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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모를 땋으며

향모를 땋으며

: 토박이 지혜와 과학 그리고 식물이 가르쳐준 것들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5건 | 판매지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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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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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72쪽 | 838g | 145*225*35mm
ISBN13 9791185415352
ISBN10 11854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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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숲에서 나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세계관이 달라졌다. 식물을 나와 상호적 책임으로 연결된 스승이자 동반자로 여기는 경험의 자연사를 벗어나 과학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다. 과학자들이 묻는 질문은 “당신은 누구인가요?”가 아니라 “저건 뭐지?”다. 아무도 식물에게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해줄 수 있나요?”라고 묻지 않았다. 주로 묻는 질문은 “저건 원리가 뭘까?”였다. 내가 배운 식물학은 환원주의적이고 기계론적이고 엄격히 객관적인 학문이었다. 식물은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환원되었다. 식물학을 상상하고 가르치는 방식은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 많은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내가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던 유일한 방법은 식물에 대해 늘 믿어온 것들이 사실일 리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었다.”
--- p.70

“돌고 돌아 내가 도착한 곳은 처음 출발한 곳, 아름다움에 대한 물음이었다. 그것은 과학이 묻지 않는 물음이었다.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앎의 방식으로서의 과학은 너무 편협해서 그런 식의 물음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도교수가 더 훌륭한 학자였다면 내 질문을 묵살하지 않고 칭찬했을 것이다. 그는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의 눈에 있을 뿐이며 과학은 관찰자와 관찰 대상을 분리하므로 정의에 따라 아름다움은 유효한 과학적 질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가 들었어야 할 대답은 내 질문이 과학의 범위보다 크다는 말이었다.”
--- p.74~75

“두려움과 절망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우리는 생태 파괴의 무시무시한 현장을 일일이 기록할 수 있다. … 펠리컨이 석유를 뒤집어쓴 광경도 볼 수 있다. 체인톱으로 산비탈을 개벌하여 토사가 강으로 흘러드는 살인 현장은 또 어떤가? 멸종한 아마존 영장류의 사체. 프레리를 포장하여 만든 주차장. 녹고 있는 부빙浮氷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북극곰.
이런 광경이 비탄과 눈물 말고 무엇을 자아낼 수 있을까? 조애너 메이시는 우리가 지구를 위해 슬퍼하기 전에는 지구를 사랑할 수 없다고 썼다. 슬퍼하는 것은 영적 건강의 징표다. 하지만 잃어버린 풍경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대지에 손을 얹고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온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상처 입은 세상조차도 우리를 먹여 살리고 있다. 상처 입은 세상조차도 우리를 떠받치고 우리에게 놀라움과 기쁨의 순간을 선사한다. 나는 절망이 아니라 기쁨을 선택한다. 그것은 내가 현실을 외면해서가 아니라 기쁨이야말로 대지가 매일같이 내게 주는 것이며 나는 그 선물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이 파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보의 홍수에 둘러싸여 있으나, 세상에 어떻게 양분을 공급할지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듣지 못한다. 환경주의가 암울한 예언과 무력감의 동의어가 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옳은 일을 하려는 우리의 타고난 성정이 억눌리면, 행동을 촉발하기는커녕 절망을 낳게 된다.”
--- p.47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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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의 관광 가이드 디에고는 태양신 ‘잉카’ 대신 땅의 엄마 ‘파차마마’를 보라고 했다. 생물학자이기도 한 그의 설명은 감동적이었고 또 그가 뭘 말하려는지 알 것도 같았지만 막연했다. 『향모를 땋으며』를 읽으면서 디에고의 설명에서 빠진 게 무엇인지 알았다. 그것은 바로 과학과 언어였다. 북미 포타와토미족 식물학자인 저자는 파차마마를 그들 종족 언어와 과학으로 설명한다. 사고가 언어를 규정하는 것만큼이나 말 역시 생각을 이끌어낸다. 이제야 땅의 엄마가 조금씩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는 것 같다. 저자와 그의 종족에게 감사한다. 치 메그웨치.”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지식을 만들어내는 학문이자 행위인 과학과 어머니 대지로부터 부족의 언어를 통해 전해진 토박이 지혜 사이에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청교도 정착민 사이의 거리만큼 깊은 골이 존재한다. 작가는 그 사이에 서 있다. … 책은 과학 지식과 토박이 지식이라는 향모 두 가닥을 억지로 묶어 간극을 메우지 않고, 과학적 사고가 밑바탕이 된 사랑스러운 언어로 다른 한 가닥을 만들어 댕기를 드리듯 세 갈래 가닥을 곱게 엮어 향모 드림을 만들어냈다.… 미국의 소수민이자 여성과학자로서 단단한 학계의 벽을 넘기 위해 늘 자신을 증명해야 했고, 두 딸을 위해 엄마의 자리를 지켜야 했다. 어쩌면 그의 향모 드림엔 버팀의 눈물이 더해졌기에 더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닐까? 손을 내밀어보길 권한다. 키머러가 내어주는 하늘거리는 향모 한 가닥을 쥐어보길.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쯤 자신만의 향모 드림을 만들어보길 말이다.”
- 문성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 정부가 아메리칸인디언에게 제일 먼저 뺏은 건 물론 땅입니다. 그다음에는 강력한 동화정책으로 그들의 언어를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호혜적 관계 속에서 이 세상은 선물과 같고 모든 자연물은 인간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세계관은 개발주의자에게는 장애물이니 아마도 잘됐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키머러 같은 이들이 있어 그 세계관은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백인이 없애려 한 언어를 되살려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씀으로써. 그러므로 읽고 또 읽습니다. 잘 쓴 글을 읽는 건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 김연수 (소설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빼어난 이야기꾼.”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정신적이고 영적으로 영원한 지식의 샘물이 되어준 키머러에 매일 감사합니다.”
- [리처드 파워스, 뉴욕타임스]
“아름다운 책! 자연사, 식물학, 환경보호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에 관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식물학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 그리고 자연사, 철학을 융합해 독특하고도 엄청난 깨달음을 선사하는 책”
- [브레인피킹스Brainpickings]
“키머러가 자연을 묘사하는 글에는 열정이 넘친다. 그녀의 눈으로 세상을 본 뒤로는 결코 세상을 예전처럼 볼 수 없을 것이다. 『향모를 땋으며』에서 그녀는 속속들이 신비로우면서도 과학적이고, 성스러우면서도 역사적이고, 기발하면서도 슬기로운 여정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저자)
“키머러는 과학의 실증적이고 객관적인 접근법을 원주민의 옛 지식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그녀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붉은개잎갈나무와 야생 딸기, 빗속의 숲과 향기로운 향모 풀밭의 이미지들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 제인 구달
“환경을 아끼는 모든 사람의 책상에는, 아니 모든 사람의 책상에는 『향모를 땋으며』가 놓여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대지 사이의 참된 존중―우리가 살아남는 데 필요한 관계―을 그려낸다.”
- 오렌 라이언스 (오논다가 네이션 지도자이자 원주민 환경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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