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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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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40g | 128*288*22mm
ISBN13 9788935663293
ISBN10 89356632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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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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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생을 보고 “조잘대는 시냇물 위로 점점이 떠내려 오는 복사꽃잎”을 떠올린다. 복사꽃잎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화사한 복사꽃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이 문장이 얼마나 보석 같은지 알 것이다. 어떻게 목소리를 복사꽃잎에 비유할 생각을 했을까. 전형적으로 청각을 시각화한 문장이다.
--- p.20-21

꽃은 대부분 위를 보고 피는데 때죽나무꽃은 일제히 아래를 내려다보고 핀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하얀 꽃이 일제히 아래를 향해 핀 모습이 장관이다. 그래서 때죽나무꽃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아래에서 보는 것이 최고다. 드러누워도 좋다. 영숙이가 눈을 떴을 때 무엇이 보였을까. 굳이 “때죽나무 아래”인 것은 박완서가 소설에 배치한 일종의 재미나 유머 아닐까 싶다. 작가가 때죽나무꽃이 만개했을 때 아래에서 본 적이 있기에 이런 표현을 했을 것이다.
--- p.36

박완서 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뤘고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해 그 이면에 있는 진실을 드러낸다. 『아주 오래된 농담』은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편안하게 술술 읽히 지만 그 편안함 속에 사람들의 허위의식을 찌르는 날카로움이 있는 것이 박완서 문학의 특징인데, 이 소설은 그 점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능소화가 어떤 꽃인지 모르고 이 소설을 읽으면 답답할 수 있다. 소설의 초반부부터 능소화가 아주 강렬한 이미지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 p.41-42

그러나 남편 친구들이 “전화위복이지 뭐냐고 그이의 어깨를 치면서 하는 말은 지훈이의 회복만을 의미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남편도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 남편이 계속 운동권에 헌신해야 남편과의 관계도 유지될 것 같은데, 다시 안락한 삶으로 돌아온 남편은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 박완서는 그런 남편의 행동을 달맞이꽃 필 때 귀 기울이던 모습에 비유하면서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했다.
--- p.56-57

어린 주인공이 민들레는 옥상의 한 숟갈 흙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곱게 웃으며 꽃을 피우는 데, 자신은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함부로 버리려 한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장면이다. 그러고 나서 ‘나’는 집으
로 돌아가 따뜻하게 반겨주는 가족들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처럼 박완서는 민들레꽃을 통해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 p.64-65

주인공 ‘나’는 여덟 살 때 교육열에 불타는 엄마 손에 이끌려 서울로 상경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고향에서 마음껏 뛰놀던 소녀가 갑자기 서울 현저동 산동네에 틀어박혀 살아야 하니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싱아는 여덟 살 소녀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상징한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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