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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리뷰 총점8.9 리뷰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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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74g | 153*224*30mm
ISBN13 9788984056954
ISBN10 89840569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_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불세출의 명장 항우를 패배시키다
오합지졸의 유방은 어떻게 천하를 얻었나
플라스틱의 왕 왕융칭의 성공 비결
백전백승의 리더십

2장_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춰라
홍문연회에서 무릎을 꿇은 영웅
인재를 모으고 힘을 기를 때
과연 잔혹하고 이기적인가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전진하라

3장_ 뻔뻔함도 전략이다
두 얼굴을 가진 영웅
가진 것 없이 미인을 아내로 얻다
뻔뻔해지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4장_ 마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대중의 마음이 성패를 가르다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인간적인 경영을 하라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경영자

5장_ 귀인의 마음을 끌어라
인생의 귀인을 찾아라
당신을 도와줄 인재가 있는가
성공으로 보답하라
모르는 이로부터 도움을 얻다

6장_ 신뢰로 인재를 관리하라
재갈량의 죽음으로 촉나라가 망하다
인재 관리에 탁월했던 조조
인재를 알아보는 혜안
제왕들이 인재를 등용하는 방식

7장_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라
주위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넓은 도량은 경영자의 미덕

8장_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라
인재를 찾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재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라
제갈량이 북벌에 성공할 수 없었던 이유

9장_ 냉철하고 침착하라
냉철함과 침착함의 미덕
진시황의 암살에 실패하다
먼저 감정을 다스려라

10장_ 가까운 사람들을 잘 관리하라
친인척과 지인 관계는 양날의 검
도덕적이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리더는 공인이다
현장법사의 경영관리

11장_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라
유방이 일하는 방식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부하직원의 의견을 경청하라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12장_ 뛰어난 후계자를 찾아라
후계자는 기업의 미래다
최고를 찾을 수 없다면 최적을 찾아라
뛰어난 인재도 교육이 필요하다

13장_ 인간관계는 가장 중요한 생산력이다
인간관계는 경영자의 최대 자산
유방과 항우의 승부를 가른 인간관계
열정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14장_ 능력을 감추어 스스로를 보호하라
항우를 자결시키고 한신을 잡아들인 기술
광인 흉내로 위기를 모면한 연왕
최후의 승자가 진정한 영웅
경영진을 대수술한 월마트의 샘 월튼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상이반
칼럼니스트로서 잡지사 [소설정선(小說精選)]에서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역사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비즈니스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역자 : 하진이
대만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북경사범대학교 중문학 연구소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의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인생의 6가지 실수와 7가지 지혜』『백년 인생을 경영하는 한 권의 책』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기史記》에는 유방이 하급관리직인 사수정장泗水亭長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무뢰배 같은 생활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술을 먹고 돈을 떼먹기 일쑤여도 그 누구도 군소리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천하의 인재들이 몰려와 유방을 보필하며 나라를 세우고 황제로 추대했다. 이는 유방이 경영관리에 능통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찍이 유방은 진시황의 행렬을 보고 “사내대장부로 태어났으면 무릇 저래야 하거늘” 하며 탄식한 적이 있다. 그만큼 유방은 일찌감치 원대한 포부를 가슴에 품고 있었다. 또한, 끈질긴 근성이 있어 그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를 몰랐다. 이뿐만 아니라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면 수하 장수들에게 아낌없이 재물을 나누고 포상을 했다. 다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고, 노력한 만큼 포상을 해주는 공정한 리더였던 것이다.
유방의 장수들 중에는 항우 밑에 있다가 투항한 부하도 많았다. 유방은 이들을 자신의 부하들과 아무런 차별 없이 기용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신이다. 한신은 본래 항우를 섬겼지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하자 유방에게 투항했다. 진평陳平은 한신보다 훨씬 사정이 복잡하다. 그는 본래 위나라 왕을 섬겼지만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자 항우의 수하로 들어갔다. 그러나 항우에게도 중용되지 못하자 마지막으로 유방을 찾았다. 유방은 진평을 환영했을 뿐만 아니라 즉시 도위都尉 직책을 하사했다. - 1장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중에서

또한,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경영자 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잘못된 것이다. 경영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장점을 모두 발휘하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한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여러 사람의 능력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만 비즈니스 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그 방면에서 항우는 아주 좋은 반면교사가 된다. 개인의 능력으로 따지면 항우는 유방보다 수십 배 더 뛰어났지만, 여러 사람의 힘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의 책사 범증이 수차례 권유했지만 항우는 도통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독단적인 횡포를 부리며 무슨 일이든 혼자만의 힘으로 처리하려고 했다. 때문에 항우가 천하를 잃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4장 마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유방을 따라 천하를 통일했던 장량은 일찍이 황석공으로부터 태공병법太公兵法을 전수받았다. 병법에 능통하게 되자 장량은 자신을 기용해줄 사람을 찾아 나섰다. 당시는 진나라 말엽으로 전국 각지에서 봉기가 일어나 나라가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장량은 각지의 영웅들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천하를 통일할 수 있는지 자신이 세운 전략을 설명했지만, 그들 모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떠돌다 유성留城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유방과 마주쳤다. 유방이 그의 병법과 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큰 관심을 갖자 장량은 수하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훗날 황제가 된 유방은 장량을 제나라 왕으로 삼고 식읍食邑(국가에서 왕족이나 공신에게 나눠준 땅) 3만 호를 하사했지만, 장량은 이를 사절했다.
“저는 이처럼 큰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예전에 제가 처음으로 황상을 뵈었던 유성을 주십시오. 저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리하여 유방은 장량을 ‘유후留侯’에 봉했다.
유방이 성공적으로 황제에 오르자 장량은 권력이나 부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훗날 벌어진 권력투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유방을 보필했던 소하나 한신은 어땠는가? 유방에게 의심을 받아 소하는 한때 감옥살이를 했고, 한신은 목숨까지 잃지 않았던가? 그에 비해 장량은 매우 현명한 선택을 했던 것이다.
경영자에게는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옛말에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라는 말이 있다.
---〈11장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하게 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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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3000년 중국 역사와 고전에서 경영을 배운다

■ 《초한지》에서 배우는 사람을 얻는 기술

오늘날 기업들은 거액을 들여 채용정보 사이트, 지면광고, 헤드헌터 등을 통해 인재를 구한다.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시장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경영자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기에 기업의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인재들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잘났다고 스스로를 과대포장하니 누가 쓸 만한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재를 찾을 수 있고, 또 그들이 기업을 위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을까?
《삼국지》《수호지》와 더불어 유명 중국역사소설로 꼽히는 《초한지》는 진나라가 망할 무렵부터 한나라가 초나라를 패망시키기까지의 이야기를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두 영웅의 대결은 오랜 중국 역사를 통틀어 매우 특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백수건달이나 다름없는 유방이 출신뿐 아니라 지략과 용맹함에서 그보다 훨씬 뛰어난 항우를 패배시켰으니 말이다. 사마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그 이유를 유방의 용인술에서 찾는다.
신간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유방의 용인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 오늘날 경영계와 리더십의 화두로 떠오른 인재경영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미천한 신분의 유방이 세력을 얻고, 항우와 대결하며, 한나라를 세우기까지,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알려준다.

■ 서초패왕 항우를 굴복시킨 유방의 용인술
항우가 오강(烏江)을 앞에 두고 자결함으로써 5년에 걸친 초한전쟁이 마침내 끝났다. 기원전 202년 유방은 장안에서 황제에 즉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략은 장량보다 못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소하보다 못하며, 군사를 이끄는 데는 한신에 미치지 못한다. 허나 이 걸출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기용했기에 나는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확실히 유방은 성장과정부터 항우보다 나은 게 없었다. 항우는 초나라의 명장 가문에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으며 숙부인 향량에게 병법도 배웠다. 그에 반해 유방은 서민 출신으로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작은아들이라는 뜻의 ‘계(季)’라고 불렸다. 글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장사에 재주가 없었으며 농사일도 게을렀다. 다만 베풀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주색잡기에 빠져 지내는 날이 많았다. 단 하나, 유방에게는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기술이 항우보다 뛰어났다. 유방의 부하들은 수많은 전투와 대결에서 유방의 목숨을 구하는 등 한나라 건립에 초석이 되었다.
유방이 나라를 세우겠다는 큰 뜻을 품고 전쟁에 나섰을 때도 자신의 능력으로는 단 한 개의 성도 함락하지 못하고 직접 전투를 지휘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책사인 장량을 비롯하여 진평과 한신이라는 영웅들이 그의 머리와 손발이 되어주었다. 반면, 항우는 수하의 책사와 장수들의 말을 듣지 않고 점령하는 성마다 쑥대밭을 만들 정도로 교만하고 포악했다.
이렇게 부하들이 충성을 다한 데에는 유방이 사람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하들이 공격하라고 진언하면 공격하고 후퇴하라면 후퇴했다. 승리를 거두면 장수들에게 아낌없이 재물을 나누어줬고, 부하들을 차별 없이 기용했다. 항우의 부하였던 한신을 비롯해 수많은 장수들이 유방의 수하로 들어가 목숨을 바쳤다. 함양에 입성에 보물과 미녀들에 빠져 지낼 때는 번쾌와 장량의 만류를 수용해 유방은 군영에 머물기도 했으며, 홍문연회를 비롯해 여러 번 패배의 위기를 장수들의 지략으로 모면할 수 있었다.

■ 사람을 얻는 리더, 사람을 잃는 리더
저자가 《초한지》의 고사들을 통해 주장하는 바는 경영과 리더십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오늘날의 경영에서는 리더의 개인적 능력이나 학벌, 인맥, 배경보다는 인재를 알아보고 양성하며 활용하는 기술이 더 중요해졌다. 경영의 내?외부 환경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리더가 하나하나 대응하여 이끌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사기》의 〈회음후열전〉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어느 날 유방이 한신에게 물었다.
“과인은 어느 정도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다고 보는가?”
이에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께선 고작 10만 명 정도밖에 거느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그대는 어느 정도인가?”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러자 유방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되물었다.
“그렇게 능력 있는 자네가 어찌 과인의 수하에 있단 말인가?”
“폐하께선 군사를 거느리는 데는 능하지 못하지만 장수들은 잘 거느리시기 때문입니다.”

장기적 안목, 치밀한 계획, 단계적 목표와 같은 모든 면에서 아무리 능력 있는 리더라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 즉 인재에서 나온다. 인재들에게 적절한 역할을 맡겨 최대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잭 웰치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는 인재 전략이었다. 그는 GE 재임 당시 인재를 양성하는 인적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CEO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000여 명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했다고 한다. 중국의 빌 게이츠라 불리는 궈웨이 또한 중국 최대 IT 기업 롄샹에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해마다 부서를 바꿔가며 인재로 양성되었다고 한다.
사람을 얻고 또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안목뿐 아니라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몸을 낮추는 겸손함, 능력과 속마음을 숨기는 뻔뻔함, 믿고 맡기는 신뢰, 너그러운 마음,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냉철함과 침착함, 도덕성과 공정함 등 변화무쌍한 환경에 어울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여러 상황에서 유방과 항우를 비롯한 초한지의 영웅들은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3000년 중국 역사와 고전에서 그 해답을 소개하고 있다.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배**쌤 | 2013.03.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교사를 업으로 삼고 있기에, 나는 매년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하고 1년을 꾸려간다. 함께 지내다 보면 나의 지시를 쉽게 따르는 학생도 많지만, 그 중에는 꼭 튀는 학생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교직 경력이 얼마 안 될 때는 그 학생들이 나에겐 ‘문제 학생’이었고 피하고 싶은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힘으로 눌렀고, 공포로 1년을 끌고가려 했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방법은;
리뷰제목

교사를 업으로 삼고 있기에, 나는 매년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하고 1년을 꾸려간다. 함께 지내다 보면 나의 지시를 쉽게 따르는 학생도 많지만, 그 중에는 꼭 튀는 학생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교직 경력이 얼마 안 될 때는 그 학생들이 나에겐 ‘문제 학생’이었고 피하고 싶은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힘으로 눌렀고, 공포로 1년을 끌고가려 했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었기에 나도 힘들었고 아마도 그 학생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 학생의 마음을 움직여야 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난 이제서야 깨달았다.

 

맹자는 말했다. “천하를 얻는 데 도(道)가 있으니 먼저 백성을 얻고 백성을 얻는 데 도가 있으니 먼저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학생의 마음을 얻지 못했으니 천하가 아닌 고작 한 반도 얻지 못했을 수 밖에.

 

사람을 얻는 대인관계술에 대한 서적은 무척 많다. 서점 자기계발서 한 코너를 가득 메울 만큼 인기 있는 내용이다. 그만큼 우리의 성장과정에서는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책으로 ‘공부를 따로 해야 할’ 정도로 익숙하지 않다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첫째, 더 높은 자리에 올라,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선 친구와의 만남 같은 일상적인 인간관계와는 사뭇 다른 인간관계술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그리고 이를 습득한 몇몇 사람은 마침내 천하를 얻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낸 웃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현재의 모습이 과거의 또 다른 반복’이라는 통념과 같은 표현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변화되었을지라도 인간의 본성은 일정하게 유지되어 온 것 같다. 인간의 욕구로 인한 문제, 갈등, 싸움, 화해가 겉모습만 달리했을 뿐 과거의 사건이 지금에도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왕권을 향한 다툼과 음해를 다룬 이야기는 오늘날 선거의 승리를 위한 흑색선전과 닮았고, 자기를 알아주는 군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마음이 맞지 않는 사장을 떠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과 닮았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초한지에 등장하는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기초로 서술하였다. 배경도, 힘도, 군사력도 약하게 시작했던 유방이 쟁쟁했던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유방의 뛰어난 용인(用人)술에 주목하고 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과거의 모습이 현재에서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대륙을 통일한 유방의 리더십은 분명 현대사회에서 어떤 뜻을 이루고자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롤모델로써의 의미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때로는 이타적였다가 때로는 이기적인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가? 이 책은 총 14장에 걸쳐 각 장에서 초한지의 사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첫째, 강한 상대 앞에서는 굴욕도 참을 줄 알아야 하고, 둘째, 없어도 있는 척 할 수 있는 뻔뻔함. 셋째, 귀인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넷째, 인재를 신뢰로 관리하며 그들의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기용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면서도 여섯째, 친한 사람일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줄 아는 능력이 유방의 리더십이다.

 

물론 유방이 여색을 밝혔으며, 특히 유방이 전쟁의 급박한 상황에서 가족을 버리기도 한 패륜적 행동으로 인해 유방이 평가절하되기도 한다. 가족도 못 지키는 무능력한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는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해야 한다. 그 속에서 짧은 시간 내에 더 큰 이익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물론 그것이 개인적인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되며,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 모두를 공평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유방은 가족을 버림으로써 더 큰 뜻을 함께한 사람을 구해 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비정함을 욕할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비범함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런 유방이었기에 그의 밑에서는 수많은 인재들이 충심으로 모여들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유방의 용인술을 관통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절제’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피터지는 전쟁에서 승리한 리더에게는 돌아오는 많은 이익을 참아 낼 수 있어야 사람들이 리더를 따르게 된다. 둘째, 사람을 믿고 인재에게 능력에 맞는 일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모든 일을 다 하려는 욕심은 ‘제갈량의 죽음으로 촉나라가 망한’ 것처럼 조직의 결속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셋째, 상황에 따라서는 강자에게 머리를 조아릴 수도 있어야 하고 부하의 말에도 귀 기울일줄 아는 낮춤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역사에서 스스로 절제하지 못해 무너진 리더들이 많다. 멸망하는 국가 마지막 왕조에 다다르게 되면 리더 또는 그 주변인들의 욕심은 백성들과 충신들을 힘들게 함으로써 결국 다른세력에게 민심을 빼앗기고 만다.

 

리더는 눈 앞의 이익이 아닌 더 먼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할 수 있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유방과 같은 인재경영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오늘날의 경영에 필요한 인재 관리의 노련함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를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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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향****끼 | 2013.03.10 | 추천0 | 댓글1 리뷰제목
경영자에게는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옛말에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라는 말이 있다. -242 시류에 편승해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과 행복이란 막연하고 거대한 이상향에 가까워지기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꿈꾸는 원대한;
리뷰제목

경영자에게는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옛말에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라는 말이 있다. -242

시류에 편승해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과 행복이란 막연하고 거대한 이상향에

가까워지기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꿈꾸는 원대한 행복이 아니라

저마다의 눈높이와 잣대가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었음도 알게

되었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왔고 홀로 독불장군처럼 살기엔 너무 외롭고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아마도 잘 알고

있으리라. 책을 읽으면서 특히나 흥미로웠던 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지금 나를 너무도 힘들게 하는 문제와 맞물린 상황과도 맞았기에 공감

또 공감하면서 읽었다. 저마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읽어나간다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지않았을까 한다.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이나 행동을 할거라는 기대는

이미 오래 전에 버렸다. 혼자가 아니라 단체 생활이기에 대부분 함께 어울리지만 또

저마다 제각각의 성공과 이익을 앞세우기도 하는 모습들을 반복하며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초한지에서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중심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항우는

초나라의 명장 가문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고 병법도 배웠지만, 유방은 서민

출신으로 글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별다른 재주가 없었다. 하지만 유방에게는 사람

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기술이 항우보다 뛰어났다. 내가 언뜻 생각해봐도 항우

에게 아주 우세한 조건이었음에도 결국 유방이 세력을 얻었고, 그의 부하들이 수많은

전투와 대결에서 유방의 목숨을 구해주었기에 한나라를 건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바로 인재경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때가 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어떤 말이나 행동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겐 상처가 되기도하고,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도 있었고, 무조건 자신만의 주장을 고집

하다가 결국 큰 일을 그르치고마는 일도 보았다. 인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하고,

어떤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차분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에서 지혜를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나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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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커* | 2013.03.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라는 솔깃한 제목의 리더십 관련 서적을 읽었습니다. 요즘 고전을 접목한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이 책은 유방의 용인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리더십의 화두로 떠오른 인재경영, 경제 등과 접목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상이반은 칼럼니스트라고 하는데요.  현재 중국 역사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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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라는 솔깃한 제목의 리더십 관련 서적을 읽었습니다.

요즘 고전을 접목한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이 책은 유방의 용인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리더십의 화두로 떠오른 인재경영, 경제 등과 접목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상이반은 칼럼니스트라고 하는데요. 

현재 중국 역사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비즈니스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더십이란 사람을 다루는 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중국 고전을 통해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꽤 흥미롭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어요.

 

<초한지>는 중국 역사소설 가운데 <삼국지> 등과 함께 손꼽히는 책인데요.

<초한지>는 진나라가 망할 무렵부터 한나라가 초나라를 패망시키기까지의 이야기를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마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보잘 것 없는 출신의 유방이 지략과 용맹함에서 훨씬 뛰어났던 항우를 패배시킨 것은 유방의 용인술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책을 통해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천한 신분이었던 유방이 세력을 얻게 되어 훗날 한나라를 세우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는데요.

또한 이야기가 짧게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출퇴근 시간에 짬을 내어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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