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철학자의 말
Author: 김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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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7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이용기간 제한없음 TTS 가능 ('예스24 eBook' 모바일앱에서 사용 가능)?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3만자, 약 1.8만 단어, A4 약 34쪽?
ISBN13	97889972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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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옥림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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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발견은 그냥 이루어지는 법이 없다. 언제나 자신의 내부에서 시작하고 발전하여 마침내 위대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런 위대한 발견은 깊은 성찰을 필요로 한다.
성찰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 독서를 하고, 마음을 비우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반복하는 가운데 사물에 대한 혜안이 열리고, 삶을 간파하는 눈이 밝아진다. 이러한 노력 없이 위대한 삶의 진실을 깨닫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다 깊이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보다 삶을 관조하며 살고 싶다면 혜안을 기르는 일에 힘써야 한다. 깊은 성찰을 통해서만 좋은 생각을 해낼 수 있고, 그로써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되어 남보다 앞서 자신이 바라는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로 강하다. 꾀를 부리지도 않고, 엄살을 떨지도 않고, 어지간한 시련과 고통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냉철하다. 그러나 약한 사람은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해 스스로의 잘못을 합리화시키고, 작은 시련과 고통에도 죽는소리를 한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는 타인을 이기는 사람이 강하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를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강하지 않다면 타인을 이길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을 이겨내는 사람이다. 인간은 본디 자신에게 관대하기 쉽기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넘어서는 것은 보통의 의지로는 불가능하다.
스스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에게 관대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그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에픽테토스는 노예 신분이었음에도 해박한 지식과 삶을 성찰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진리를 탐구하고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에픽테토스는 모든 잘못과 불합리한 상황 역시 스스로의 탓이라 생각하라고 엄중히 말한다. 그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노예라는 악조건 속에서 갖가지 불평등을 감수하고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노예 신분으로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만큼 혹독한 삶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라 여겼고, 불합리한 상황 또한 받아들임으로써 원하는 인생을 살았다.
자신이 처한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의 탓으로 여기는 것이야말로 한층 더 참된 사람으로 거듭나는 길이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참된 자아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사태가 회복되기까지
아마도 상황은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다.
그러나 인내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나아지리라는 것을
나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윈스턴 처칠

새로운 일을 구상하거나 지친 몸과 마음을 쉬는 데 여행처럼 좋은 것은 없다. 특히 혼자 하는 여행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자, 여행지에서 느끼는 오감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캐나다인 장 벨리보. 그는 40대 중반에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10년간 도보로 전 세계 여행을 시작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먹는 것을 해결했고, 야외에서 텐트를 치거나 남의 헛간에서 자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여행을 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 모름지기 스스로가 원하는 일을 하면 몸은 힘들지언정 마음만은 행복한 법이다.
그의 소식은 전 세계로 알려졌고, 그는 일약 유명인이 되었다. 그는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걷고 또 걸으며 새로운 자아를 형성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추진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심어주었다.
삶이 답답하거나 아이디어가 절실하거나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고자 한다면 혼자 여행을 떠나라. 떠남은 소멸이 아닌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만남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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