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극한의 경험
중고도서

극한의 경험

: 유발 하라리의 전쟁 문화사

정가
23,000
중고판매가
16,500 (28%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Popping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78g | 153*210*30mm
ISBN13 9788993952858
ISBN10 899395285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  판매자 :   Popping   평점0점
  •  특이사항 : 오염, 찢어짐 등 사용흔적 없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이 전쟁에 참여하면 자신과 세상에 대해 무언가 심오한 것을 깨닫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권위를 획득하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비추어 이전 세기의 전쟁 회고록들을 살펴본다. 이 질문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회고록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며 계속 염두에 둔 대상은 전형적인 대학생들이다. 대학생들은 500년 전의 전쟁이 전술이나 전략 등에서 오늘날의 전쟁과 다르다는 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도 달랐을까? 그들의 생각은 정말 우리와 달랐을까? 역사학자들은 다르다는 대답이 나올 것으로 당연히 기대하겠지만, 내가 강의실에서 얻은 경험으로는 명석한 학생들에게 사실 정말 다르다고 설명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10년에 걸쳐 중세와 근대 초기의 회고록을 읽은 나 자신도 생물학적 구조가 나와 똑같은 인간들이 정말 그토록 묘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 --- p.12

150년 전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에서 첫 전투를 앞둔 사람의 심정을 이렇게 묘사했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경계와 같은 저 선을 한 발자국만 넘어서면 미지의 고통과 죽음이 도사리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있을까? 누가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도대체 전쟁의 무엇이 진리를 계시한다는 것일까? 대부분의 참전용사는 전쟁의 극한 육체적 상황을 꼽는다. 배고픔과 추위, 탈진, 부상, 눈앞의 죽음, 그리고 때로는 살인의 전율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전투의 흥분 등을 꼽는다. 참전용사들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합리주의의 권위와 눈으로 목격하는 객관적인 과학의 권위를 포기하고 ‘몸으로 목격한’ 본능적 권위를 주장한다. --- p.38

진영이나 생각은 서로 달라도 20세기 회고록 저자들은 모두 전쟁에서 깨닫고 경험한 최고의 것으로 전우애를 꼽는다. 반전사상이 투철한 회고록 저자들도 대체로 전장에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품는 심오한 사랑을 깨달은 덕분에 어느 정도 전쟁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다.
전우애는 중세와 근대 초기에도 분명 존재했다. 사실 전우애는 이 당시가 근대 후기보다 더 중요했다. 근대 초기의 군대는 훗날 군에서 책임진 많은 것들을 전우애로 감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근대 후기 일부 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근대 초기 회고록에서는 전우애가 중요하게 취급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각별하던 동료들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는 저자가 대부분이다. 페리 드 기용(Fery de Guyon)은 1541년 알제 원정 당시 전우들과 매우 돈독한 유대 관계를 맺었음에도 그들과의 유대 관계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중 한 동료의 죽음에 관해서도 “그 소규모 전투에서 내 친한 친구이자 전우인 사냥꾼이 전사했다”는 설명이 전부다. 친구의 죽음에 대한 기용의 무심함은 전형적인 것이다.

--- p.124~12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잘 짜인 탐정소설 같다. 하라리가 제시하는 사실과 실마리들이 마치 어떤 결론으로 치닫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가 확실하다고 믿는 것들을 무너트릴 뿐이다. 비범한 재치와 박식, 시야가 빛을 발하는 책이다.
조앤 버크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교수)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