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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익은 그림에서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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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822g | 173*225*20mm
ISBN13 9788961963688
ISBN10 896196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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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859년, 반 고흐가 소용돌이치는 그림을 그리기 한 세대 전에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아름다움은 언제나 생경함, 즉 단순하고 사전에 계획되지 않으며 무의식적인 낯섦의 기미를 담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 생경함의 흔적이 작품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보들레르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이 아름다움의 쇄도가 (부재할 경우 아름다움이 성립될 수 없는) 개성을 이루고 정의한다.” 이 같은 관찰이 이어지면서 일치된 정서가 수 세기를 건너 수면을 차고 오르기 시작한다. 달리 말해 위대함을 만드는 것은 생경함이다.
--- 「생경함의 흔적」중에서

이 책은 미술사의 새로운 계보학을 제시하며 예술의 위대함을 이해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최고 수준의 걸작들 속에서 ‘눈고리’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생경함을 찾아냄으로써 이 책은 작품이 제작된 역사적 순간을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성공한 미학적 대상의 빛바래지 않는 생경함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 눈고리들 덕분에 관람자는 작품과 교감하고 이를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위대한 작품이 발휘하는 영향력이 어떻게 약화되지 않고 대대로 전승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해주는 결정적인 요인이기도 하다.
--- 「생경함의 흔적」중에서

물리적으로 프레스코화를 향해 올라가는 관찰자의 운동이 없다면, 이 작품은 기이할 정도로 가파른 경사면 위에 배치되었다고 느껴질 것이다. 인물들은 고요한 사색의 분위기로 묘사된 반면 프레스코화를 향해 위로 올라가며 전진하는 관람자의 이동은 경험의 가속화를 제공한다. 이것은 이 작품 이전과 이후에 제작된 어떤 「수태고지」도 일으키지 못한 추동력이다. 이 효과는 프라 안젤리코가 작품 제일 뒤편의 비좁은 방의 벽에 낸 작은 창의 창살 너머에 소실점을 둠으로써 심화된다. 우리의 눈과 영혼을 이 조악한 칸막이 너머에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이끌면서, 프라 안젤리코는 한 세의 경계에 구멍을 내어 우리의 눈이 다른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 「수태고지」중에서

상하고 있는 사과와 포도, 서양 모과, 석류, 마르멜로, 자두를 부드럽게 감싸안은 고리버들 바구니에서 뜯어져나온 작은 부분은 처음에는 우리의 주목을 끄는 눈고리로서는 너무나 소소하고 평범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런 뒤 우리는 비밀스러운 상징을 발견한다. 그것은 그 뒤에서 활 모양을 그리며 뜯겨나온 또 하나의, 그림자에 일부가 가린 느슨한 잔가지를 배경으로 새겨져 있다. 바로 어형장(Ichthys) 또는 기독교의 물고기 상징이다. 풀린 잔가지로부터 암호화된 물고기의 옆모습을 해독하도록 한 것이 카라바조의 의도였다는 주장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그가 물고기의 그림자를 다시 바구니 안으로 몰고가면서 흰색 수의 같은 테이블보를 배경으로 꽤 분명한 초승달 모양의 꼬리지느러미 실루엣을 바구니 오른쪽에 드리움으로써 넌지시 암시한 상징의 존재를 강조한다는 사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엠마오의 저녁식사」중에서

달빛 비치는 풍경 위로 펼쳐진 밤하늘에서 엷게 채색된 똑같은 물감 자국을 보았다면 우리는 그것이 밤을 헤엄치는 빛나는 달이라고 여길 것이다. 간단하게 정리해서 페르메이르는 진주를 그리지 않았다. 대신 그는 우리의 뇌에게 가서 스스로 진주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이 시각적 받아쓰기의 사례는 캔버스를 일종의 속기로 바꾸는 효과를 발휘한다. 포괄적인 몸짓과 단순한 표기는 물리적 세계가 실제로 보이는 방식을 흉내내는 대신, 상상력을 자극해 정신의 눈 속에 그 어떤 붓이 위조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생기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를 열망한다.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중에서

소리 없는 고야의 손이 속삭이는 일은 거의 없다. 대개의 경우는 악을 쓴다. 스페인 저항세력 무리가 1808년 5월 2일에 조제프 보나파르트의 정권 탈취에 반대하여 봉기를 일으킨 이후 프랑스 군인이 마드리드의 무고한 시민에 자행한 끔찍한 보복을 묘사한 엄청난 걸작 「1808년 5월 3일」중에서 고야는 감정을 표현할 시간이 잠시밖에 주어지지 않은 손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가슴 아픈 시를 탐구한다. 프랑스의 점령이 끝난 이듬해에 제작된 이 작품은 처형당하는 사람들의 인간성과 외견상 오른쪽으로 끝없이 퇴보하며 물러나는 듯 보이는 얼굴 없는?그리고 손도 없는?기계 같은 군대를 대비시킨다. 이 충격적인 드라마에 포착된 평범한 시민들로부터 우리는 꽉 쥐었다가 기도했다가 물어뜯었다가 극도의 절망감에 머리를 움켜잡는 등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필사적인 손짓이 펼치는 야외극을 본다.
--- 「1808년 5월 3일」중에서

훌륭한 예술의 비결은 비밀스러움에 있다. 훌륭한 작품은 언제나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며 결코 그 의미를 완전히 밝히지 않는다. 이 책이 모아놓은 작품들을 일종의 속임수를 쓴 카드 한 벌 또는 투시력을 가진 사람의 부정한 카드 한 벌이라고 생각해보라. 각각의 이미지는 타로 카드의 ‘매달린 남자’나 ‘다섯 개의 검’ 카드처럼 무한한 해석과 재해석이 가능하다. 작품들이 한 점씩 불가해한 타로 카드처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당신 앞에 놓인다. 각 작품의 끝없이 펼쳐지는 유동적인 의미를 간파하는 것은 인내와 신비주의자의 명민함을 요한다.
--- 「가시 목걸이와 벌새가 있는 자화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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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마침내, 명작이 수 세기에 걸쳐 노래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부단하고 예민한 눈으로 묻는 책이 나왔다. 대단히 즐길 만한 미술사로서 탁월함에 대한 매혹적인 명상이기도 하다.
- 조너선 존스 (『가디언』의 미술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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