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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17살

힘내, 17살

: 시시해도 좋아. 이상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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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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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6쪽 | 426g | 145*195*21mm
ISBN13 9791188331802
ISBN10 118833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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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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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헤어스타일,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나다운 게 아니라 나를 잘 알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어야 나다운 거거든. 옆에 스티브 잡스 엉아가 있다고 해도 무조건 따라가면 안 돼.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마. 진짜 내 모습이 더 중요한 거 아냐 지금은 서툴러도 돼. 너에겐 시도할 자유뿐 아니라 실수할 자유도 있고 그 속에서 배우고 경험하면 돼.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우리를 증명할 대학교 이름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거니까.
--- p. 20

아이큐가 지혜를 측정할 수 없고, 친구의 숫자가 관계의 깊이를 증명할 수 없으며, 집의 평수가 가족의 화목함을 보장할 수 없고, 성적이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할 수는 없으니 진정한 가치는 숫자로 측정되지 않아. 물고기를 산에 오르는 능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기며 살게 될 거야. 너는 ‘작품’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갖고 있어. 모방한 것이 아니기에 그 자체로 ‘감동’인 존재가 바로 너라고!!
--- p. 32

걱정의 대부분은 지금 실제로 생긴 일이 아니라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착각이다. 그런데도 인생의 대부분을 그렇게 걱정하다가 마음의 평화나 기쁨도 잃은 채 죽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서 힘들기보다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날 괴롭혀서 놓치고 있는 즐거운 일이 많다.
어떤 생각이든 반복해서 자꾸 생각하면 심각하고 큰 생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걱정은 내일의 슬픔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힘을 앗아갈 뿐이다. 그러니 일어나지 않을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과거의 안 좋은 이야기를 당장 끊어버리자. 오늘은 새로운 이야기를 쓸 차례니까.
--- p. 53

비행기 조종사에게는 하늘이 끝이지만 우주비행사에게는 하늘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비웃을 만큼의 커다란 목표를 갖자. 남들이 허무맹랑하게 보거나 말리거나 포기한 일을 이룰 때, 얼마나 황홀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만약 너무 큰 목표에 지쳐 가다가 멈춘다 해도 간 데까지는 이익이다. 꿈은 깨져도 그 남은 파편은 엄청나다. 나는 네가 꿈에 눈이 멀었으면 좋겠다, 시시한 현실 따위 보이지 않을 정도로.
--- p. 61

“선생님,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음악을 하고 싶은데, 예체능은 돈을 못 벌겠죠”
정말 많이 받는 질문이긴 한데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누군가의 추천이나 다수의 선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거야. 어릴 때부터 스스로 선택을 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을 선택해 온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까지 남에게 허락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 확실히 실패할 확률이 낮고, 중간은 가니까. 도전하고 위험을 무릅쓰기보다는 실패하지 않을 검증된 것을 택하게 되지.
만약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다 혹시 좋지 않아 보일까봐 걱정도 되고 남들보다 뒤처지게 될 것 같아도 절대 손해는 아니지. 하고 싶은 걸 해본 거잖아. 그렇다고 내 취향을 찾겠다며 혼자 하루 종일 방에 처박혀 있는 것이라면 곤란해. 특별히 목적을 갖고 기간을 정해둔 것이라면 몰라도 대책 없는 현실도피가 되면 안 돼.
--- p. 77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에게 해로운 게 아니라 '스트레스는 해롭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해롭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가 그렇게 극심하지 않은데도 스스로 짜증을 키우기 때문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나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고 내게 주어진 문제는 ‘내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자. 위협이 있을 때는 겁먹고 두려움에 떨기보다는 차라리 ‘중요한 문제니까 집중력을 더 발휘해야 하지’라고 바꿔 생각하자.
--- p. 100

누군가 너에게 어떤 싫은 소리를 한들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 여기저기 소문을 듣고 탐정 노릇하면서
사사건건 남의 일을 파헤치고 실패에 고소해하며 비웃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중에 알게 될 거야, 그런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약하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도 용감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이 주는 의견은 들을 필요가 없어. 이런 사람들의 말을 일일이 주워 마음에 두면 얼마나 힘드니! 그러니 내버려두고 근처에 갖고 오지도 마. 돌을 잔뜩 실은 열기구는 하늘로 날 수가 없으니까.
--- p. 134

다른 사람에게 불편한 말을 들었을 때 중요한 건 남에게 해명하는 게 아니라 내면에서 해석하는 거야. 내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남이 평가는 할 수 있어도 그걸 결정할 권리는 나한테 있으니까.
--- p.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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