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 인에이블러의 고백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49,488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1주
정가
13,800
판매가
12,420 (10% 할인)
YES포인트
가방 속 책 한 권이라면 - 굿리더 스트링백/간식 접시 머그/디즈니 미키 타포린 보냉백/타포린백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참여 회원 전원 1천원 상품권 증정!
8월 얼리리더 주목신간 : 귀여운 방해꾼 배지 증정
윌북 브랜드전 - 사울 레이터 패브릭 포스터 증정
프리미엄 북 강독쇼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8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48g | 135*205*20mm
ISBN13 9791155812518
ISBN10 1155812514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1988년 출간 이래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세상 모든 부모를 위한 심리 에세이
우석대 상담 심리학과 김태경 교수 추천!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인에이블러’ 엄마의 고백


오늘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가족, 부모, 자식, 친구…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쏟는 일은 고귀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그런 사랑에도 분명,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잘못된 사랑은 되레 상대를 위험에 빠지게 한다.

한 엄마의 고통스런 고백이다. 초등학교 교사였고 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그녀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가족을 망가뜨렸는지 담담히 고백한다. 세상 어떤 엄마보다 가족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저자는 기쁨이 넘치는 이상적 가정을 꿈꾼다. 유능한 남편과 최고의 아이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나날을 보낼 거라 자신한다. 그래서 온 인생을 남편과 아이들에게 건다. 늘 웃고, 친절하고, 관대하며, 문제가 생기면 척척 해결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은 도리어 가족을 망치고 만다. 습관성 우울 증세를 보이는 남편, 분열 정동 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는 딸... 왜 그랬을까? 엄마가 ‘인에이블러’였기 때문이다.

인에이블러란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이란 뜻의 심리학 용어로, 다른 사람의 책임을 대신 떠맡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을 말한다. 부모라면 아이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대신 해결해주며 독립적 존재가 아닌 의존적 존재로 키우는 사람을 말하며, 연인 사이라면 불완전한 상대의 빈 곳을 채운다는 명목으로 결국은 자립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사람을 말한다. 책은 인에이블러 엄마의 쓰라린 고백과 가슴 아픈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로, 진심에서 우러나온 담백한 글이 울림을 전한다. 더불어 심리적 관점에서 어떻게 인에이블러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경험에서 찾은 해결법을 다정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은 부모, 연인, 친구를 위한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누구에게나 삶을 살아가는 각자의 길이 있다
서문 나를 바꾼 나의 고백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인에이블러는 누구인가
의존자는 누구인가
‘의존’의 의미
내 아들의 이야기
전환점
나의 이야기
나는 나에게 정직한가
책임은 선택하는 자의 몫이다
조장하는 사람들
환상 속의 내가 지금의 나를 갉아먹는다
고인 연못에서 빠져나와 강으로
두려움을 마주하다
변화의 시작점
다르게 산다는 것
상호 의존적 사랑

실전 가이드 인에이블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계별 훈련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쓰면서 내 인생의 경로는 달라졌다. 극적으로 변했다기보다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후 여러 해 동안 훈련을 거치면서 새로운 통찰을 이어갔고, 생각을 더 가다듬게 되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던 시절 경험한 모든 사건들은 이 책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
--- 「서문」중에서

인에이블러로서 힘겹게 여러 해를 지내는 동안, 나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었다. 삶은 내가 예상한 대로 풀리지 않았다.
--- 첫 문장

나와 같은 사람들은 아주 많았다. 다른 사람들의 책임을 대신 떠맡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 말이다.
--- p.24

나 자신이 친절하고 관대하고 다정한 엄마라고 생각하며 지내온 여러 해 동안, 나는 존이 외부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행동 패턴을 굳혀가도록 조장했다. 존은 사랑스러운 아이였기에, 나는 아이의 특이한 행동을 너무나 쉽게 눈감아주었고 용서해주었다.
--- p.62

나는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기를 바랐다. 내 자존감은 거기에 달려 있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어떤 때는 의식적으로, 남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으려고 내 삶의 상황을 조종했다.
--- p.78

니나는 내가 옆에 있으면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큰 상처를 입었다! 다른 부모들도 그렇듯이 나는 내 아이들이 스스로를 자신만만하고 유능하다고 느끼며 성장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바깥세상의 고충 거리에서 딸을 보호하려고 애쓰며 오랜 날들을 보내온 것이다.
--- p.96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은 종종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쳐서라도 피하려고 노력했던 ‘변화’에서 오곤 한다.
--- p.128

다행히도 우리는 온 인생을 단번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한 번에 하루를 살면 된다. 매일매일이 다음 날을 위한 연습이다.
--- p.135

우리는 완벽할 필요도 없고, 초인적 영웅이 될 필요도 없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 p.1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지독지애(지犢之愛), 소가 송아지를 핥아주며 예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 사자성어에는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그르친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로 많은 부모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을 망치고 있다. 특히 자식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보상 욕구가 강한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치고, 어느새 자식은 부모의 부속물로 전락해버린다.

여기,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에 관하여 자신의 삶을 통해 탐구한 한 사람이 있다. 초등학교 교사였고, 가족 관계학과 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인생을 바치지만, 분열 정동 장애 진단을 받은 아들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남편, 불안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딸을 보며 절망을 느낀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아 자신의 삶을 가족 관계의 역학과 심리적 관점에서 돌아본다. 그녀의 결론은 자신이 ‘인에이블러’였다는 것이다. ‘인에이블러’는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로, 우리말로는 ‘조장자’다. 상대를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상대가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어서, 그 사람이 능동적으로 삶의 과업을 수행할 기회를 박탈하는 존재다. 인간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하지만 그 실수의 과정을 빼앗긴 상대는 성취감을 느낄 기회도, 배움의 기회도 놓쳐버린다.

가족을 잘 보살피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일을 도맡아 대신해주던 저자는 사랑의 이름으로 해왔던 많은 행동이 실은 가족을 서서히 망가뜨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남편도 아이도 그녀의 엇나간 노력 덕에 사회에서 홀로 설 힘을 잃어버린 것. 심리적 의존은 물질적 의존보다 더욱 위험하다. 어설프다며 아이의 신발끈을 대신 매주고, 지각을 일삼는 아이의 핑계를 대신 대주고, 자식의 상사에게 아프다는 거짓말을 대신 해주고, 자식의 부채를 대신 갚아주는 부모들은 대표적 인에이블러다. ‘별것 아닌데...’라며 행한 작은 도움은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기생적 의존 관계를 강화시킨다. ‘인에이블러’는 친구나 연인,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개념으로, 상대적 개념인 의존자는 자신이 직면한 난관을 스스로 이겨낼 방법을 터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마주하기 힘든 진실을 인정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저자는 자신의 가정에 닥친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며 알게 된 사실들을 이 책에 풀어놓는다. 뼈아픈 인정으로 시작해, 어떻게 하면 인에이블러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경험으로 얻은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이 1988년 초판본 출간 이래 30년간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이유다. 단순히 실패한 엄마의 고백을 넘어 관계 속에서 나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으로 여기고, 아이의 실패는 자신의 실패로 여기는 한국의 수많은 부모들도 인에이블러 개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도한 개입과 불필요한 돌봄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자립하지 못한 채 부모 주변에 머무는 이들이 많다. 혹시 이 상황을 즐기거나 오히려 원하고 있다면 당신도 인에이블러일 수 있다. 진정으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아이의 온전한 자립을 원한다면 이제, 연약한 아이의 손을 놓고, 저자의 고통스런 실패의 기록을 따라가 보자. 그 길의 끝에는 분명 희망이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오늘도 자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 몇몇 부모를 만났다. 그들은 자신을 쏙 빼닮은 자녀가 혹여나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노심초사한다. 곤란의 대물림을 막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자녀가 나아갈 길을 정해놓고 그 길로만 가라고 요구한다. 자녀가 요구에 따르지 않는 경우 아이를 책망하거나 협박하며, 교묘한 조종 행위를 통해 결국에는 아이를 부모가 정한 길로 갈 수밖에 없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자녀는 부모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존재로 전락하며, 최종적으로 부모는 자신이 그토록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던 ‘곤란’을 기어이 자녀에게 듬뿍 전수하게 된다. 인에이블러-의존자의 관계는 비단 부모-자녀 간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망치는 존재, 인에이블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인정이다. 혹시 자신이 인에이블러라 생각한다면, 책 속의 저자가 안내하는 길로 따라가보길 바란다. 때론 깊은 슬픔이 찾아오겠지만, 그 길의 끝에는 분명, 희망이 있다.
- 김태경 (우석대학교 상담 심리학과 교수)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사랑해도 대신 살아줄 순 없는 삶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2 | 2022.07.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모의 숱한 시행 착오 속에서 한 명의 인격체가 성인으로 성장한다. 그들의 노력에 경외를 표한다. 그들이 기울인 최선의 노력을 나로서는 따라잡을 길이 없다. 최고가 아니기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발생한 모든 일들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한다. 차라리 아이를 낳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의지할 존재라곤 부;
리뷰제목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모의 숱한 시행 착오 속에서 한 명의 인격체가 성인으로 성장한다. 그들의 노력에 경외를 표한다. 그들이 기울인 최선의 노력을 나로서는 따라잡을 길이 없다. 최고가 아니기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발생한 모든 일들이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한다. 차라리 아이를 낳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의지할 존재라곤 부모밖에 없는 아이에게 실로 무자비한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부모를 볼 적마다 그와 같은 생각이 치솟는다. 저 아이가 평범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이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리라는 게 빤히 보여서다. 상황이 그러함에도 자신은 진심으로 애썼다고 말하는 부모에겐 쓴소리도 맘껏 퍼붓고 싶다. 만일 그 주장이 진심이라면 당신의 그릇된 믿음이 나은 결과를 두 눈으로 톡톡히 확인하라고 외치고 싶다.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은 왠지 자극적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쁜 엄마 하나 발견하는 일이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지만, 이와 같은 일인칭 문장이 성립하는 일은 잦지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공개적으로 책을 통해 제 경험을 고백하는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성장 과정이 마냥 화목하진 않았다. 그와 배우자 모두 알코올로 문제를 겪는 부모가 있었다. 시대가 한 번 결혼한 사람들이 헤어지는 일을 탐탁잖게 여겼다. 병리적인 관계를 인지했더라도 가정을 지켜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내려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했다. 엄마처럼(혹은 아빠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은 결혼할 상대를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이를 택함으로써 저자는 지난날 자신과 형제들, 제 어머니가 겪은 문제를 원천봉쇄하는데 성공했다. 문제가 술뿐이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세상 일은 그리 단순하지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남편은 주춤거리며 선택을 미루었다. 우유부단함은 저자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동토록 이끌었다. 남편이 어려워할 적마다 자신이 나서서 일을 처리했고, 일말의 저항감을 남편이 드러낼 때면 어르고 달래가며 남편으로 하여금 자신을 따라오도록 만들었다. 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남들보다 예민하고 세심한 아이다. 휘청거리는 모습이 안스러운 나머지 포기라는 카드를 꺼내 들어도 지지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힘든 건 아들 존이라며, 아직은 세상에 맞설 준비가 되지 않은 아들을 지키려 나섰다.

그는 자신을 가리키며 인에이블러(Enabler)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우리식으로 풀자면 조력자 정도 될까? 하지만 이는 진퇴양난 기로에 놓인 이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긍정적 존재와는 사뭇 달랐다. 자신은 도와주고 있다고 철썩 같이 믿는데, 실상은 오히려 상대를 망치고 있는 경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실례로 나는 판단이 껄끄러울 때마다 침묵을 하거나 아예 뒷걸음질치는 성향을 지녔다. 차라리 내 삶을 다른 이가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비현실적인 바람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럴 때 저자가 나서서 나를 대신해 모든 걸 행한다면 결과는 어떠할까? 그의 결단력은 남편과 아들이 어려운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 이 말은 일가견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단기적으로만 그러하다. 살면서 비슷한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인간의 성향이라 하는 것도 아마 유사한 방식으로 발현될 것이다. 지난번에 아내가, 엄마가 나를 대신해 어려운 상황에 나서줬으므로 그들에겐 지금의 어려움이 최초인 것 마냥 낯설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한두 번 부닥치며 해결해보고자 안간힘을 썼더라면 문제의 해결에는 실패했을지라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면 되는지가 머릿속에 그려질 테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그럴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다양한 변수로 인해 상황이 지난번과 완전 동일하진 않더라도. 내가 반응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조금은 높일 수 있었을 것이나 그마저도 이룰 수가 없었다. 조력자 덕에 위기 상황은 모면하는 대신 마치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은 두려움을 덜어내는 일은 실패했다.

조력자에게 모든 짐을 지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저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보여준 조력자다운 태도가 생존을 위한 방편이었음을 언급했다. 술에 취해 무기력한 남편이 스스로 일어서도록 놔뒀더라면 자신과 아이 여섯은 가정을 잃는 불상사를 마주했을 수도 있다. 그의 어머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슬프게도 가정이 유지되는 대신 남편은 영영 성장치 못했다. 왠지 이와 같은 역기능은 우리 사회에서도 쉬이 엿볼 수 있지 싶다.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설계하는 일에 앞장서는 열의 있는 부모, 소위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곳에 진학하기 위해 태어난 것만 같은 아이들의 삶. 우리 사회의 조력자들이 분주히 움직임으로써 몸만 성인인 아이어른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과연 옳은지, 반추해보게 됐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줄 알았습니다 - 앤절린 밀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1 | 2022.06.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소개를 읽다가 내용에 무척 관심이 가서 찾아 읽었다. 저자 앤절린 밀런은 초등학교 교사였고 가족관계학, 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교육자로 네 자녀의 엄마이다. 이상적인 엄마가 되는데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8년 출간이래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 셀러로 모든 부모를 위한 심리 에세이다. 인에이블러(조장자)라는 말이 먼저 와 닿는다.;
리뷰제목

책 소개를 읽다가 내용에 무척 관심이 가서 찾아 읽었다.

저자 앤절린 밀런은 초등학교 교사였고 가족관계학, 상담 심리학을 전공한 교육자로 네 자녀의 엄마이다.

이상적인 엄마가 되는데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8년 출간이래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 셀러로 모든 부모를 위한 심리 에세이다.

인에이블러(조장자)라는 말이 먼저 와 닿는다.

그들은 남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기 위해 자기 삶의 상황을 조종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존자를 계속 허약하고 무기력한 사람으로 취급해서 자신의 곁에서 떠나지 못하게 만든다.

결국 의존자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힘을 잃고 인에이블러의 부수물로 살아간다.

이러한 행위는 뮌하우젠 증후군과 다를 바 없다.

이들은 헌신적이고 박애적인 찬사를 얻기 위해 주변 인물이나 애완동물을 의도적으로 병들게 만든 뒤 헌신적으로 돌본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둘째 부인인 일레인이다.

조금 다르지만 누군가의 심리적 건강을 저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정서적 학대로 간주 될 만하다.

저자는 자신의 남편 스텐이 불안증이 심해지면서 불필요한 감정적 고충을 덜어주려고스스로 문제를 도맡아 주위 상황을 처리했다.

그러면서 점점 책임을 면제하기 위한 구실로 작용했다.

인에이블러의 가장 큰 덕목은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하는 척하면서 의존자들에게 평생 겁을 먹을 만큼 죄의식을 듬뿍 쌓아줄 수 있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한 결과이다.

강인한 인에이블러는 나약한 의존자가 실제로 성공해서 더는 자신을 필요호 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을까 봐 두려워 한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선택ㅇㅣ 그들의 문제이고 전략을 개발해야하는 사람들도 그들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저자는 조장하는 습관을 버리려면 인에이블러임을 인정하고, 책임을 시인하고, 조장 행위를 끝내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인에이블러와 의존자의 관계를 벗어나 스스로 변화하는 방법과 자신의 조장 행위를 막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실전 가이드로 인에이블러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이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조장자가 아닐까?

조장자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된다.

많은 것들을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의미깊은 내용이다.

#나는내가좋은엄마인줄알았습니다 #앤절린밀러 #윌북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우석대학교 김태경 교수님께서 추천하심! (tvn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9 | 2021.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제목과 달리 자신의 의존자이면 한 인에이블러에게 정신적 독립을 선언해 주는 책 입니다!!! 저는 김태경 교수님의 제자로서 이분께 정말 많을걸 배웠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쉽게 설명해주는교수님의 추천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교수님께서추천해주신 책입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께 엄청 의존하는 의존자여서 이 책을 먼저 읽고 엄마께 선물한 책 입;
리뷰제목
책 제목과 달리 자신의 의존자이면 한 인에이블러에게 정신적 독립을 선언해 주는 책 입니다!!! 저는 김태경 교수님의 제자로서 이분께 정말 많을걸 배웠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쉽게 설명해주는교수님의 추천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께 엄청 의존하는 의존자여서 이 책을 먼저 읽고 엄마께 선물한 책 입니다~! 정신적 독립을 하면서 엄마랑 융합된 자아가 서서히 독립 선언을 하면서 해방감을 느껴 보세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19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내가 좋은 엄마라는 착각 속에서 깨어나 진짜 엄마가 되게 해 주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j******6 | 2022.01.20
구매 평점5점
도움이 되었어요 좋아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푸***무 | 2021.12.28
구매 평점5점
잘보긴했으나 읽은후 마음이무거운기분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행****이 | 2021.12.2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4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