아는 일
-효자가 되고 싶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
-나 하나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타인의 기대로 가득 차 있는 내면
-당신도 ‘관계 저장강박증’에 걸렸나요?
-잃는 것이 아닌 얻는 것에 집중하라

2부 고통스런 관계를 끊지 못하게 가로막는 여섯 가지 요인

4. 관계가 고통이 되는 순간
-이렇게 힘든 관계를 왜 놓지 못하는 걸까?

5. 나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 곁을 떠나지 못한다
-인정 욕구: 사랑이라는 이름의 내재적 교환

6. 집착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관심 욕구: 연애라는 이름의 내재적 교환

7. 무리한 요구도 웃으며 들어준다
-신임 욕구: 책임이라는 이름의 내재적 교환

8. 멀어질까 두려워 친구에게 모든 걸 맞춰준다
-수용 욕구: 희생이라는 이름의 내재적 교환

9. 사사건건 간섭하는 시어머니를 막을 수 없다
-경제력 부족: 독립 능력 부족에서 오는 외재적 의존

10. 지나친 독설에 상처받지만 선배의 손을 놓을 수 없다
-능력 부족: 자신감 결핍으로 인한 외재적 의존

3부 관계 정리 전, 마음 다지기

11. 관계 정리의 최대의 적, 죄악감 버리기
-누가 죄악감을 주입하는가
-타인의 평가에 예민한 당신
-12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질 수 없는 이유
-행동과 사고를 마비시키는 죄악감의 힘
-시대에 맞게 가치관을 업그레이드하라

12. 갈등과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 기르기
-너무 사랑해서 문제
-엄마 인생일까, 내 인생일까
-분리할 지점을 파악하다
-잘라내는 것과 버리는 것은 다르다
-사랑이 고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13.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겨내기
-두려운 게 당연하다
-나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4부 관계 정리를 시작하다

14. 타격이 적은 관계부터 정리하기
-관계 맺음에도 한계치가 있다
-1단계: SNS 친구를 정리하라
-2단계: 커뮤니티를 정리하라
-3단계: 실제로 교류하는 사람을 점검하라
-4단계: 잘라낼 수 없는 원인을 찾아내라

15. 일방적인 기대를 강요하는 생각 뜯어고치기
-내게도 고리타분한 신념이 있을까?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골라내는 네 단계
-가장이라는 짐을 내려놓는 법
-집착을 내려놓는 것 또한 정리다

16. 사람을 지치게 하는 소통 방식 변화시키기
-정서적 협박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는 일곱 단계
-효도는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나는 너의 파트너지 부하 직원이 아니야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할 것

17.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 이별하기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질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이별에 적응할 시간을 허락하라
-관계를 정리하고 상대와 이별하는 일곱 단계
-가족들에게 자꾸 손벌리는 형 안 보고 살기
-이별은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5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관계 정리의 기술

18. 기적 같은 삶이 찾아오다
-이별 안에 숨어 있는 가능성
-모든 관계를 망치지 않으려다 나 자신을 망가뜨렸다
-관계를 정리하고 원하던 인생에 점점 가까워지다

19. ‘나’를 위해 결정하는 습관 들이기
-누굴 남기고 누굴 버릴 것인가
-‘내게 맞는 사람’만 남기기
-‘취함’과 ‘버림’의 균형점을 찾다
-오롯이 독립적인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하여

[ 책 속 한 문장 ]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음으로써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줄 뿐이라면 일찍 그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의 미래를 축복해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 본문 중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관계란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독립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싸워서 얻어내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만 남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유일한 방법은 자기 입장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그의 선택이며, 우리는 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 관계에 새로운 소통 방식이 생긴다.
--- 본문 중에서

정리란 어떻게 보면 관계의 재정립을 넘어 자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관계를 조금씩 조정하면서 자기 생각을 분명히 말하고, 바깥세상에 대한 의존을 줄이며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습관을 줄여가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자아와 타인의 감정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고 더는 남의 감정을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다시 말해 상대가 기분 나빠 하는 게 자신의 ‘잘못’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어떤 일을 그만두거나 관계를 끊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상황이라면 나는 상대가 내게 영향을 미치는 정도나 시간,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판단한다. 다시 말해 손절매 포인트를 설정해두고 이 마지노선을 넘으면 더는 포용력을 발휘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직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 상사나 동료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예스맨’이 된다. 이 역시 우리가 ‘인정받길’ 바라기 때문이지 거절할 줄 몰라서가 아니다. 가족 관계에서 버려질 것이 두려워 스스로 희생하는 것도 ‘소속감’을 얻기 위함이지 희생하는 게 좋아서가 아니다.
--- 본문 중에서

명절에 반드시 아이를 시댁에 데리고 가야 하는가, 상사가 번번이 퇴근 직전에 야근을 시키거나 회의를 소집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부부 중 누가 경제권을 가질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다. 존중, 관심, 배려 등을 이유로 매번 상대의 요구를 받아주다 보면 그것이 마치 불문율처럼 굳어져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으로 여기기 쉽다.
--- 본문 중에서

떠나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지만 상대를 더욱 존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안심해도 좋다. 당신은 이 관계를 깨뜨린 죄인이 아니다.
--- 본문 중에서

이별의 목적은 다툼이 아니라 내려놓는 데 있으므로 언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자신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를 설득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되며 최대한 부드러운 태도로 단호하게 상대에게 당신의 선택을 알리면 된다.
--- 본문 중에서

관계를 잘라낸 직후에는 속으로 자신을 다독이고 격려하며 이별의 우울함을 극복해야 하지만 상대가 가끔씩 생각나 화가 날 때 억지로 상대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진정으로 잊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억지로 막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이 자신의 속도대로 당신의 기억에서 빠져나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관계는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더는 나아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 걸음을 멈추고 서로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으며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인 채 잘 이별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다. 누구 없인 절대로 안 되는 건 이 세상에 없다. 자신에게 관계를 수립할 능력이 있음을 믿는다면 누가 떠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누가 자신에게 맞는 사람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누가 자신을 불쾌하게 하는지는 아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물어보자. 누군가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때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 본문 중에서

사람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인생에서 찾아오는 단계마다 원하는 것도 달라진다. 중요한 건 상대가 누구냐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간관계를 정리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정리, 정돈하는 것과 같다”
관계에도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관계 정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이 넘친다. 거리를 두라고 하고, 거절하라고 하고, 끊어내라고 한다. 하지만 관계에서 내가 약자일 땐? 일과 관련된 중요한 사람이라면? 안 보고 살 수 없는 관계라면? 훗날 반드시 마주칠 사람이라면? 함부로 정리하기 힘들 만큼 오래된 관계라면? 과연 내키는 대로 다 정리해버리는 게 최선일까? 아니면 누구는 남기고 누구는 버려야 할까? 대체 어떤 관계를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떻게 정리해야 탈이 없을까?

타이완의 심리전문가 양지아링(楊嘉玲)이 쓴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는 바로 이런 고민에 주목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관계에서 가장 깊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가까운 사람이며, 고민되는 대부분의 관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요한’ 사람들일 때가 많다. 매일 마주치거나 금전, 이익, 애정 등으로 얽혀 있는 사람들, 즉 싫지만 안 보고 살 수 없는 직장 동료, 얄밉지만 없으면 아쉬운 친구, 도움은 안 되지만 습관처럼 만나는 지인, 너무 미운데 끊어낼 수 없는 가족 등이다. 그래서 관계 정리는 누군가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가 된다. 이 관계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잘라내는 것과 버리는 것은 다르다
중요하지만 불편한 사람과 상처 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는 바로 그런 사람과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최대한 지혜롭게, 심리적 타격을 적게 받으며 정리하도록 돕는 책이다. 관계가 어려운 건 생활습관, 관습, 가치관, 역할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직장의 인간관계가 어려운 건 서열 중심의 문화, 업무 방식, 가치관 등이 충돌하기 때문이며,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은 욕망과 가치관, 역할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나’는 독립된 자아인 동시에 누군가의 직장 동료, 상사, 부하, 자식, 부모, 친구, 고객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싫다고 해서 무작정 밀어내거나 함부로 대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전문가로서 이런 관계를 쭉 지켜보고 연구해온 저자는 오랫동안 고통받으면서도 관계를 끊지 못했던 심리적 요인을 친절하게 짚어줌으로써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보는 부모, 형제, 시부모, 자녀, 직장 동료, 상사, 친구, 연인 등의 다양한 예시와 일화를 통해, 자신을 지키면서 상대도 움직이는 현명한 대화법을 제시하고, 관계를 변화시킬 지혜와 용기를 불어넣는다. 현장의 실제 사례인 만큼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때론 이별하는 것이 더 나은 관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심리적 타격 없이’ 지혜롭게 헤어져라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정리해야 하는 관계 유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2부에서는 관계를 끊지 못하게 가로막는 여섯 가지 심리 요인을 짚어준다. 3부는 변화를 거부하게 만드는 죄악감, 회피, 두려움 등 감정의 실체를 파헤치며, 관계를 정리하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알려주고 4부는 단계별로 상처를 최소화하는 정리법을 설명하며 5부에서는 관계를 정리한 후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상황별, 단계별 정리 요령을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무턱대고 관계를 잘라내라고 요구하지 않고 내가 맺고 있는 관계를 충분히 점검하고, 그 안에 투영된 내 욕망까지 파악한 뒤 최대한 부작용 없이, 상처 없이 잘 헤어지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심리적 타격은 최소화하되 헤어지고도 좋은 감정을 남기는 ‘현명한 이별법’에 집중하는데 책에서 제시하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골라내는 네 단계’,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는 일곱 단계’, ‘상대와 이별하는 일곱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올가미 같은 관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설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사례와 진심 어린 조언을 각자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다.

죄악감을 버리고 변화와 행동의 길로 나아가기

13세기에 프리드리히 2세는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사람의 언어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궁금했던 그는 일부러 신생아를 데려다 보호자에게 안아주지 못하게 했다. 먹을 것과 따뜻한 옷, 깨끗한 환경은 제공했지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금지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모든 아기가 강보에 싸인 채 사망했다. 이 실험은 인간이 타인과의 관계 혹은 상호작용 없이는 생존할 수 없음을 증명한다.(본문 4장 중에서)

이처럼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저자는 여기에 ‘내재적 교환(타인에게 인정, 관심, 신임, 수용을 갈구하는 욕구)’과 ‘외재적 의존(능력이 부족해 홀로 서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고 말한다. 고통스럽지만 인정, 관심, 수용을 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쉽게 관계를 잘라내지 못하며, 타인의 간섭에 괴로워하면서도 참는 건 이 본능 때문이다. 이 책은 아프고 힘들지만 손에 쥔 것들을 놓칠까 봐, 정말 혼자 남겨질까 봐 유지되는 관계의 본질을 철저하게 파헤쳐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도록 독려한다.

저자는 또 관계 갈등의 요인을 ‘타인의 기대’와 ‘자기정체성(self-identification)’이라는 심리학 이론으로 설명한다. 내 행위에 대한 타인의 판단과 자신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관점이나 만족감이 충돌할 때 관계 갈등이 증폭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마음속에 수많은 ‘가짜 타인’들만 득실거릴 뿐 정작 ‘진짜 자신’은 사라졌다며, 지금부터라도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삶, 타인의 요구를 우선하는 삶, 희생을 당연시하는 삶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관계 정리란 불필요한 사람을 잘라내는 것뿐 아니라 자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상대가 누구냐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일, 나의 기준과 원칙, 성향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자아를 인식하는 게 관계 시작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깨끗한 심리적 공간을 확보해 자신감 넘치는 내면의 힘을 쌓는 법

저자는 인간관계는 ‘집 안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어지럽고 복잡한 심리 상태로는 진짜 중요한 사람을 들일 여유 공간이 없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집을 청소하듯 관계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라고 권한다. 내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 나를 아프게 할 뿐인 관계를 정리하면 좋은 에너지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를 과감히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 마음에는 ‘나 때문에 저 사람이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같은 여린 마음과 배려심, 두려움이 존재한다. 이처럼 착한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관계 정리를 가로막는 심리가 ‘죄악감’이다. 책은 죄악감의 정체를 들여다보고 죄악감이 어떻게 개인을 조종하고 통제하며 희생을 강요하는지도 파헤친다. 독자는 착한 사람이라는 호평에 가려져 있던 숨겨진 욕망과 그로 인해 받은 희생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통찰하고 관계 개선의 힌트를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다양한 심리 이론으로 무장하고 현실적인 사례에서 해법을 찾은 이 책은 수박 겉핥기식 처방이나 다 같이 행복하자는 뻔한 결론을 거부한다. 진지하게 관계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 오랫동안 어쩔 수 없는 관계 속에서 고통받아온 사람, 새로운 변화로 내면의 평화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해답을 선물할 것이다. 특히 서로의 가치관과 행동 방식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 밀레니얼 세대와 과거 세대에게 일독을 권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을수록,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나 SNS에 등록된 친구가 많을수록 삶이 윤택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관계는 단순 함수가 아니다. 이 책에서도 말하듯 우리가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고작 150명 남짓이다. 그 이상은 나를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고, 심지어 기억조차 못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많은 이유를 대며 사소한 인연까지 이어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마치 집 안에 엄청난 살림살이를 쌓아두고 정작 좋아하는 물건은 써보지도 못하는 것과 같다. 지지부진한 인연을 이어가다 보면 정작 아껴야 할 사람들이 뒤로 밀려나고 만다. 이 책은 착하고 여려서 손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 준다. 마치 “당신 탓이 아니에요. 서로를 위해 이별이 필요한 관계도 있어요. 이젠 좀 당당하고 편하게 살아도 돼요”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특히 ‘단계별 관계 정리법’은 마음준비 단계부터 구체적인 실천 방안 그리고 이후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지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오랫동안 사람을 돌보고 관계를 코칭해온 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나와 비슷한 일을 하는 저자에게 존경심과 질투심을 느낄 정도다. 책꽂이 한편에 꽂아두고 언제든 도움을 청하고 싶은 책이다.
- 윤홍균 (『자존감 수업』 저자, 윤홍균정신건강의학과 원장)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c********** | 2020.0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물건이든, 관계든 정리하는 것이 맡는 것 같아요.미니멀 라이프~요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도 갖고 있어요. 필요하면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요즘 눈길이 가는 책들이 심리학 책 들이더라고요.저자 양지아링은 타이완의 국가공인 심리상담사이자 심리 상담 센터 치뎬원화의 공동 창립자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전국 우수 석박사 논문상을 수상한 실력자입니다.;
리뷰제목

물건이든, 관계든 정리하는 것이 맡는 것 같아요.

미니멀 라이프~

요즘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도 갖고 있어요.

필요하면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요즘 눈길이 가는 책들이 심리학 책 들이더라고요.

저자 양지아링은 타이완의 국가공인 심리상담사이자 심리 상담 센터 치뎬원화의 공동 창립자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전국 우수 석박사 논문상을 수상한 실력자입니다.

어느 날 거래처 사람 때문에 화가 난 상태에서 청소기를 돌리다 문득 '집안을 청소하듯 심리적 공간도 청소할 수 있지 않을까? 힘든 사람, 지치는 관계를 정리하면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에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진작 이렇게 생각할 걸 그랬어], [거절 잘해도 좋은 사람입니다]라는 책이 소개되었지요.

심리적인 공간도 물리적인 공간처럼 정리해야 한다. 그저 버리기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쓸모없는 물건을 꽉 붙들고 놓지 않으면 에너지가 과거에 집중되어 현재를 아름답게 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다시 이어붙일 수 없는 관계를 놓지 못하고 상대의 마음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건 훗날의 행복을 바라며 현재를 낭비하는 행위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P-9

심리적인 공간도 물리적인 공간처럼 정리를 해야 한다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만 생각했었는데, 나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스스로 정리를 해야 한다니

어떻게 하면 정리가 가능할까요?

시간이 흐르면 아이의 생활도 변화한다. 어릴 때는 그저 가족의 일원일 뿐이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새로운 친구 및 선후배를 만나고 그들에게 인정받고 호감을 얻길 바란다. 그러면서 아이의 자아 관념이 강해지고 논리와 가치관이 형성된다. 따라서 어릴 때처럼 부모의 말을 무조건 따르고 순종하지 않게 된다.

부모가 이런 변화를 거부한 채 예전처럼 아이를 통제하려 하고, 자녀가 어떤 결정을 내려 든 무조건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요한다면 자녀의 자아는 천천히 말라죽어갈 것이다. 또한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를 족쇄로 여길 것이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P-26

아이와의 관계

아이가 커가면서 저에게서도 독립해야겠지요. 저의 의견을 강요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와의 애착관계에서도 차츰 제가 놓아 주어야겠죠.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겠지만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니까요.

고통스러운 관계는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것과 같다니...

다리를 잃을 것인가? 목숨을 잃을 것인가?

그것은 다리를 잃는 것이 아니고 목숨을 구하는 것이었어요. 이 구절이 저는 충격적이었어요.

"문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 무제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건 문제가 안 되지만 그 기준을 모든 사람과 사물에 무한히 적용시키면 문제가 된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P-72

문제가 자체가 문자라기 보다 대응 방식이 문제입니다. 타인이 실망할까 봐,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무리한 요구까지 들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거절하지 못해 하는 일들이 많아요. 직장에서든, 가족관계에서든, 친구들 사이에서든....

어떤 관계든 관계를 시작하는 것은 모험이다. '넘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다시 일어날 용기를 낼 수 없고 고비를 넘긴 뒤의 만족감도 누릴 수 없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P-78

어떤 관계든 시작은 모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비단 어린이이든 어른이든 피할 수 없죠.

이 글을 읽으며 왠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둘째, 중학교에 들어가는 첫째도 또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한편으로 짠하기도 합니다.

희생하고 소유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다. 필요하다면 손을 놓을 수도 있다. 그것이 양쪽 모두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방법이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P-108

관계를 정리하려면 핸드폰의 전화번호 목록, SNS의 친구 목록, 직장, 자녀 학교 등등 각종 커뮤니트의 친구들의 정리도 필요하다고 해요.

소통 방법을 변화시키는 방법, 필요하다면 가족과의 관계도 정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지라도 그 순간을 지나가면 훨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나오고,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그 사례들이 특별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들이에요.

물건을 정리하듯 관계를 정리해 봄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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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삐*로 | 2019.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불편한 사람과 상처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는 제목이 저의 생각과 같았고 뭔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요. 만날수록 상처만 남기는 관계는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랍;
리뷰제목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 불편한 사람과 상처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

 

제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는 제목이 저의 생각과 같았고 뭔가 위로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요. 만날수록 상처만 남기는 관계는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랍니다. 저도 나름대로 관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노력해도 좋아지기는 커녕 상처만 쌓이니 어떤 결정이든 내려야 했죠.

 

관계 중 쉬운 관계가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쉽게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쉽게 생각하면 쉬운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가족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와의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생긴 아버지와의 오해로 성인이 되었어도 아버지란 사람을 이해를 할 수 없었어요. 철없는 자식의 좁은 마음으로는 자식의 마음을 조금도 이해하지 않는 독불장군 아버지로 여겨졌거든요. 

 

저로 인해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이미 망쳐버린 관계는 무엇을 해도 좋아지지 않았는데요. 우연한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어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일 때가 되었는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죠. 정말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박혀버린 선입견은 쉽게 벗겨질 수 없습니다. 일부의 내 모습을 전체로 보고 항상 그 부분만을 이야가 하는 친구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날에도 어쩌다 그런 모습을 보이는 날에도 저는 항상 그런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버린거죠.

 

그런 말들은 상처가 되었고 유난히 그런 모습만을 말하는 친구를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상처를 주는 말을 했기에 욱하는 마음에 저도 상처를 줘버렸죠. '네 자신이 그런 사람이니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보는 거라고.. 사람의 장점은 보지 않고 단점만을 찾아서 상처를 주는 이유는 일부로 그러는거지?? 라고...

 

제가 걱정이 되어서 하는 말이라고 했지만... 저는 그만~~을 외쳤죠. 그 친구와 다시는 보지 않겠지만 상처를 주고 정리했다는 생각은 항상 후회로 남았어요. 똑같은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말이죠. 그러나 이제는 그런 생각까지도 버려야 할 듯 싶어요.

 

노력을 하면 좋아지는 관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했습니다. 저는 남들에 비해 예민한 사람이기에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며 남들보다 더 아파했던 날들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굳이 아픈 관계 말고 적당히 행복한 관계만 유지하며 살아가려고 했죠. 나를 위한 행동을 했으나 상대방에겐 상처를 줬으니  매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날들도 있었는데요. 책을 읽었다면 죄책감이 줄어 들었을까요??

 

의미 없는 채움을 위해서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고 혼자라는 생각에.. 그 혼자라는 것을 누가 알까봐 공허한 만남을 이어가고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고.. 항상 누군가와 함께 했지만 행복하지 않았죠. 허나 지금은 혼자라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함께일 때 행복해지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저자의 책을 읽고 긍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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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정리의 교과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m | 2019.12.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삶이 힘든 이유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헤어지지 못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 것일까. 아마도 관계를 끊으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것 같고, 이기적이라고 비난받을 것 같아서 두렵고, 자신의 마음도 아프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가족이나 직장 상사, 오랜 친구 등은 내 삶과 얽혀 있어서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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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힘든 이유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 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헤어지지 못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 것일까. 아마도 관계를 끊으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것 같고, 이기적이라고 비난받을 것 같아서 두렵고, 자신의 마음도 아프기 때문일 것이다. 또 가족이나 직장 상사, 오랜 친구 등은 내 삶과 얽혀 있어서 쉽게 정리할 수가 없다.

  그러나 관계를 잘 맺는 것 못지않게 잘 끊는 것이 중요하다. 내 삶을 타인이 조종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내가 망가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러운 관계에서 도망치는 것은 악어에게 다리를 물린 것과 같다. 다리를 포기하겠다는 결심이 없으면 목숨을 잃게 된다.

 

  이것은 좀 극단적인 비유지만 동양사회에서는 타인의 기대가 자신의 정체성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관계 정리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왜 힘든 사람은 정리해야 하는지’, ‘어떻게 상처 없이 정리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관계가 변하는 것은 계절의 변화처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니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끌어안고 살면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라이프는 물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 정리에도 필요한 것이다.

 

  관계의 변화나 단절이 필연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 마음속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 집에 물건을 계속 들여놓기만 하고 내보내지 않으면 산더미처럼 쌓인 잡동사니가 사람의 생활을 마비시키는 것과 같다.

 

  이 책의 부제인 불편한 사람과 상처 없이 멀어지는 관계 정리법처럼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망설였던 관계 정리를 시작할 자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있다.

 

  1-이런 관계라면 정리하세요.

  2-고통스런 관계를 끊지 못하는 여섯 가지 요인

  3-관계 정리 전 마음 다지기

  4-관계 정리를 시작하다.

  5-삶의 질을 높여주는 관계 정리의 기술

 

  그리고 소제목만 읽어도 용기와 지혜가 생기는 내용이 가득하다. 차근차근 읽고 나면 자신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정리할 수 있는 용기와 실천능력이 생기게 된다.

 

  똑같은 일을 비슷한 방법으로 계속하면서 나아질 것을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가장 잘라내기 힘든 관계가 바로 가족 관계, 특히 부모와의 관계다.

 

  사춘기에는 호르몬이 불안정해 툭하면 부모님과 충돌하곤 한다. 하지만 조물주가 인간에게 사춘기를 부여한 이유는 부모와 자식이 서로 상처를 주라는 뜻이 아니라 이 질풍노도의 과정을 겪으며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서 독립하는 형태로 관계를 변화시키면서 각자의 인생길을 힘차게 나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이런 책이 진작 나왔더라면 나와 아이들도 그렇게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는 타격이 적은 관계부터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1단계: SNS친구를 정리하라.

  2단계: 커뮤니티를 정리하라.

  3단계: 실제로 교류하는 사람을 점검하라.

  4단계: 잘래낼 수 없는 원인을 찾아내라.

 

 그리고 관계 정리를 일곱 단계로 실행하라고 조언한다.

 

  1단계: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라.

  2단계: 스트레스의 원인을 버리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파악하라.

  3단계: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4단계: 새로운 관점에서 관계를 재설정하고 새로운 균형을 찾아라.

  5단계: 소통하며 진도표를 세워라.

  6단계: 가능한 반응과 그로 인한 영향을 상상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

  7단계: 자신의 응원단을 만들라.

 

 이제 관계를 정리했으면 이별의 일곱 단계가 필요하다.

 

  1단계: 마지노선을 정하라.

  2단계: 물리적 거리를 띄워 왕래하는 시간을 줄여라.

  3단계: 이별을 준비하라.

  4단계: 잘 이별하라.

  5단계: 추억과 물건을 정리하라.

  6단계: 금단현상을 이겨내라.

  7단계: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라.

 

 물론 관계 단절만이 최선은 아니다. 먼저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력으로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서로를 위해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우리의 삶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다.

 관계 정리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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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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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실용적인 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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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2020.08.05
구매 평점5점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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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b********n | 2020.06.10
평점5점
관계 정리의 교과서와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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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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