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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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688g | 145*210*30mm |
ISBN13 | 9788960532625 |
ISBN10 | 8960532622 |
발행일 | 2013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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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688g | 145*210*30mm |
ISBN13 | 9788960532625 |
ISBN10 | 8960532622 |
제 1 장 통영 비명(非命) 지석원 송씨의 심정 도깨비 집 혼례 봉제 영감의 죽음 오던 길을 꽃상여 송씨 제 2 장 귀향 뱃놈이 왔고나 파초 명장(名匠) 정사 애인 혼처 바람이 세게 불었다 어장막 제 3 장 불구자 주판질 비밀 풍신 대접(風神待接) 요조숙녀 취중(醉中) 낙성식 출범(出帆) 나라 없는 백성 실종 형제 제 4 장 영아 살해 사건 서울서 온 사람들 결별 절망 오욕의 밑바닥에서 떠나는 사람들 거절 일금백원야(一金百圓也) 까마우야 까마우야 흐느낌 제 5 장 봉사 개천 나무라겠다 나타난 한돌이 점괘 가장례식(假葬禮式) 소문 보고 싶었다 꾀어낸 사내 미친놈 번개 치는 밤의 흉사 타인들 제 6 장 차중(車中)에서 광녀(狂女) 감이 소담스럽게 선고 늙은 짐승 부산행 윤선 침몰 두 번째 대면 안녕히 주무세요 출발 |
최근래에 읽은 책들 가운데에서 , 유독 김약국의 딸들을 추천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메모를 해 두고는 매번 구매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되었다.
무엇보다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다” , “ 와아~ “ 이런 감탄과 함께 시간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모를정도로 몰입했었다. 한 가족의 비극을 다루면서 개별적인 인물에 대한 묘사와, 구시대에서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변화와 은유들, 생활에 대한 생명력있는 표현들, 맛깔스럽게 다가오던 옛말들, 모두 조화로웠다. 책 뒤편의 용어해설집도 보고, 모르는 단어들은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읽었다. 대화체의 문장들은 짧고 간결했으며, 다섯딸의 운명은 모두 기구했다. 넷째딸 용옥이가 죽었던 장면에서는 왠지 모를 서글픔이 밀려오기도 하였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기에 때로는 헷갈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줄기를 찾아가며 읽는 재미도 남달랐다.마치 드라마 한편을 본듯한 느낌이다.
한시대의 몰락과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가부장적인 사회구조의 부조리함, 종교, 사랑, 희생, 개인의 비극이 사회로까지 확대된다는 문제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박경리작가님에게 빠져서 토지에 이어 김약국의 딸들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드라마로 접했던 책을 드디어 읽게되네요. 드라마는 굉장히 오랫동안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책이 얇아서 의외였습니다.
김약국의 다섯명의 딸들의 이야기, 김약국 집안 3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합니다.
최근 알쓸인잡에서 김영하작가님이 언급하여 또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던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