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1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48g | 135*197*18mm |
ISBN13 | 9791170430506 |
ISBN10 | 1170430503 |
발행일 | 2020년 0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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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348g | 135*197*18mm |
ISBN13 | 9791170430506 |
ISBN10 | 1170430503 |
들어가며_회사 아닌 다른 길을 찾아도 내 삶은 망하지 않는다 CHAPTER 1 그렇게 프리랜서가 되었습니다 나의 자유로운 날들: 어떻게 프리랜서가 됐냐고 물으신다면 프리랜서의 일과가 궁금하다면: 아침 7시에 시작되는 보통의 하루 일감은 어디서 구하냐고요?: 밥그릇을 채우는 네 가지 방법 애 키우기 좋은 직업: 타의로 선택한 프리랜서의 의미 마음껏 아프기: 우리는 마음껏 아플 자유가 있다 퇴사, 그만 외치면 안 될까?: 회사가 프리패스가 아니었듯, 퇴사도 마냥 자유는 아니야 CHAPTER 2 프리랜서로 살아보니 괜찮습니다 테이블이 필요해: 없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 오로지 테이블 인싸 되는 법: 자발적 아싸에서 은근한 인싸가 되어간다 남편의 꿈: 프리랜서 아내를 지켜보는 남편의 속사정 대중교통 내 자리: 가로세로 45cm면 충분하다 건강해야 오래 쓴다: 프리랜서로 살기 위해 건강을 사수한다 소중한 노동값: 임금 체불이 당연하면 안 된다는 사실 정말 미안했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돈보다 돌려받지 못한 신뢰가 아팠다 오해는 금물: 엉뚱한 방어력으로 완성된 오늘의 나 프리랜서 작가의 밥상: 밥만큼은 온전히 벌어서 먹고 싶다 CHAPTER 3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의 일 ‘일단’과 헤어지는 방법: ‘일단’은 나를 한없이 고생시키고 성장시켰다 당신의 가벼운 제의: 그 가벼움에 나는 떼기 쉬운 스티커가 되었다 그래서 얼마면 돼?: 프리랜서 작가의 원고료 작업복은 필수: 여정을 함께한 만큼 낡아가는 것들 아마도 장비발: 회사 돈이 아닌 내 돈으로 마련하는 장비들 수정은 이제 그만: 수정 요청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비수기와 성수기: 일이 적을 때와 많을 때 초보 강사 도전기: 프리랜서의 겸직은 무제한 이별을 고해야 할 때: 좋은 이별은 다른 이름으로 돌아온다 CHAPTER 4 프리랜서라서 누리는 따뜻한 하루 사실은 따뜻했던 그녀: 얼음장 같았던 인간관계에도 꽃은 핀다 두 번의 식사대접: 한술 밥에 감동이 최고의 반찬 그들의 언어영역: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슬펐던 그날 돌고래 박사님: 고무바지와 보트가 인상적이었던 그날의 인터뷰 여행처럼 일을 떠났다: 행복의 복판에 있었던 단 한 번의 경험 헬로 마이 워너비: 이런 게 성덕의 기쁨일까? ‘엄마’를 배운다: 그들의 모성이 가르쳐준 것 작가들의 만남: 한 번씩 소속감이 필요할 때 나오며_내 삶의 성적표를 받았다 |
불편한 회식도 없지만,,, 출퇴근 지옥철도 고생은 없지만,,,, 생각보다 "Free,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의 일상 삶...라이프,,,,
이 시대를 사는 방식이 오로지 회사원 하나쁜만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기만 해도 우리는 꽤 괜찮게 살 수 있다.
회사가 행복을 안겨주기도 하니만,,, 퇴사도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회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진다면,,, 조직의 톱니바퀴로 억지웃음 짓기가 어렵다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나 프리랜서로 살아간다 것 또한 즐겁고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숨 막히는 경쟁사회, 매일보는 동로와 상사의 얼굴이 징그럽게 싫어지는 순간,,, 화장실에 가는 척 회사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퇴근해서 돌아온 집에서 나가기 싫어지는 시간을 거쳐 맡은 일만 충실히 하면 그만인 프리랜서가 좋다.
일을 마치고도 식은땀 흘리며 앉아 있는 충성 야근도 할 이유가 없고,,, 가자 말끔하고도 당당한 프리랜서 생활이 좋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서 사표를 내고,, 다음 선택이 반드시 회사가 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겼듯,, 사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회사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아도 나의 삶은 망하지 않는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원앤원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리뷰]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를 가고 졸업 후 취업해서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월급을 받는 직장인
우리나에는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하지만 아직 내 주변에는 직장인 절대 다수이다
그리고 전문직종에 있는 흔히 이야기하는 프리랜서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연차 걱정없이 쉴 수 있고 또 성수기를 피해 갈 수 있는 여행과 주말을 피해 평일 낮에 즐기는 휴식시간 그런 달콤한 면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프리랜서'를 꿈꾼다
하지만 동전에도 양면이 있듯 프리랜서라도 언제나 행복할까?
정말 별일 아닌 듯 가벼운 주제들이였지만 프리랜서를 꿈꾼다면,
프리랜서를 지향한다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일상 에세이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도란작가는 시작은 직장인이였다
일반 사무직이 아닌 기자생활을 해왔고 취재하고 본인의 글을 써왔다는 것이 차이겠지만
지금의 프리랜서 생활이 되기까지 특히 남들의 눈, 가족의 시선 조차 가볍지 않았던 시기를 거치지 까지의 실감나는 일상이 출.퇴근이 하루의 절반을 차지하는 나에게 새로운 재미가 되었다
TV 나 영화 속에 나오는 프리랜서들은 하나같이 능력있고 자기 생활을 즐기고 산다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곱지않은 시선과 프리랜서지만 또는 프리랜서라서 겪어야하는 불합리한 일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만큼 내가 회사라는 지붕아래 얼마나 많은 것을 보호받고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제일 공감가는 부분은 '일단 해볼께요'
직장인인 나조차도 그러한데 프리랜서라면 오죽할까 싶기도 했던 그 놈의 '일단'
나를 보여주기 위해서 또는 내 욕심으로 거절을 못하는 성격때문에 등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일단'을 외친다
개인적으로 일단이라는 단어를 말하기까지의 고민이 부족해서인 것 같은데 한국회사는 우선 지르고 봐야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대면하지않는 인간관계와 계약서 한 장으로 치부되는 우리의 갑과 을의 관계도
프리랜서에 대한 시각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알 수 있었다
적어도 내가 일할 때는 그러지말아야지..하는 반성과 함께
직장인들의 일상적인 불편함이 없다면
직장인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불편해지는
생각보다 '프리'하지않은 '프리랜서'의 라이프
참으로 오랜만에 읽은 에세이가 아닌가 싶다.
유투브 프리미엄을 결제한 뒤로는 텍스트를 읽는 일이란 한글자막 읽을 때 뿐이였던 것 같다. 책을 읽어도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테크도서 뿐이였다.
제목부터 재밌었던 이번 책은 다음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있는 도란작가. 첫 직장을 언론사를 시작으로 마케팅부서를 지나 비로소 프리랜서가 된 그녀.
사실 어떤 느낌인지 대충 감이 왔었다고 한다면, 나에게도 기타소득자로 생활했던 프리랜서 시절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아침에 눈 뜨면, 아.. 출근하기 싫어로 시작해 지하철 40분을 타고 통근하는 나에게 프리랜서란 참 꿈의 직업이였을 때가 있었다.
돈도 스스로 벌고 눈치 안 보고 출퇴근 자유롭게 여자라면, 여자라서 더 행복해보였던 그때.
그래서 왜 이 책이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산다고 하는지 너무 이해 할 수 있었다.
마케팅쪽에서 일하면서 회사에서 출근해서도 일할 수 있고, 카페에서도 일 할 수 있는 환경인 덕분에 이동하는건 자유로웠지만 일단 내 폰 번호가 공개되어있는 이상 언제든지 나에게 연락이 올 수 있다는 것에 적응 되었을 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의 달콤함을 이겨내고 나도 프리랜서 매우 잠깐 했었다. 대학원 과정을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과정이였지만, 행복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밥줄'이 끊길까봐 무서워 집 근처에서 노트북과 함께 카페를 돌아다니며 일을 했다.
한 달을 월급을 벌었어도 언제 일 감을 끊길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무리하게 일을 받은 적도 있었다. 그렇게 4개월.. 결국에는 그 흔한 여행도 안 가고 장비가 낭낭하게 들어난 채로 다시 회사에 입사했다. 다시 회사에 돌아갔을 때의 그 후련함과 탕비실의 넉넉한 맥심을 보고는 안도감을 느꼈었는데. 나만의 생각이 아닌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커뮤니티 글을 읽는 것 같아 너무 행복했었다.
도란작가는 결혼생활과정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나에게는 부양할 가족과 날 걱정할 누군가가 집에 없었다. 1인가구의 프리랜서는 7년간의 직장인 생활 리듬을 깨트리게 너무나 쉬었다. 점심을 아침처럼, 저녁을 점심처럼. 새벽에는 가장 일이 잘되는 시간이였다. 외주를 받아서 하는 길은 어렵지 않았지만 생활리듬이 망가지는 것. 업무공간과 생활공간의 경계가 없다는 건 프리랜서에게는 너무나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는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되었지만 누군가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군가 프리랜서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커피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지만, 나의 아침 잠과 저녁을 시간을 뺏고 영혼을 앗아가는 나의 회사.
하지만 프리랜서 어때? 라고 묻는다면 난 절대로 프리는 못한다고 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ㅋ 그 불확실함을 견디기에는 아직 나는 프로가 아닌 것 같다 ㅋㅋ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사신다는 도란작가님의 삶은 너무 멋있고 부럽지만, 나는 아직 일개미로 내 역활을 충실하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