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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 한 권으로 현실 너머를 통찰하는 지식 여행서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9.5 리뷰 48건 | 판매지수 79,488
베스트
인문 28위 | 국내도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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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채사장 작가 특별전
1월 전사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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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42g | 152*210*30mm
ISBN13 9791190313193
ISBN10 119031319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타인과 지적 대화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는 가장 기본 지식”

우리 시대 대표 인문 교양서 「지대넓얕」 첫 개정증보판

수백만 독자가 읽고 열광하고, 수년간 인문학 필수 도서로 자리 잡은
대표 인문학 시리즈가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다


어렵고 딱딱하던 인문학 분야 판도를 뒤바꾼 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200만 부 누적 판매를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장장 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은 책. 발음하기도 낯설고 어려운 ‘지대넓얕’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유사 콘셉트의 TV 프로그램까지 탄생시킨 책, 기초 상식에 목말라 있던 보통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토론하게 하고 뉴스를 주체적으로 보게 하고 선거에서 주관을 갖게 한 책, 80대 독자가 독학을 시작하고 중학생 독자가 인문학을 읽게 하고 직장인들이 독서 모임을 갖게 하는 등 세대 불문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였다고 평가받는 책. 이 모든 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에 대한 설명이다.

신간 [제로] 편에 이어, 출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증보판이 나왔다. 거칠고 부족했던 부분은 부드럽게 매만지고 채워 넣었다. 낡은 이야기는 시대에 맞게 바꿨다. 작가 채사장이 출간 후 많은 독자와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책을 개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꼼꼼하게 수선된 개정판을 읽는 순간, 왜 지난 5년간 이 책의 아성이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진리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진리의 역사
자연신에서 포트스모던까지


철학

세 가지 중심 개념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고대 철학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중세 철학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근대 철학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중간 정리

현대 철학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실존주의

최종 정리


과학

과학의 역사
절대주의에 대한 낙관

고대 과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중세 과학
과학의 잠복기와 오컴

근대 과학
갈릴레이의 지동설 그리고 수학적 근거

뉴턴
존재에서 관계로, 물리학의 확장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이론과 일반 상대성이론

중간 정리

현대 과학
결정되지 않은 우주의 미래

과학철학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최종 정리


예술

예술의 구분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

예술적 진리에 대한 입장
어떤 그림이 훌륭한가

고대 미술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미술

중세 미술
초기 기독교 미술, 로마네스크, 고딕

초기 근대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후기 근대 미술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현대 미술
입체파와 추상미술

오늘날의 미술
예술의 주체를 흔들다

중간 정리


종교

종교라는 진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종교의 구분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

절대적 유일신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중간 정리

상대적 다신교
힌두교, 불교, 티베트불교

최종 정리


신비

마지막 여행, 신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죽음의 순간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와 철학적 입장

죽음 이후
죽음 이후의 네 가지 가능성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과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중간 정리

의식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

의식 너머의 세계
알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세계

최종 정리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A와 B가 나무 아래서 장기를 두고 있다. A가 말을 들어 B의 진영에 내려놓으며 말한다.
“장이야.” B가 당황한다. A가 점잖게 말을 잇는다.
“장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말이야, 머리를 써야 한다네. 눈을 감고 고도로 정신을 집중해서 말들의 다음 움직임을 논리적으로 예측해야 하지. 자네는 머리를 쓰지 않는 게 문제네.”
장기판을 뚫어져라 주시하던 B가 말을 하나 움직이며 말한다.
“멍이야.”
A는 미간을 찌푸리고는 장기판을 주목한다. B가 움직인 말 때문에 A 의 중요한 말들이 위험해졌다. B가 말한다.
“자네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구먼. 머리를 아무리 굴려도 얻을 수 없는 게 있다네. 삶의 경험은 생각만으로는 얻을 수 없지. 진짜로 장기에서 이기는 방법은 무작정 많이 해보는 것뿐이라네. 수많은 실수를 통해 우리는 장기판을 장악하는 법을 알게 되지.” B의 말이 다 끝날 때쯤, A와 B 근처에서 등을 돌리고 자고 있던 C가 벌떡 일어났다. A와 B는 깜짝 놀랐다. C가 얼굴을 돌렸다. 화가 나 있었 다. A와 B는 더 놀랐다. 그 상태로 C는 둘에게 걸어와 소리쳤다.
“시끄러워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네! 너희, 장기를 말로 하냐? 그냥 하지 마!”
그러고는 장기판을 뒤엎어 버렸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역사에는 A, B, C가 언제나 함께 있었다. A가 우세할 때가 있었고, B가 또는 C가 우세할 때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이들은 언제나 거기 있었다. 이들은 철학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이야기할 이 책 전체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을 소개 한다. A는 절대주의, B는 상대주의, C는 회의주의다.
---「세 가지 중심 개념」중에서

인식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서양 철학의 주요 분야로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존재론과 인식론을 먼저 간략히 구분한 후에, 근대 철학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존재론과 인식론은 진리에 대해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나름대로의 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존재론은 ‘진리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한다면, 인식론은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그에 대해 답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보자. P와 Q는 지금 외계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P : 외계인이 진짜 있을까?
Q : 그럼, 있지.
지금 P와 Q의 대화는 ‘존재론’적인 대화다. 존재론은 특정 존재의 유무나 존재 방식에 대해서 논하는 분야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있다. 존재론은 ‘~이 있는가?’ ‘~은 있다’의 술어로 표현된다. 철학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신이 있는가?’ ‘이성이 있는가?’ ‘영혼은 무엇인가?’ ‘자유는 무엇인가?’ ‘신의 존재 방식은 무엇인가?’ ‘이성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논의되었다.
계속해서 P와 Q의 대화를 들어보자.
P : 응? 외계인이 있다고? 어떻게 알았는데?
Q : 이성으로 생각해보면, 우주가 무한하니까 지구랑 비슷한 물리적 조건을 갖는 행성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같은 물리적 조건이라면 생명의 탄생 조건도 비슷했을 테니까.
지금의 대화는 ‘인식론’적인 대화다. 인식론은 존재론처럼 있느냐 없느냐의 물음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알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다. ‘~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의 술어로 표현된다. ‘우리가 신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진리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가?’ ‘영혼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등으로 논의되어왔다.
---「근대 철학」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0만 부 밀리언셀러 “지대넓얕” 최초 개정증보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현실 너머] 편 : 철학 / 과학 / 예술 / 종교 / 신비

어떤 문제든 대화할 수 있게 돕는, 가장 쉬운 인문학 입문서
교양인으로서 꼭 알아두어야 하는 기본 지식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됨으로써
방대했던 지식의 구조가 쉽고 입체적으로 연결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 편이 고대 이전의 지식, 모든 지식 이전에 알아야 하는 지식을 다룬다면, 1권과 2권은 고대 이후부터 현대까지 우리에게 좀 더 가까운 시간의 지식들을 다룬다. 고대 이후는 이원론이 지배하는 시대였기에, 책의 구조는 이분법을 따른다. 접근이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었던 철학이나 과학 지식이 절대주의와 상대주의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명쾌하게 구조화된다. 독자들은 기존에 없었던 채사장 작가의 전체를 꿰뚫는 방식에 열광했다. 난해한 철학자들의 말이나 상식처럼 회자되지만 본뜻을 알기 어려웠던 이론들, 오늘날에는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 등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엄두를 내지 못했거나 정리되지 않았던 지식들이 하나의 큰 틀 안에서 정리되는 지적 체험은 오직 [지대넓얕]으로만 가능했다.

작가 채사장은 지난 5년간 집필과 강연에만 집중하며, 차근차근 작가로서의 내실을 다졌다. 책의 목적대로 다양한 사람들과 ‘지적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는 동안 작가 내면에서 지식은 더욱 정돈되고 사유는 깊어졌다. 그렇게 작가 스스로가 전하고자 했던 큰 그림이 시리즈 제로 편, 1권 현실 편, 2권 현실 너머 편으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는 이 시리즈를 통해 현실에 꼭 필요한 지식부터 나와 삶에 관해 알아야 하는 근본 지식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48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지적 대화를 위한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j******l | 2021.11.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을 읽어보고 2 내용도 유익하고 필요하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책 제목대로 깊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순 없지만 책 한 권으로 기초적인 다양한 많은 정보를 얻기에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0 시리즈는 목차를 미리 보니 흥미가 가지 않아 1, 2만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어볼까 합니다.;
리뷰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을 읽어보고 2 내용도 유익하고 필요하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책 제목대로 깊은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순 없지만 책 한 권으로 기초적인 다양한 많은 정보를 얻기에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0 시리즈는 목차를 미리 보니 흥미가 가지 않아 1, 2만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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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비*개 | 2021.07.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 리뷰입니다.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제로, 1권, 2권 전부 구입했습니다.어릴때는 글에서 글쓴이나 번역가의 성격이 보일리 없으니 무작위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머리 좀 찼다고 어투나 글에서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어림짐작이 가능해져서 책이 불편했습니다. 2권은 제로나 1권보다 더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철학과 과학, 수학, 예술보단 음;
리뷰제목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권 리뷰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제로, 1권, 2권 전부 구입했습니다.

어릴때는 글에서 글쓴이나 번역가의 성격이 보일리 없으니 무작위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머리 좀 찼다고 어투나 글에서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어림짐작이 가능해져서 책이 불편했습니다. 2권은 제로나 1권보다 더 불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철학과 과학, 수학, 예술보단 음악, 그 이후에 예술과 종교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지금에야 철학, 과학, 수학이지 철학과 수학, 과학,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한 묶음이고.. 수학이자 과학으로 음악이 예술에 왔으니 같이 묶는건 어떨까 했습니다.

무교이자 무신론자지만, 그렇다고 종교문맹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 전공과 일치하는게 2권에 다 들어있어서 그런지 인문학의 포문을 열어주는 책이 객관보단 주관에 치우쳤다고 느꼈습니다.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분야지만 얕은 지식을 읽는 책에는 너무 많다고 보입니다. 이 책으로 대화를 하기보단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개입한 수업을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질문하려고 손을 들지 못하게 막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의 머리를 맞댄 연구와 결과는 분명 존재하는 이야기입니다. 얕은 지식은 편향된 의견을 나타낼 수도 있어서 다소 조심스럽네요. 빈수레에는 물건을 채울 수 있지만, 조금 찬 수레에는 물건을 채우지 못 할 수 있으니…

요 몇 년간 나눈 많은 대화에서 왜 그런 주제를 이야기 소재로 삼고 먼저 꺼냈는지.., 왜 다들 그렇게 슈뢰딩거 고양이 염불을 외웠는지… 이해됐습니다. 지대넓얕이 정말 많이 팔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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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흐 2월/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t******5 | 2021.03.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 2월 북흐에서는 흔히 '지대넓얕'이라고 불리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지대넓얕 1'을 읽으며 경제, 정치에서 두뇌에 한계에 부딪혔던 나는 '지대넓얕 2'는 과학도 있고 예술도 있어 1편보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철학 파트에서부터 눈과 뇌가 따로 움직이며 시작부터 힘겨운 독서를;
리뷰제목

 

이번 2월 북흐에서는 흔히 '지대넓얕'이라고 불리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전에 '지대넓얕 1'을 읽으며 경제, 정치에서 두뇌에 한계에 부딪혔던 나는 '지대넓얕 2'는 과학도 있고 예술도 있어 1편보다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라 기대했었다.

 

그러나.. 철학 파트에서부터 눈과 뇌가 따로 움직이며 시작부터 힘겨운 독서를 시작하였다.

 

1. 철학

 철학 파트는 솔직히 처음부터 이해안되는 내용 투성이다. 처음에 장기를 두는 A, B, C를 예시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하는 것부터 의아함을 가졌다. 인간의 태도를 이렇게 꼭 복잡한 용어로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까 부터, 인간의 다양성을 이렇게 단순히 3가지의 태도로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책에서도 이렇게 규정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오해의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철학사를 이 3개의 진리를 토대로 정의하고 있다. 고대의 소피스트들은 회의주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절대주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상대주의적 세계관을 제시하였고, 중세시대부터 플라톤의 영향을 받은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은 철학으로 뻗어나갔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소피스트의 영향을 받은 포스트모던이 등장하는 것이다. 이런 사상들이 현실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직 이해는 안되지만 많은 철학자들이 철학사를 연구하는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철학파트는 마무리한다.

 

2. 과학

 나에게는 철학보다 훨씬 익숙한 과학 파트이다. 이 책에서는 과학의 발전도 앞서 설명한 3가지의 철학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고대의 천동설에서부터 개인적으로 과학의 황금기라 생각되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이 활동했던 근대 과학을 거쳐 현대에는 양자역학이 기술문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근대 과학이 제일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이론이 쏟아져나와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당연하게 알고 있는 지동설을 내놓기까지 갈렐레이와 케플러는 얼마나 많은 연구를 했을까. 중력을 발견하고 중력을 수학으로 정리하기까지 뉴턴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과학은 자연스럽게 수학과 이어진다. 학창시절, 수학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미분&적분에서 무너지면서 수학의 벽을 느꼈었다. 만들어진 공식을 활용하기도 이렇게 어려운데 이런 공식들을 만들어낸 과학자, 수학자들이 새삼 너무 위대하고 존경스럽다. 특히 최근에 '유퀴즈온더블럭'을 통해서 삼각함수가 실생활에서 매우 유익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고 수학, 과학을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섹시하게 느껴졌었다.  수학, 과학은 정말 매력적인 과목이다. 내가 그 분야의 공부를 잘하진 못했지만, 내가 이과체질이 맞긴 한가보다 ㅎㅎ 요즘 양자역학에 의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시지프스'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다. 과학의 발전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직 인간이 접근하지 못한 분야가 있을 수도 있다. 앞으로의 과학 발전이 기대되는 바이다.

 

3. 예술

 예술 역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구분되어 발전해왔다.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 미술로 이어진 고대미술은 신 중심의 세계관을 가지고 조화와 균형, 비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리스 정신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절대주의적 측면을 갖는다. 전쟁과 약탈의 반복이었고, 그리스, 로마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던 중세 시대를 거쳐 르네상스 미술 역시 그 절대주의적 성향을 이어간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는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있다. 그러다 17세기가 되면서 점점 이성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상대주의적 화풍이 등장한다. 바로 바로크 시대와 로코코 시대이다. 바로크 시대는 강렬한 명암과 화려하고 역동적인 예술을 추구하였고, 로코코 시대에는 아늑하고 감미로운 동시에 에로틱한 감성의 밝은 화풍이 주를 이루었다. 근대미술에 들어와서는 이성과 감성, 절대주의와 감성주의의 반복되어 나타난다. 절대주의적 성향을 띄는 신고전주의가 등장하였다가 다시 이에 반발하는 낭만주의가 등장하였고, 후기 근대미술에는 또다시 대립되는 사실주의와 인상주의가 등장하였다. 인상주의 대표 화가가 모네, 마네, 고흐, 고갱 등이라는 것을 알면 인상주의 미술이 어떤 것인지 단번에 떠오를 것이다. 그런 인상주의를 거쳐 현대미술을 탄생한다. 후기 인상주의 이후부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형식과 예술 철학들이 다채롭게 발생했다. 이 책에서 표현한 바와 같이 현대 미술은 '새로움에 대한 강박'인 것 같다. 더이상 새로운 그림 소재가 없다고 깨달으며 그 대상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입체주의와 추상미술이 등장한다. 이제 오늘날의 미술은 미술의 주체를 흔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유럽여행 중 미술관에서 보던 정말 대상이 분명하고 작품자체가 현실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을 보다가 오늘날의 미술을 보면 도통 이게 미술인가 싶고 이해가 안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오늘날의 미술이 그런 형태를 갖추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지금의 미술은 '미의 추구'라기 보다는 '새로움의 추구'이다. 나는 아직 매우 실험적인 오늘날의 미술보다는 매우 섬세하고 대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절대주의적 성향 또는 상대주의적 성향을 띄는 미술을 훨씬 더 좋아한다. 한창 유럽에서 가이드를 쫓아 박물관과 미술관을 돌아다니던 때가 너무 그립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의 역사를 훑어봤으니 다음에 미술관을 또 방문하게 되면 좀 더 작품을 이해하기가 수월할 것 같다. 또다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방문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4. 종교

 사실 종교는 관심없는 분야이고 철학 파트와 같이 어려운 내용일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안했는데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로 구분된다는 것도 새로웠고 아담과 이브의 스토리부터 무함마드의 스토리까지는 나름 소설책 읽는 것 같이 재미있었다. 노아, 야곱, 모세 이런 단어들을 띄엄띄엄 들어는 봤는데 이번에 온전한 스토리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종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거나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하느님, 여호와, 알라신이 동일한 존재로서의 유일신을 의미한다는 것과 부처가 예수처럼 특정인물이 아닌 깨달은 사람을 의미하는 일반명사라는 것은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다. 나는 자체적으로 많은 신을 믿는 상대적 다신자(?)이다. 천주교를 뿌리에 두고 간간히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등 여러 신들에게 기도를 한다. 사실 소원을 빈다는게 더 어울릴 수 있겠다. 누구 한 분이라도 내 얘기를 들어주겠지라는 마음으로 ㅎㅎ 종교를 맹신하진 않지만 가끔 누군가 믿고 의지하고 싶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은 일인 것 같다.

 

5. 신비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신비' 파트는 간단하게 읽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철학 파트 처럼 눈으로는 읽지만 뇌에는 입력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일단 죽음 이후에 완벽한 '무(無)'의 상태가 되든, 영생을 하든, 윤회를 하든, 영원회귀를 하든 관심이 없다. 막연히 죽음 이후에는 윤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뭐가 됐든 상관없다. 죽음 이후의 삶(?)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현재 살고 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삶을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의 의미와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의 의미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나는 왜 사는가..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시간에 차라리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를 고민해보겠다. 그냥 이러한 삶과 죽음의 영역은 신비한 영역임을 인식하고 이 파트를 마무리한다.

 

 생소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 참 어렵고 힘겹기도 하지만 확실히 이 책을 통해 각 분야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예술 파트는 이번 책을 통해서 개념 정리가 꽤 많이 되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분야의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들이 찰떡이라는 것이다.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를 장기를 두는 A, B, C를 예시로 설명하는 것과 같이 이런 예시를 바탕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덕분에 넓고 아주 얕은 지식을 좀 더 쌓게 되었다.

 이 책은 다시 읽으면 다시 읽는 대로 또 새로운 것이 보이고 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틈틈히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책을 잘 보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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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8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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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 | 2022.01.07
구매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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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2021.12.16
구매 평점5점
선물하기도 좋을거 같은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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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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