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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엄마는 엄마

나는 나, 엄마는 엄마

: 엄마와 딸의 관계를 바꾸는 사회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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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16g | 140*205*18mm
ISBN13 9788947545488
ISBN10 894754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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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엄마는 왜 상담하러 오지 않을까?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는 엄마가 권력자기 때문이다. 많은 엄마들이 이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권력자는 괴롭지 않다. 언제나 그렇듯 힘든 사람은 권력을 갖지 못한 쪽이다.
--- p.19

처음으로 혼자만의 집으로 퇴근한 료코는 드디어 혼자가 됐다는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는 혼자서 헤쳐나가야 한다는 기분 좋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엄마가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옅어지면서 안도감은 점차 해방감으로 변했다. 그리고 료코는 난생처음 자기만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실감했다.
--- p.26

무엇보다 아키코를 옭아매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었다. 먼저 ‘남편’이 그랬다. 분노에 휩싸인 아키코가 ‘엄마가 이상하다’고 하면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혼자 외로우시니까 그런 거겠지.”
아키코가 얼마나 괴로운지 남편은 이해하지 못했다. ‘이웃’ 역시 아키코를 괴롭게 했다. 아키코의 엄마는 이웃에서 고상하고 헌신적인 엄마였고, 아키코의 엄마는 사이좋은 모녀로 통했다. 그래서 “내가 죽으면 좋겠지?”라고 말하며 미친듯이 울부짖는 엄마를 내버려둘 수 없었다.
--- p.52

엄마가 “조명이 나갈 것 같은데, 너희 집에 새것 없니? 있으면 좀 갖다줘”라고 부탁하면, “우리 집에도 없어. 그런 건 좀 알아서 해”라고 말했지만 곧바로 자기혐오와 죄책감이 뒤따랐다. ‘도대체 뭘 위해 이런 거짓말까지 하며 엄마를 힘들게 해야 하는 걸까. 조명 정도는 얼마든지 줄 수 있는데.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지?’
매일매일 새롭게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심정이었다.
--- p.55

사토코의 기억 속 엄마는 언제나 부엌에 서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사토코가 일어날 무렵이면 이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 사토코가 할머니 손길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식탁에 앉았을 때는 중·고등학생이었던 언니들은 벌써 학교에 가고 없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사토코가 대문을 나설 때도 엄마는 여전히 부엌에 있었다. 사토코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역시 엄마는 부엌에 있었다.
--- p.89

“이 정도로 그렇게 칭찬하면 이 아이는 우쭐해질 걸세.”
다키코는 아무리 딸을 싫어한다고 해도 앞으로 딸이 인생을 함께할 사람에게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때 “아니, 장모님은 농담도 참 잘하시네요” 하고 웃으며 말하는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대응에 다키코는 안심했다. 그리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잘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p.107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가족’ 또는 ‘가정’이라는 말이 얼마나 널리 쓰이는지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성은 이 같은 현실에 고통받는다.
--- p.148

많은 여성이 엄마가 자신에게만 집안일을 시키고 오빠나 남동생에게는 시키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가정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학교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성들은 타자의 욕구를 충족하려 자신의 욕구를 중단하는 법을 학습한다. 마찬가지로 타자의 욕구와 자신의 욕구가 충돌할 경우 여성은 인내하는 쪽에 세워진다. 그리고 타자의 욕구를 우선해 자신의 욕구를 억제하는 법을 학습해나간다.
--- p.151

엄마의 불행은 명확히 설명되지 않은 채로 딸에게 전해지고, 딸은 그 정체조차 알지 못한 채 엄마의 불행을 흡수해간다. 엄마의 불행은 복합적 요소가 한데 엉킨 결과물이지만, 엄마의 불행에 가장 크게 관여한 요인은 엄마 자신의 의사다. 엄마를 불행이나 고독 속에 방치한 건 아닌지 죄책감을 느끼며 사는 딸이 있는데, 엄마를 불행 속에 방치한 사람은 엄마 자신이다. 다키코의 사례에서처럼 ‘네 탓’이라며 엄마가 딸의 부족함과 불만을 일일이 지적하고 폭언을 했다 해도 딸에게는 엄마의 불행에 대한 책임이 없다.
--- p.182

많은 여성이 엄마에게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는 이런 사회에 딸을 적응시키기 위한 젠더 교육 중 하나다. 엄마는 딸이 칭찬받고 우쭐해져서 자신이 마치 주인공인 양 착각하지 않도록 딸을 교육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딸이 즐거워 보이거나 기분이 좋아 보일 때 몹시 불쾌한 표정을 짓고 차갑게 대응함으로써 너는 주인공이 아니니까 주제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한다. 실제로 엄마들은 딸이 우쭐해하면 몹시 불쾌해하는데, 엄마가 단지 이런 감정을 표현하기만 해도 젠더 교육이 이뤄진다.
--- p.196

다시 말해 넓은 세계로 뛰쳐나가고 싶은 딸과 그 딸을 좁은 세계에 가둬두려는 엄마 사이의 갈등인 것이다.
--- p.197

새롭게 가정을 꾸린 딸은 그곳에서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간다. 당연히 심리적·물리적으로 엄마에게서 점차 멀어진다. 이런 딸의 행동은 엄마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만 의지하고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면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 이기적인 것으로 비친다. 그 결과 딸에게 ‘성장은 하되 자립하지는 말라’는 모순된 메시지를 보낸다.
--- p.213

열심히 하든 아무 일도 안 하든 긍정적인 말을 해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
--- p.238

이 세상에 낳아주고 키워준 데 대한 가장 큰 보답은 ‘보란 듯이 잘 사는 것’이다. 보란 듯이 잘 사는 데 엄마의 존재 자체가 족쇄라면 족쇄를 풀고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엄마라는 족쇄를 풀어버리면 ‘배은망덕한 딸’, ‘불효녀’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의 가장 큰 의무는 자기 자신의 인생을 완수하는 것이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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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나를 괴롭히는 인간관계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도 절대적인 조건이다. 그것이 가까운 가족일 때는 더더욱 그러하다. 나에게 고통을 준 대상이 다름 아닌 ‘엄마’였기에 그동안 겉으로 표현하기 힘들어 혼자 속으로 끙끙 앓았을 세상의 모든 딸들은 이 책을 통해 마침내 자유로워질 것이다.

더 이상은 ‘이런 내가 나중에 누군가의 온전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딸에게는 엄마의 불행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오직 딸 자신의 행복에 대한 책임만이 있다고 새삼 확인해준다.”
- 임경선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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