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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 세상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리뷰 총점9.3 리뷰 33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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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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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4g | 140*204*18mm
ISBN13 9788970657837
ISBN10 8970657835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과학을 알면 뭐가 달라지냐고?
내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과학상식!
과학을 읽다 내 삶의 문제가 풀렸다!
사소한 일상을 둘러싼, 알고 보면 대단한 과학 이야기


학교졸업 이후 남 얘기처럼 느껴지는 과학. 이런 과학을 알면 도대체 뭐가 달라질까?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일상, 과학다반사』는 과학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 ‘쓸모’에 의문을 가진 당신을 위한 책이다. 무심코 보내는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과학이 숨어 있는지,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알려준다. 어린 조카가 묻는 천진난만한 질문에도 술술 답하게 만드는, 세상 읽는 눈이 밝아지는 과학책이다.

주간지에 10년 넘게 과학에세이를 연재해온 저자는 익숙한 일상 속에서 56가지 과학적 통찰을 끄집어낸다. 살이 찌면 왜 배부터 나올까? 추운 날 왜 휴대폰은 금세 꺼질까? 길에서 만난 삼색고양이는 왜 대부분 암컷일까? 왜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되는 걸까? 저자는 세상과 동떨어진 복잡한 이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궁금하지만 차마 묻지 못하고 얼버무렸던 질문들을 과학으로 풀어내며, 사소한 과학상식이 때로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때로는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Part 1 내 일상에 과학을 허하리라
으스스한 그날 밤, 전설의 과학 / 염소가 알려준 커피의 맛 / 봉숭아물이 오래 남으면 일어나는 일 / 새와 사람이 낮과 밤을 구별하는 법 / 휴대폰 배터리는 어떻게 충전이 될까? / 갈색 개의 희생과 호르몬 / 연탄에 구멍이 뚫려 있는 이유 / 오이를 못 먹는 건 유전자 탓? / 진짜 같은 가짜 고기가 있다 / 장어 없는 장어덮밥, 바나나 없는 바나나 우유

Part 2 나만 모르는 내 몸 이야기
두툼한 뱃살은 원시인에게 물려받았다 / 코로 먹는다, 입은 그저 거들 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불닭과 롤러코스터의 공통점 / 마라토너들은 아는 탄수화물의 힘 / 소리는 귀로만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다 / 근시와 원시, 왜 다르게 보이는 걸까? / 라면과 이별하는 방법 / 봄볕의 힘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재채기 상식 / 때밀이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 내 안의 보일러

Part 3 오늘도 지구는 바쁘게 움직인다
‘과거의 별’이 빛나는 밤 / 하늘의 로또 운석을 찾으러 / 최초의 우주개 라이카 / 하늘은 파랗게, 노을은 붉게 보이는 이유는? / 구름을 만질 수 있는 곳 / 우박은 왜 한여름에 떨어질까? / 해와 달이 부리는 마술 / 지구의 하루는 언제부터 24시간이었을까? /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눈 결정 / 햇빛과 물방울이 만나면 생기는 것은? / 태풍은 와도 안 와도 문제다 / 자전축과 가을 타는 사람의 흥미로운 상관관계

Part 4 생각보다 별것 아닌 과학 상식
형형색색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의 원리 / 물이 어는 온도, 얼음이 녹는 온도 / 어벤져스도 못 깨는 달걀 /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이 더 맛있는 이유 / 우주복에 구멍이 뚫린다면? / 관성의 법칙, 엄마는 왜 넘어졌을까? / 우주에서 발길질을 하면 어떻게 될까? / 흐린 날 우울한 건 기분 탓일까? / 부력, 우리가 수영을 잘할 수밖에 없는 힘 / 연을 잘 날릴 수 있는 원리 / 깊고 무거운 바다 속으로 / 엄마의 김장 김치가 맛있는 이유

Part 5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삼색 고양이의 비밀 / 물고기는 정말 고통을 느끼지 못할까? / 개의 눈과 매의 눈 / 배 속의 위험한 동거인 / 100조 개가 넘는 세포가 몸속에 살고 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킬러본능 / 오늘 점심은 ‘귀뚜라미 반찬’으로 / 아보카도가 살아남는 법 / 부패의 맛, 발효의 맛 / 고양이가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들과 무지개는 왜 주로 동쪽 하늘에 뜨는지, 달리다가 갑자기 넘어지는 이유는 뭔지, 생명의 순환에 인간이 어떻게 걸림돌이 되는지,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추론과 논증이므로, 그 과정을 이해하면 세상을 읽는 눈도 밝아지고 소소하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길러지리라 생각했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도 더 깊이 새겨지리라 믿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만으로도 충분했다. --- p.10

그 구름이 권운이라는 건 지극히 맞는 과학적 ‘사실’이다. 그런데 저녁놀에 비쳐 노란색을 띤 그 구름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리본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그 구름은 단순히 권운 따위가 아니다. 유가족의 절절한 슬픔과 그리움, 진실 규명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그리고 아이들과 희생자들이 보낸 메시지다. 눈부신 과학의 시대에도 가슴 아프고 눈물겨운 전설은 이렇게 탄생한다. 그래서 전설은, 진실이다. --- p.20

인류가 아프리카 초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15만 년 전이라 하니 기차가 종점에 이르면 아마도 메텔은 새로운 생물종으로 변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 220만 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안드로메다에서 지금 막 출발한 빛은 지구에 220만 년 후에나 도착한다. 천체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 은하를 바라본다면, 그것은 220만 년 전의 모습이다.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알 수 없다. 밤마다 보는 별 가운데 지금은 폭발하고 없는 별도 많다고 한다. 우리는 별의 과거가 보낸 빛을 보고 있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이 될 것이다. 빛보다 조금, 아주 조금만 빨리 움직이면 된다. 타임머신 그까이꺼, 별거 아니다. --- p.123

배추 절이기는 삼투압을 이해하기 아주 좋은 예다. 배추에 소금을 한주먹씩 뿌리는 엄마에게 은근슬쩍 물었다. “배추에 소금을 왜 뿌리는 거야?” “배추에 간이 배야 김치가 되지!” 엄마는 이것도 모르냐며 별걸 다 묻는다는 표정이었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소금을 뿌리면 배추가 어떻게 되는데?” “배추에서 물이 나오지. 소금기가 배추 안으로 들어가서 간이 맞는 거지.” 우와, 우리 엄마도 삼투압을 이해하고 계셨구나.
--- p.22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과생의 ‘과학머리’ X 문과생의 ‘과학감성’
일상에 과학을 더하면 세상은 더 특별해진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과학을 딱딱하고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 데 있다. 어른이 된 후 발견한 엄마의 귀신이야기 속 허점들, 물리를 배운 적 없지만 손끝 감각만으로 공기의 흐름을 읽는 법과 연 날리는 원리를 알고 있던 아빠, 밤하늘에 보이는 별이 사실은 몇 만 년 전 별이 보낸 과거의 빛이라는 이야기까지. 눈부신 과학의 시대에도 과학은 객관적인 ‘사실’만 말하는 게 아니라, 바쁜 일상에 치여 잊어버렸던 설렘과 따뜻함,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이 담겨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바다에 들어가려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에 뜨는 법을 익히는 것. 뜨는 게 익숙해지면 조금씩 팔다리가 움직여지고 나중엔 숨도 쉬어진다. 이 책은 과학이라는 바다가 익숙하지 않은 당신에게, 과학 지식을 쌓는 일이 상투적이고 부담스럽다는 당신에게, 일상에 과학을 더하는 법 그래서 궁금증이 설렘으로 바뀌는 법을 차근차근 말해준다.

회원리뷰 (33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가볍게 읽어 보면 좋을 듯.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모*루 | 2020.11.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생활속에서 부닥치는 여러 궁금증들을 과학으로 풀어 보자는 시도. 뭐 딱히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르면 불편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도대체 왜 그럴까 했던 의문들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을 내놓고 있다.   지은이가 여성이어서인지 주요 소재들 역시 남자들의 관심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들이 대부분. 문장과 내용도 눈에 쏙쏙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가볍게 읽어 보;
리뷰제목

생활속에서 부닥치는 여러 궁금증들을 과학으로 풀어 보자는 시도. 뭐 딱히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모르면 불편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도대체 왜 그럴까 했던 의문들에 대한 저자 나름의 답을 내놓고 있다.

 

지은이가 여성이어서인지 주요 소재들 역시 남자들의 관심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들이 대부분. 문장과 내용도 눈에 쏙쏙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가볍게 읽어 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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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깨*****방 | 2020.02.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상 과학다반사, 재밌는 질문 위주로 사소하지만 핵심 개념이 톡톡 들어 있는 과학에세이 <일상 과학다반사>입니다.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과학 상식! 평소에는 신경도 안쓰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부분이 이상하게 <일상 과학다반사>를 읽으면서 궁금해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책 제목 처럼 일상 속에 있는 과학 상식들. 문과인 나도 이해되는 책. 쉽고 재밌게 쓰여진 과학 상식 책.;
리뷰제목

일상 과학다반사, 재밌는 질문 위주로 사소하지만 핵심 개념이 톡톡 들어 있는 과학에세이 <일상 과학다반사>입니다.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과학 상식! 평소에는 신경도 안쓰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부분이 이상하게 <일상 과학다반사>를 읽으면서 궁금해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책 제목 처럼 일상 속에 있는 과학 상식들. 문과인 나도 이해되는 책. 쉽고 재밌게 쓰여진 과학 상식 책. 일상 과학다반사를 통해 쓸모 있는 과학 상식이 채워진다.


일상 과학다반사 에서 읽은 파트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고양이의 종류, 고양이는 단맛을 몰라요~>


https://kimsy7944.blog.me/221724112993



삼색고양이의 비밀, 고양이 종류, 고양이 단맛 모름

고양이와 사람의 평균수명은 각각 16년, 80년 정도이다.1년은 사람의 5년과 맞먹는 셈이다.사람보다 다섯 ...


kimsy7944.blog.me


목차를 보면 괜히 읽고 싶어지는 책.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예전에 갑각류도 고통을 느낀다, 느끼지 않는다 라는 주제로 어떤 예능에서 토론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사람과 인문학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밌었다. 이처럼 과학 상식이 주 는 즐거움과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는 힘이 길러지는 책 <과학 일상다반사>이다.


세상을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자연과학이랑

일상 과학다반사, 질문식 목차에 호기심 팍팍 과학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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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ㅍㅅㅍ ? 방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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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재밌는 질문 위주로 사소하지만 핵심 개념이 톡톡 들어 있는 과학에세이 <일상 과학다반사>입니다.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과학 상식! 평소에는 신경도 안쓰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부분이 이상하게 <일상 과학다반사>를 읽으면서 궁금해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책 제목 처럼 일상 속에 있는 과학 상식들. 문과인 나도 이해되는 책. 쉽고 재밌게 쓰여진 과학 상식 책. 일상 과학다반사를 통해 쓸모 있는 과학 상식이 채워진다.





일상 과학다반사 에서 읽은 파트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고양이의 종류, 고양이는 단맛을 몰라요~>


https://kimsy7944.blog.me/221724112993



삼색고양이의 비밀, 고양이 종류, 고양이 단맛 모름

고양이와 사람의 평균수명은 각각 16년, 80년 정도이다.1년은 사람의 5년과 맞먹는 셈이다.사람보다 다섯 ...


kimsy7944.blog.me



으스스한 그날 밤, 전설의 과학 / 염소가 알려준 커피의 맛 / 봉숭아물이 오래 남으면 일어나는 일 / 새와 사람이 낮과 밤을 구별하는 법 / 두툼한 뱃살은 원시인에게 물려받았다 / 코로 먹는다, 입은 그저 거들 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불닭과 롤러코스터의 공통점 / 마라토너들은 아는 탄수화물의 힘 / 소리는 귀로만 들을 수 있는 게 아니다 / 근시와 원시, 왜 다르게 보이는 걸까? / 라면과 이별하는 방법 / 봄볕의 힘 / 알아두면 쓸데 있는 재채기 상식 / 때밀이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 내 안의 보일러


 

 

일상, 과학다반사

저자

심혜진

출판

홍익출판사

발매

2019.12.04.


목차를 보면 괜히 읽고 싶어지는 책.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예전에 갑각류도 고통을 느낀다, 느끼지 않는다 라는 주제로 어떤 예능에서 토론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사람과 인문학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밌었다. 이처럼 과학 상식이 주 는 즐거움과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는 힘이 길러지는 책 <과학 일상다반사>이다.


세상을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그 구름이 권운이라는 건 지극히 맞는 과학적 ‘사실’이다. 그런데 저녁놀에 비쳐 노란색을 띤 그 구름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란 리본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그 구름은 단순히 권운 따위가 아니다. 유가족의 절절한 슬픔과 그리움, 진실 규명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그리고 아이들과 희생자들이 보낸 메시지다. 눈부신 과학의 시대에도 가슴 아프고 눈물겨운 전설은 이렇게 탄생한다. 그래서 전설은, 진실이다. 


과학 일상다반사


목차를 먼저 보고 관심가는 부분 먼저 읽어 나가니 쉽게 읽을 수 있는 과학이야기였다. 팩트 위주의 기반에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을 붙어 책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어른이 들려주는 재밌는 일상 과학 이야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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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아***스 | 2020.01.14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일반 사람들도 과학에 흥미가 있으면 이런 경지에 이르는구나 하는 책을 발견했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고 일상생활속에서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나 많은 줄 미쳐 몰랐는데 저자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같은 학교 생활을 해도 누구는 시험만을 위해 잠깐 외우고 실생활에서는 까맣게 잊고 사는데 누구는 작은 실마리 하나에도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리뷰제목

일반 사람들도 과학에 흥미가 있으면 이런 경지에 이르는구나 하는 책을 발견했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고 일상생활속에서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나 많은 줄 미쳐 몰랐는데 저자 덕분에 아주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같은 학교 생활을 해도 누구는 시험만을 위해 잠깐 외우고 실생활에서는 까맣게 잊고 사는데 누구는 작은 실마리 하나에도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있을까 하며 과학을 공부하고 참고하게 되는 것인지.. 그러니까 이렇게 책도 냈겠지만 말이다. 과학자들의 어려운 책보다 나에게는 이런 책이 훨씬 유익했고 재미있었다.


책은 정말 술술 읽힌다. 어린시절 엄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어린 삼남매가 모여서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장면 나에게도 그런 기억이 떠올랐다. 잊고 있었던 무언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평소 무감각해진 내 자신의 감정을 아련하게 되살리는 일이 된다. 저자의 어머니는 언덕같은 산을 넘어 결혼한 오라버니네로 심부름을 갈일이 생겼고 상엿소리를 들었는데 어느새 그것이 가깝게 들려왔고 갑자기 보름달이 보이다 갑자기 눈이 내리고 무서워졌는데 상여소리는 뚝 끊기고 마침 새언니가 마중나와 괜찮아졌다는 이야기에 소름이 쫙 끼쳤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에도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있음을 알아차린다.


낮보다 밤에 소리가 어떻게 퍼지는지 우리나라의 편서풍은 보름달을 먼저 보여주고 서쪽에서 몰려오는 먹구름을 미처 알아채지 못하셨을 엄마..그리고 습기를 머금은 밤에는 소리가 어떻게 더 증폭되는지 또한 듣고자 하는 소리만 먼저 들리는 신호음 효과까지. 이 작은 에피소드 하나에 많은 과학적인 지식들을 안겨준다. 얼마전 연말에 일본여행을 갔을때 요즘 사태로 국내여행객이 줄어들었는데도 어찌나 한국말만 쏙쏙 잘 들리던지. 신호음 효과인 것이다.


우리가 어릴적 봉숭아물을 들였는데 첫눈이 올때까지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은 그만큼 어려운 일임을 반증한단다. 보통 6`7월에 물들인 봉숭아물이 손톱이 자라는 속도를 계산해 보면 11월이면 사라지고 따뜻한 지역일수록 늦게 내렸을 터.. 그러니 첫눈이 오기전에 봉숭아물이 남아 있으려면 필사적으로 가장 늦게 봉숭아물을 들여야 했을 터.. 역시 추억을 건드린다. 이 책은 시종일관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힌다. 모두 어릴때 처음으로 겪고 어딘가 기억속에 봉인된 일들이었고 흥미로워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 우주선, 눈 결정체, 태풍, 롤러코스터를 타면 아찔한 쾌감이 느껴졌던 일, 재채기, 감기에 걸리면 음식맛을 잘 못 느꼈던 것.. 일상 생활속의 잔잔한 과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어서 당장이라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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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자기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다고 좋아하고 책의 내용을 말해주기도 하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0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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