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베이킹 클래스 ‘미스터비니’가 알려주는 제과의 모든 것
섬세한 공정 속 원리와 실패 사례로 배우는 과자의 기본
홈베이커들 사이에는 하나의 공식이 통한다. ‘미스터비니=에그타르트’.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다루지 않는다. 다만, 황금레시피로 유명한 ‘그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만큼, 기본 과자 또한 맛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기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본을 알고 만든 과자는 다르다. 재료의 특징을 파악하고 공정의 원리를 이해하면 제과는 더욱 쉬워진다.
제과의 모든 공정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왜 이렇게 해야 하지?’ ‘왜 이렇게 되는 거지?’와 같은 수많은 ‘왜’에 해당하는 원리를 레시피 곳곳에서 알려준다. 단순한 공정이든 어려운 공정이든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것과 다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수많은 공정들 속에는 숨겨진 원리들이 많다. 원리를 이해하고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형태와 식감의 과자를 만들 수 있다.
박력분 124g, 설탕 36g, 달걀 43g…
그냥 간단하게 120g, 30g, 40g이면 안 될까?
미스터비니만의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 공개
베이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1g 단위의 계량법이 무척 낯설게 여겨질 것이다. 레시피에 쓰인 분량에서 1~2g을 잘못 계량했다고 하여 이 과자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박력분 124g을 120g으로, 설탕 36g을 30g으로, 달걀 43g을 40g으로 바꾸면 과자에 큰 변화가 있을까? 미스터비니만의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는 바로 이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꼭 만들어봐야 할 과자와 크림을 ‘간단 재료 비율’ 레시피로 제작하여 조금이나마 쉽게 제과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제과의 기본 재료인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가 각각 제법과 비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살펴보며 제과의 큰 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g, 5g의 차이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재료 각각의 역할과 성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과자를 더 잘 만들 수 있는 비법이다.
홈베이킹 초보자도, 숙련자도 알아두어야 할
제과의 기초 지식 총망라
무작정 레시피만 보며 따라 하는 것은 제과의 실력 향상에 도움 되지 않는다.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본질적으로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선 제과의 큰 틀부터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스터비니, 과자의 기본을 다루다』에서는 기본 재료의 종류와 성질, 기본 도구와 도구별 사용 방법 및 장단점, 제과의 전반적인 이론과 상식, 과자를 만들기 전에 미리 해두어야 할 작업 전 준비 사항 등 제과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이론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