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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식물에 관한 기록

리뷰 총점9.0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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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1쪽 | 336g | 127*203*20mm
ISBN13 9788996942597
ISBN10 89969425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반려식물』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여는 글

요리사의 텃밭 차유진
집 안에 우림을 만들려다 실패한 사람의 수기 차효선
봐요, 바오밥나무 오은
남겨진 풍경 김미나 + 김수나
우리는 할머니의 경쟁자 김윤하
또다시 알람이 울린다 김현구
응답하라 1986년의 봄이여! 오경아
그래, 자발적 파종! 이상환
농부가 적성 정혜진
풀보다 나무, 땅보다 화분 김경태
살아 있는, 사는 라라

이 책에 나온 반려식물

저자 소개 (4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차효선
밴드 트램폴린의 유일한 선원이자 선장이다. 신서사이저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간간히 춤춘다. 작업한 음반으로는 《Trampauline》(2008)과 《This is Why We are Falling for Each Other》(2011)가 있다.
저자 : 오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하였으며, 쓴 책으로는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미술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로봇과 서사에 대한 책 『너는 시방 위험한 로봇이다』가 있다
저자 : 김미나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단체들과 협업하며 제품 개발, 디자인 워크숍,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2012년부터 ‘밀레의 작업실’을 열고 숲에서 디자인을 발견하는 워크숍이나 공예가들을 돕는 디자인,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수공예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저자 : 김수나
대학에서 사진을 공부했다. 삶을 글로 기록해 가는 일을 좋아하고 사람의 삶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최근 여행 에세이집『수요일은 숲요일』을 출간했다. 현재 ‘밀레의 작업실(millet.1px.kr)’에서 자연을 닮은 시선으로 천천히 만들어지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 오경아
라디오 방송 작가로 일하다가,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조경학으로 석사 학위를 이수하고 지금은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왕립식물원 큐가든에서 정원사로 1년간 인턴 근무를 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오가든스’에서 가든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소박한 정원』,『낯선 정원에서 엄마를 만나다』 등이 있다.
저자 : 이상환
대학에서 커뮤니티디자인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 기업 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장으로, 공동체 자원을 맵핑하고, 커뮤니티디자인을 통해 자원을 자산화하며, 이를 커뮤니티비지니스로 운영하는 연구와 실천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저서로는 『People Make City』 1권 옥천 편, 2권 태안 편, 5권 성북 편 등이 있다.
저자 : 김경태
2008년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스 그래픽디자이너로 지내고 있다.
저자 : 라라
그림을 그리거나 인형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작업하거나 전시한다. 캘리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여러 드라마의 인트로 영상과 포스터, 타이틀 등을 작업했다. 오랫동안 운영해 온 숍을 접고, 지금은 조용한 작업실에서 마음 공부 중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꽃과 나무의 시간,
그 조용한 위로에 대하여


누구도 꽃을 보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드는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조지아 오키프는 실제보다 훨씬 더 커다랗게 꽃을 그렸다. 아주 많이, 아주 크고 높게. 그녀는 꽃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색과 형태를 입히고, 그걸 보여 내고자 노력했다.

때때로 큰 덩치를 가지거나 활발히 움직이지 않는 이 조용한 생물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순간이 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꼬리를 흔드는 대신, 이들은 주변을 향기로 물들이며, 바람에 맞추어 율동하고, 적절한 때를 맞추어 그늘을 드리운다. 우리가 동물을 돌보듯이, 나무는, 숲은 우리를 키운다.

어쩌면 우연하게, 어쩌면 처음부터 잔뜩 매료될 준비가 된 상태로, 이들이 뿌리내릴 자기 일상의 땅을 마련해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요리사, 뮤지션, 시인, 디자이너, 정원사, 의사, 삽화가…… 그들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닮아 가기라도 하려는 듯이, 각자의 강약과 농담을 뽐내는 소중한 반려식물들을 소개한다.

식물을 죽이지 않으려는 사람과,
사람을 떠나지 않으려는 식물의 이야기


집 안에 화분은 없지만, 내게 위안을 주는 무기물들이 내 책상 앞에 놓여 있다. 신디사이저들은 반짝이는 수십 개의 불빛으로 나름의 생명을 알린다. 그리고 바깥엔, 놓여 있어야 하는 자리에 놓인 자연이 있다. 차효선(트램폴린) 뮤지션

바오밥나무는 비를 맞으면 자란다기보다는 활짝 피어난다. 몸뚱이 전체가 거대한 봉오리가 되어, 작정하듯 흐드러진다. 창밖에는 으레 은행나무와 밤나무가 서 있지만, 내가 떠올리는 것은 바오밥나무다. 상상하는 것은 보는 것을 압도하는 법이다. 오은 시인

식물의 어렵고 힘든 삶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던 나였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눈이 오면 가지가 부러질 만큼 무거운 눈 짐을 지고, 바람이 불면 온몸을 휘청거리며, 그래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식물들이다. 오경아 가든디자이너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반려식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보*비 | 2015.09.05 | 추천0 | 댓글2 리뷰제목
작년에 식물들을 한두개씩 키워 보기 시작했어요. 화분 몇개는 잘 살지 못하고 보냈지만, 그래도 게중 몇개는 겨울을 잘 나고 꽃도 펴서 얼마나 고마운지...^^   구문초 처음 살때 꽃봉오리가 있어서 꽃 보겠다... 했는데, 꽃봉오리들이 말라서 꽃을 못 보았는데, 올해 어찌 살아 꽃울 피워 구문초 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알았습니다. ^^     처음 식물을 키울때;
리뷰제목

작년에 식물들을 한두개씩 키워 보기 시작했어요. 화분 몇개는 잘 살지 못하고 보냈지만, 그래도 게중 몇개는 겨울을 잘 나고 꽃도 펴서 얼마나 고마운지...^^

 

구문초 처음 살때 꽃봉오리가 있어서 꽃 보겠다... 했는데, 꽃봉오리들이 말라서 꽃을 못 보았는데, 올해 어찌 살아 꽃울 피워 구문초 꽃이 이렇게 생겼구나.. 알았습니다. ^^

 

 

처음 식물을 키울때는 자주 화분들을 살피고 물도 자주 주고....... -.-;;

아마도 식물키우기 초보자이신 경우 저 같은 실수를 많이 하실거예요.

물의 과잉 공급. 과잉 사랑과 관심으로 뿌리가 썩어서 운명한 식물들....

 

몇번의 실수와 식물키우기 책들을 읽으며 물을 어떻게 줘야하는지 배우면서 초반에는 화분마다 물, 가지치기, 액상비료 줄때 날짜 체크해가며 키우기 시작했어요. ㅎㅎ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니 더 이상 날짜 체크 하지 않고 화분 상태와 식물 상태를 보며 가끔식 거리를 두고 챙기니 식물들도 알아서 커주네요. 하지만 아직도 식물 키우는것이 만만치 않아요. 많이 욕심을 내지 않고 우선은 지금 제게 있는 아이들로만 잘 키워서 제 반려식물로 다져 놓으려해요.

 

씨앗으로 나무를 키워낸 분도 있고, 어릴적 식물을 키우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리운 마음에 화분을 키우게 된 분도 있고, 자신이 직접 키운 식물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식물들과 교감하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의 마음속의 식물을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나의 식물들과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싹트네요. 그 마음이 마르거나 썩지 않도록 어느정도 거리를 두되 관심을 주는것을 잊지 않으며 잘 키워나가겠습니다.

 

엄마, 왜 이게 죽었어? 물을 제때 안 줘서 그런거야. 엄마, 저건 또 왜 죽었어?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거야.

-> 이 말 때문에 왠지 식물을 키우기 힘들어...생각하게 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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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반려식물] (차유진,차효선,오은,김미나,김수나 등저, 지콜론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라****프 | 2014.04.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반려식물’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함이 책 한 장 한 장 사이로 스며들어 그 온기가 사진과 글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책.저마다의 사연을 읽으면서 나는 식물을 키우면서도 진심으로 더 진득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주변에 놓인 식물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네는 그런 마음, 또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되었;
리뷰제목

*

반려식물이라는 단어가 주는 따뜻함이 책 한 장 한 장 사이로 스며들어 

그 온기가 사진과 글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책.


저마다의 사연을 읽으면서 

나는 식물을 키우면서도 진심으로 더 진득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주변에 놓인 식물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네는 그런 마음

또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되었달까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일이 아닌, 삶을 살아가며 맺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처럼 

섬세하고 다정한 눈길로 마주해야 하는 진실을 깨달았다.



**

판형 자체가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이라 정감이 간다. 종이 재질도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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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반려식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w*******i | 2014.02.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일상을 바꾸는 쓰레기들>책을 통해 지콜론북 출판사를 알게 되었다. '일상을...'찾아 읽은 후 지콜론북에서 출간된 책들을 야곰야곰 찾아 읽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들이 마음에 든다.<반려식물>역시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책이다.반려동물에 관한 책들은 많았지만,식물에 관한 이야기라니..궁금했다.물론 읽고 싶었던 동기가 하나 더 있긴 하다. 몇해전 생일선물로 뜻하지 않게 화분;
리뷰제목

<일상을 바꾸는 쓰레기들>책을 통해 지콜론북 출판사를 알게 되었다. '일상을...'찾아 읽은 후 지콜론북에서 출간된 책들을 야곰야곰 찾아 읽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들이 마음에 든다.<반려식물>역시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책이다.반려동물에 관한 책들은 많았지만,식물에 관한 이야기라니..궁금했다.물론 읽고 싶었던 동기가 하나 더 있긴 하다.

몇해전 생일선물로 뜻하지 않게 화분을 선물 받았다.행운목 키우는 것 조차 번번히 실패했다는 말에 친구는 키우기 쉬울 거라며 걱정말라고 했다.꽃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이상하게 키우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그냥 적당히 물 주고 햋빛도 주면 잘자란다는 말이,내게는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인지...그렇게 해서 시작했던 식물 가꾸기(?)는 내게 기적을 선물했다.무려 4년 가까이 키웠다는 사실.여기에도 사연은 있다.처음엔 정말 알아서 쑥쑥 잘자라는 것 같아서 나는 물과 햇빛을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잘 자라는 구나 싶었다.그런데 언제부턴가 조금씩 물주는 횟수가 일정하지 않았고,햇빛 역시도 자꾸 내일로 미루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 거다.그런데 '선물'이란 것이 그냥 방치하게 하지 못하는 힘을 발휘했다. 예전처럼 시름시름 앓는 기미가 보이면 그냥 버렸을 식물을,가지치기도 해 가며 '생명'이란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숭고한지를 깨닫게 된 거다.비록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지만 짧은 시간 동안 식물을 키우면서 다시 한 번 식물을 키워 보고 싶다는 마음이 늘 한켠에 있었다.그리고 앞으로는 잘 키울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그런데 막상 어떤녀석으로 키워야 할지,화분과 흙은 또 어떻게 구해야 할 지 실천보다 생각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반려식물>덕분에 다시 동기부여를 받은 기분이다.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한몫했을지 모를테고.

 

나처럼 화분만 받으면 못키운다는 사람의 이야기부터 식물에 대한 사랑이 처음부터 있었던 이들까지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12명의 입을 통해 듣는다.중요한 것은 식물을 키우는 방식도 종류도 다르지만 '생명'이 주는 녹색의 힘이 얼마나 멋지고 황홀한가에 대한 매력을 훔씬 느낄수 있어 좋았다.키울수 없는 이유들을 나열하기 보다,내 환경에서 키울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봐야 겠다.마음 같아선 텃밭에 다양한 것들을 품고 싶지만,그것 역시 욕심이란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책끝에 책에 소개된 반려식물들을 따로 소개해 놓은 목록도 마음에 든다.내가 키울수 있는 것부터 찾아 키워봐야겠다.생명이 주는 경이로움을 올해는 다시 느끼며 살아야겠다. 조지아 오키프가 꽃에 대한 인용한 글을 담아 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누구도 꽃을 보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데 시간이 드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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