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소소하게 찬란하게

소소하게 찬란하게

리뷰 총점9.4 리뷰 36건 | 판매지수 762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1주
정가
15,500
판매가
13,9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84g | 130*210*20mm
ISBN13 9791196946500
ISBN10 1196946507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6,480 (1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5,75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10,350 (1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상세페이지 이동

맡겨진 소녀

맡겨진 소녀

11,700 (10%)

'맡겨진 소녀'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5,30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1부

삼체 1부

15,300 (10%)

'삼체 1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4,400 (1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6,200 (10%)

'[예스리커버]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9,800 (1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15,300 (10%)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리커버 에디션) '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10,350 (1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자본주의

자본주의

15,300 (10%)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7,100 (10%)

'트렌드 코리아 2024 ' 상세페이지 이동

역행자 확장판

역행자 확장판

17,550 (10%)

'역행자 확장판'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2

12,600 (10%)

'불편한 편의점 2' 상세페이지 이동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16,200 (10%)

'타이탄의 도구들 (블랙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13,320 (10%)

'[예스리커버] 회복탄력성' 상세페이지 이동

레버리지

레버리지

16,200 (10%)

'레버리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 몇 번이나 철렁했던 내 마음을 돌려놓는다.
오늘 낮에 내가 봤던 엄마의 싸늘해져 가는 몸뚱이가, 아빠의 찢어질 듯한 절규가 이 도마의 청명한 소리에 흐릿해져 간다.
바질, 민트의 향내가 더해지면 난 저 산중에 쌓인 하얗고 하얀 눈 속에 서 있었다.
도마는 날 그렇게 구원해 주곤 했다.
--- p.22

낮잠을 자고 있던 엄마 옆으로 가 장난을 치듯 그 부드럽고 말랑한 것을 만져보았다. 다 큰 어른이 되어 엄마 가슴을 만지는 게 쑥스럽고 어색한 일이었지만 그땐 그게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장난을 치던 내게 엄마는 살며시 웃기만 하고 뭐라 나무라지는 않았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난 그때 일이 내가 잘한 일 중 하나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다
--- p.43

왜 난 아름다운 20대를 부끄러움으로 가리고만 싶었을까. 남들보다 조금 더 굵은 허벅지, 조금 더 두꺼운 팔뚝을 왜 그리 미워했을까. 왜 그리 내 자신을 싫어했을까. 내가 가진 매력을 모르던 날들이 아쉬울 뿐이다.
--- p.48

이번 생애엔 어쩔 수 없이 문신 하나가 생겼지만 나의 수호 문신이 새겨진 이후로는 어려운 일 겪지 않고 소소하게 잘 살고 있으니 어쩌면 이 문신은 제 일을 해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p.54

가장 그리운 건 혼자 마루에 앉아 바라보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이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그림이 되던 그 풍경들.
처마 끝으로 빗방울 똑똑 떨어지던 차분함과 고드름 얼어 날카롭던 아찔함, 첫눈이 장독대에 소복이 쌓여가던 그 황홀함. 야외 화장실에서 벌벌 떨던 그 차가움과 아랫목의 따뜻함, 창호지 사이로 겨울바람 들어오던 냄새와 아랫목 장판 타들어가던 냄새, 마룻바닥의 나무 냄새, 부엌에서 나던 고등어구이 냄새. 한겨울 냉장고에서 나던 김장김치 냄새. 병아리 똥 냄새, 강아지 냄새, 아카시아와 사루비아 냄새들. 그 많던 냄새들도 나의 정서가 되었다.
--- p.85

힘들던 시간,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으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난 세월이 지나면 모든 걸 갚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갚으려 정말 열심히 살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는 없다.
“빚만 없으면 엄마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던 엄마. 나도 엄마에게 진 빚을 다 갚으면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텐데.
--- p.96

어느 날 갑자기 “줄리야, 사랑해”라고 말하면 네가 어색해할지도 모르니 처음 네가 태어난 날부터 어색하지 않도록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할까 해.
--- p.127

채식을 하면 먹을 게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난 먹을 게 너무 많아 무엇을 먹을지가 매일의 고민이다. 생명력 넘치는 살아 있는 음식들로 배를 불리는 일이 마냥 행복하다.
--- p.154

‘생각해 봐. 내가 이렇게 매일 아침 바나나를 먹는 부자가 된 걸.’
바나나를 오물거리는 나의 양 입꼬리가 쓰윽 올라간다.
--- p.161

요가가 나를 초대해 주었던 그날부터 나는 세상과 조금 더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그려질지 미지수지만 어떤 삶이건 내 곁에 요가가 함께할 것이다. 나는 요가를 스승으로 모시는 요기yogi이니까.
--- p.184

여러 개의 글을 쓰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글들은 아침 나절에, 조금 슬펐던 기억의 글들은 늦은 오후나 밤에 썼다는 것이다. 아침, 저녁으로 나의 마음이 이리 바뀐다는 것도 글을 쓰며 알게 된 것이니 글을 쓰며 내 자신에 대해서 배우기도 한다.
--- p.281

제 것을 다 끝낸 줄리가 엄마 거를 자꾸만 쳐다본다. 선심을 내어 반 남은 소르베를 줄리에게 건넸다. 동그란 두 눈이 더 동그래지더니 마냥 행복한 웃음을 짓는 아이.
너도 잭팟 동전 소리가 들리는구나. 동전 마구 떨어진다, 줄리야. 인생이 별거 있겠니? 이렇게 잭팟 소리 들어가며 살면 되는 거지. 동전 떨어질 때마다 주머니 가득 넣어가며.
--- p.2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난 가끔 일로 지치고 고단할 때면 지영 언니가 공유하는 글과 사진을 보면서 위로를 받곤 했다. 나도 저렇게 예쁜 가정을 갖고 싶고, 나에게 맞는 옷을 찾고 싶었다. 억지스럽게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해야 하는 것 말고.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이 뭘까? 어떤 옷을 입는 게 가장 나다울까, 고민했다. 여전히 그런 고민들이 찾아올 때면 지영 언니의 삶을 생각해 본다.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남편과 아이들, 언니의 푸짐한 식탁, 프랑스와 그리스를 오가며
사는 이방인의 자유, 여전히 운동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단단함, 색색가지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 나는 스타일, 바람과 바다, 나무를 닮아 더욱 더 빛이 나는 언니의 주근깨까지.
언니의 중심엔 사랑이 채워져 있기에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더욱 빛이 난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아름다운 것 뒤엔 상실의 아픔도 있고, 이루지 못한 꿈의 조각도 있으며, 사무치게 날 괴롭히는 그리움도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그 뒷면을 잘 풀어내고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언니의 삶이 더 찬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아름다운 것 뒤에 찾아오는 어둑어둑한 마음을 지혜롭게 씻어내고 깨달아 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으니.
언니의 책 『소소하게 찬란하게』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마흔이 된 지금에 내가 이 책을 읽어서 더 좋구나. 나도 엄마가 되고 언니의 이런 마음들을 헤아릴 수 있어 참 행복하구나. 책을 읽고 나 역시 이전보다 더 성장했음을 느꼈다.
소소하지만 찬란한 오지영의 삶! 그녀의 용기와 사랑에 나도 덩달아 찬란해지더라.
- 장윤주 (모델)
모델 오지영과 화보를 찍을 때면 동서양을 넘나드는 외모에 ‘어쩜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이 있을까’ 한참을 쳐다봤다. 질투를 넘어 선 감정이었다. 그녀가 싱가포르로 이사하고 얼마 뒤 다시 만났을 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었다. 촬영용 진한 화장은 사라지고 짧은 반바지에 늘어진 ‘난닝구’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맨 얼굴에 대충 묶은 머리였지만 ‘에포트리스 시크’ 그 자체였다.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서도 빛이 나는 여자, 그게 오지영이다.
『소소하게 찬란하게』 안에는 마냥 반짝이지만 않았던 시간을 지나 그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을 밝히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백하게 담겨있다.
- 조세경 ([하퍼스 바자] 편집장)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9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