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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죽음

평온한 죽음

: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존엄함을 잃지 않는 품격 있는 죽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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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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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2g | 148*210*20mm
ISBN13 9788956991559
ISBN10 89569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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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가오 카즈히로
長尾和宏

1958년 출생. 1984년 도쿄의과대학을 졸업한 나가오 박사는 의과대학 졸업 후 종합병원에서 11년간 근무한 후, 개업해서 재택의료를 시작한 지 17년 된 동네의사다. 현재 나가오클리닉 원장으로 365일 연중무휴의 외래진료와 24시간 체제의 재택의료 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역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특히 종말기 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오전에는 외래진료를, 점심 휴식시간과 오후에는 재택요양 중인 환자의 왕진을 다닌다.

고등학교 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자살을 겪으며 인간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 사건은 그의 생사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몸의 장기만 살피는 의사가 아닌 인간을 진찰하는 의사가 되고자 의대에 진학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형편이지만 재학시절 내내 무의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전문의가 되어 11년 동안 생사를 가르는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사람은 죽을 때 왜 저렇게까지 괴로워해야 하나’라는 의문을 품었고, 불필요한 연명치료가 환자의 고통을 늘린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고베 대지진) 참사를 겪으면서 의사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한 끝에, 종말기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존엄하고 의미 있게 마지막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재택의료를 선택했다.

지난 17년 동안 재택의료 현장에서 겪은 동네의사의 생생한 임종 경험과 환자들의 이야기, 죽음을 방해하는 연명치료의 불편한 진실과 그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죽음에 임박하면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는지, 평온한 죽음을 위해서 삶을 마무리해야 하는 당사자나 가족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평온사를 위한 10가지 조건’으로 정리했다.

맛집이나 재테크 정보는 눈에 불을 켜고 찾으면서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부탁합니다’라는 말로 아주 간단히 의사에게 맡겨버리는 사람들, 연명치료에 매달리느라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지 못하는 의료현장! 이런 현실에서 ‘당신은 어떻게 죽음을 맞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는다.

일본존엄사협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연명치료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문서로 남기는 생전유언제도를 알리는 한편, 존엄사법 제정을 위해서도 수년간 노력해오고 있다. 처음 재택의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혈기 왕성한 젊은 의사였던 그도 자신의 종말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쉰 번째 생일에 이미 생전장례식을 마친 그는 이 책을 통해 종말기 의료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기를, 모두가 평온하게 자신의 삶을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일본의사신보, 의료타임즈 등에 재택의료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칼럼을 연재 중이며, 개인 블로그인 ‘Dr. 카즈히로의 동네의사 일기’는 인기 블로그 순위에서 의료 부분 1위다. 저서로는 『동네의사의 힘』1~5, 『동네의사가 하고 싶은 말』1~3 등이 있다.
역자 : 유은정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 졸업. 잡지사 기자와 케이블 TV, 라디오 방송국 작가를 거쳐 현재 자유기고가와 변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야비, 10 FEET, SDN 48의 인터뷰 통역을 맡았고 우타다 히카루, 후쿠야마 마사하루, 타마키 히로시 등의 음반 가사를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까마귀의 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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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집이나 재테크 정보는 눈에 불을 켜고 찾으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거두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부탁합니다’라며 아주 간단히 의사에게 맡겨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임종이나 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소극적인 삶의 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자신의 임종을 미리 생각한다는 것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매우 적극적인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p.33

대부분의 병원 의사들은 ‘죽음’을 패배로 보는 경향이 있다. 환자를 1분 1초라도 오래 살게 하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로는 지금도 많은 병원에서 종말기에 접어든 환자에게 강도 높은 연명치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일단 연명치료가 시작되면 도중에 본인이나 가족이 강력하게 중단하기를 원해도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pp.33-34

평온사平穩死란, 말 그대로 평온하게 종말을 맞는 것, 자연스럽고 평온하게 저 세상으로 떠나는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에 죽음을 연기하는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다.---p.40

‘어디서 죽고 싶은지’, 또는 ‘가족을 어디서 간호하고 싶은지’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결정을 타인에게 맡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죽음의 외주화’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기 인생의 소중한 마지막 순간을 의료진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 현대인이다. 가족들 역시도 언제나 방관자적 입장에 서서 가까운 사람의 죽음에 직접 관여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마지막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가까운 가족의 죽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p.69-70

‘사전의료계획(ACP:Advance Care Planning)’이라는 개념이 제창되고 있다. 자신이 종말기를 맞았을 때 치료와 요양은 어떻게 할 것인지, 연명치료 실시 여부 등 어떻게 종말을 맞고 싶은지를 기력이 있을 때 환자 자신이 가족, 의료진과 잘 의논해서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비교적 알려져 있는 과정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이다. 그렇지만 사전의료계획은 사생관이 빈약한 일본에서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만약 사전의료계획을 문서화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이 일반적인 삶의 과정이 된다면 연명치료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의 순간이 되었을 때, 적어도 “내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 “모르겠다” “선생님께 맡기겠어요”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pp.72-73

평온사는 저세상으로 떠나는 환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돌보는 가족들의 기분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만족스러워야 온전한 평온사라고 생각한다. 떠나는 사람도, 남겨진 사람도 모두 ‘이 길을 택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평온사는 죽는 순간의 일이 아니라, 삶에서 죽음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가리킨다. ---p.119

현재의 법적 환경에서는 연명치료는 필연이다.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가게 된다면 소생처치부터 연명치료에 이르게 되는 경우, 가족이 원해도 간단히 중지할 수 없는 것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연명치료를 받을 권리는 인정하면서도 거부하는 권리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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