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또 읽어도 재밌는 [나무 집]이 최고!
★ 영국, 미국, 호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한국,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브라질, 베트남, 타이완 등 30여 개국 출간!
★ 2015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책 수상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책!
★ ‘세계 기네스북(나무 복장 하고 모이기)’에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 호주 ‘책을 읽자!’ 선정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 영국 세인스버리 어린이책 상 수상
★ 환경정의 선정 올해의 환경책 수상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 ‘기발함’이란 이런 것이다!
_이제껏 이런 ‘등장인물’은 없었다
테리가 쓴 엉터리 점 이야기는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국 앤디가 나서서 뻔한(!) 결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그 때문에 출동한 ‘이야기 경찰’에게 붙잡혀 이야기 감옥에 갇히고 만다.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이야기를 쓰는 작가들을 감시하고 체포하는 ‘이야기 경찰’이라니!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다음 『130층 나무 집』은커녕, 당장 『117층 나무 집』도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앤디와 테리는 숟가락연필로 땅을 파서 10쪽 만에 감옥을 탈출한다! 도저히 예측 불가한 [나무 집]작가들의 기발한 상상과 위트는 정말 놀라울 뿐이다.
_이제껏 이런 ‘관광’은 없었다
점으로 시작된 테리의 이야기는 결국 점으로 만든 구멍에 이야기 경찰을 빠뜨리면서 끝이 난다. 이제 ‘13장, 마지막 장’만 남은 상황. 앤디와 테리는 늘 그렇듯이, 다 쓰고 그린 원고를 출판사 사장 큰코 씨에게 보내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나무 집 관광’이 시작된다. 이제껏 나무 집에 등장했던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 들을 관광 가이드인 앤디의 자세한 안내로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까? 이런 관광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무 집 관광버스’에 오르고 싶은 심정이다.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_훈훈한 우정과 넘치는 인정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는 위기 상황이지만, 질을 포함한 세 사람의 우정 전선은 이상 무다. 질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테리를 격려해 주고, 열면 끝장난다는 ‘죽음의 문’을 열고 테리가 그 안으로 들어갔을 때도 친구와 함께 죽음을 맞이할 각오를 한다. 한결같은 이들이 우정은 나무 집을 13층부터 117층까지, 나아가 130층까지 더 높이 올려 지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앤디, 우리한테 죽음이 닥친다면, 친구와 함께 죽음을 맞는 게 낫지 않을까.”
질의 말이 옳다. 이건 죽음의 문이지만, 테리와 질은 내 친구다. _본문 중에서
이들의 훈훈한 우정에 버금가는 세 작가의 따뜻한 마음씨도 『117층 나무 집』의 완성에 큰 몫을 한다. 이야기 경찰에게 쫓기다, 이젠 원고 마감 시간에 쫓기는 앤디와 테리를 위해 세 작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우리도 도울게. 어쨌든, 우리 모두 글도 쓰고 또 그림도 그리잖아.”
“물론 그래야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도 있잖아.”
베아트릭스 포티의 말에 닥터 무스도, 보리스 벤닥도 거들었다. _본문 중에서
기발한 상상과 유머로 무장한 [나무 집]이지만,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우정과 용기, 누군가를 돕고 돕는 착한 마음 들이 바로, 오래도록 꾸준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나무 집]이 지닌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