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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중세, 천년의 빛과 그림자

: 근대 유럽을 만든 중세의 모든 순간들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8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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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84쪽 | 1236g | 152*223*40mm
ISBN13 9788965640691
ISBN10 896564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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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개념이다. 역사가들도 이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한다. 그러나 중세라는 개념을 어떤 식으로 대체해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중세’라는 개념 자체는 내용상 다소 빈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고대’나 ‘근대’보다 더 많은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중세가 애매한 ‘가운데’에 위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과서적인 시대 구분에 따라 나뉜 세 시대들, 다시 말해 고대와 중세와 근대 중 오로지 중세만이 시작과 끝이 명확하다. 한정된 역사!”---p.7

“‘중세’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무엇을 간직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개념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그 개념은 바로 ‘황제권’이다. (…) 중세는 대관식을 올린 지도자의 정통성에 토대를 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즉 중세는 황제권에 의존했고, ‘신의 은총’에 힘입은 수많은 왕의 권위뿐만 아니라 황제의 권위도 필요로 했다. 이들 덕분에 정치적 어려움과 중세의 통치술이 쉽사리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문제가 극복되었고, 반란자들과 이단자들은 신의 은총으로 대관된 자들에게 응징을 받았다.”---pp.17~19

“중세 사회는 부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현실은 일치하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중세 사회에서는 더 많은 유동성이 나타났다. 교회의 직책은 처음부터 계서적으로 구분되었지만 ‘개인적 경력’이 존재했다. 군사적 의무나 개간 사업, 부의 축적, 승전이나 지적 성과는 세속적인 분야에서 신분 상승을 가능하게 했던 견인차였다. 행운과 우연 역시 그러했다. 물론 공주로 또는 일용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는 것이 전적으로 인생을 결정했지만 예외적인 일화들도 적지 않았다.”---p.199

“12세기의 성장을 이해하기에 앞서 우리는 알프스 북부 유럽의 경작지 개간을 엄청난 경제적, 통계적 성장의 근원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통계를 믿을 수 있다면 개간을 통해서 11세기 말에서 14세기 중엽까지 잉글랜드의 인구는 150만 명에서 약 500만 명으로, 프랑스의 인구는 600만 명에서 2,200만 명으로 거의 네 배나 증가했다. 개간으로 독일 인구도 500만에서 1,500만 명으로 급증했다. 현대적인 농업 구조를 통해서 변화가 생겨난 것처럼 경작지 개간은 토지개혁과 경작지 정리 등의 경작 유형을 창출했다. 황무지와 여기저기에 산재한 늪과 거친 땅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경작지가 생겨났고 마침내 인간은 불모지를 정복하게 되었다 .”---p.223

“대략 1150년경과 12세기 말 사이에 이탈리아, 프랑스 북부와 남부, 잉글랜드, 스페인에서 새로운 단체가 설립되었다. 바로 대학이다. 대학은 수도 생활을 위한 것도 아니었고 경제적인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도 않았다. 대체로 대학들은 주교좌 성당 부속학교에서 병설학교 형태로 설립되어 있었지만 독립적인 조직 구조를 취했다 (…) 이 새로운 공동체는 특정한 학풍을 유지했는데,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졌다.”---pp.328~329

“중세는 정치 체계의 마비로 인해서 위기의식을 가지기 시작했고, 공화정과 왕정의 갈등이 끝나자 위기의식 역시 극복되었다는 사실이 논리상 합당할 것이다. 따라서 1372년과 1382년 사이에 비중 있던 왕들이 대거 사망하면서 정치적 무기력이 더욱 심각해졌을 것이다. 한 세기 후 정치 체계가 안정되면서 유럽 대륙은 새로운 면모를 지니게 되었고, 이로써 다음 시대로의 길이 열렸다.”---p.547

“새로운 사실주의의 등장으로 기존의 계시적 세계관이 사라져갔다. 아마도 지리상의 변화가 이러한 ‘중심의 소실’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 한 세대가 지나기도 전에 익명의 작가가 카탈루냐 세계 지도를 양피지에 그렸다. 이 지도는 아조레스 제도에서 중국까지 표기했다. 처음으로 나침반이 지도에 표기되었고, 이 지도는 이른바 항해용 지도를 본떠서 여섯 장으로 구성되었다. 도시와 강들이 정확하게 명시되었을 뿐 아니라 유럽 대륙의 윤곽, 특히 지중해 연안이 나침반과 척도에 의해서 정확하게 드러났다. 이는 실로 대단한 업적이었다.”
---pp.64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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