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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뿔났다

지구가 뿔났다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의비행-04이동
남종영 | 꿈결 | 2013년 04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85건 | 판매지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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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환경부선정 우수환경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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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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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8400033
ISBN10 89984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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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영양 상태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80년대에 비해 2000년대 북극곰의 몸무게와 키가 줄어들고 왜소해졌으며 번식률도 낮아졌다고 한다. 바다 얼음이 줄어들면 북극곰은 사냥 중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바다 얼음이 줄어들면 바다 얼음과 바다 얼음 사이의 간격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만큼 북극곰이 한 번에 헤엄쳐야 할 거리는 늘어나게 된다. 결국 잇단 장거리 수영으로 지치고 피로해진 북극곰은 사냥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고, 영양 상태가 부실해지면서 번식 능력이 쇠퇴하게 된다. 심지어 최근에는 북극곰이 익사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거라는 조짐은 이미 여기저기서 관찰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농작물의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예전에는 너무 추워서 재배할 수 없던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전통적인 상식으로 여겨졌던 한국의 특산물 지도도 크게 바뀌고 있다. 전남 보성과 지리산 기슭에서 자라던 녹차는 이제 강원도 춘천에서 재배되고 있다. 사과의 재배지로는 대구와 문경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춥기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과 양구에서도 사과를 재배한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감귤과 한라봉은 이미 남해안의 고흥과 완도에 상륙했고, 천천히 위도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열대 과일인 구아바는 경기도의 남양주에서 재배되고 있다.

어미 돼지는 ‘스톨’이라 불리는 철제 우리 안에서 평생을 산다. 스톨 안에서 돼지는 앞으로 걷기는커녕 뒤돌아설 수도 없다. 어미 돼지가 취할 수 있는 동작은 눕거나 앉거나 일어서는 것뿐이다. 그렇게 평생 한 방향만 바라보고 산다. 돼지는 스톨 안에 살다가 생후 230~240일쯤부터 교배되기 시작한다. 114일의 임신 기간이 끝나면 새끼 돼지가 태어나고, 어미는 새끼 돼지에게 20일 동안 젖을 먹인다. 이렇게 134일이 지난다. 새끼가 젖을 떼고 난 뒤 일주일이 지나면 돼지는 생리적으로 재발정이 가능하다. 그러면 돼지는 다시 교배당하고, 임신을 하고, 새끼에게 젖을 먹이며 또 다른 134일을 보낸다. 어미 돼지는 일종의 ‘번식 기계’가 되어 간다.

1997년 찰스 무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와이까지 태평양을 횡단하는 요트 경기를 마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북태평양 아열대 환류대’를 통과하던 즈음이었다. 바다 저 멀리 흐릿한 섬이 떠올랐다. 지도를 펼쳐 보니, 섬이 있을 만한 위치가 아니었다. 지금 요트가 항해하는 이곳은 태평양 한가운데 하와이에서도, 미국 서부 연안에서도 가장 멀리 떨어진, 태평양에서 가장 외딴 지역이었다. 놀랍게도 그가 발견한 것은 거대한 쓰레기 섬이었다. 찰스 무어는 고무 타이어, 자동차 계기판, 버려진 욕조를 지나치며 플라스틱의 세상을 여행했다. 그가 발견한 이 쓰레기 더미는 훗날 ‘태평양 쓰레기 섬’으로 이름 붙여졌다.

특히 겨울이 되면 철원의 비무장지대 주변은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한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주민들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두루미와 함께 살아간다. 주민들은 아침마다 민통선 초소에서 군인들에게 검문을 받고, 북쪽으로 들어가 벼농사를 짓다가 밤이면 다시 남쪽 마을로 내려온다. 두루미는 반대다. 두루미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간다. 대마리에서 농사를 짓는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두루미들은 낮에 남쪽으로 내려와 마을 근처 평야에서 먹이를 잡고, 밤에는 북쪽 비무장지대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자죠. 비무장지대에선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고 평화롭게 쉴 수 있으니까요.”

체르노빌 사고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했다. 독일은 원자력 발전소를 장기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스페인과 벨기에도 사회적 논의를 거쳐 동결과 폐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미국과 영국도 신규 건설을 중단했다. 꿈의 에너지로 추앙받던 원자력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재앙의 씨앗’으로 치부됐다. 특히 체르노빌에서 날아온 방사성 물질에 직접 노출된 유럽에서 ‘원자력 공포’는 극대화됐다. (…)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찬반 논쟁은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다시 확장되고 심화되었다. 후쿠시마는 우리에게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다. 인간은 스스로 만든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는가? 인간은 과연 자연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1969년 부산 연산동에 국내 최대의 석면 방직 공장인 제일화학이 문을 열었다. 석면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를 때였다. 제일화학 공장에서는 20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일했다. 공장 실내는 항상 먼지가 자욱했다. 노동자들은 석면이 유해 물질인지도 몰랐고, 회사로부터 안전 교육도 받지 않았다. 노동자들은 석면 가루가 하얗게 쌓인 작업장에서 도시락을 까먹고 야식을 먹었다. 현재 제일화학에서 일한 노동자 가운데 석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5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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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머리에 뿔이 하나 달린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는 이 뿔로 시시비비를 가려 죄가 있는 사람을 들이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 지구에게도 뿔이 났단다. 그녀는 왜 뿔이 났을까? 이 뿔은 누구를 들이받기 위한 것일까? 이 책은 그 이유를 과학적 원리와 근거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가지 않고 일부러 친절하게 돌아가며 설명한다. 그런데도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생생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집처럼 정갈한 문장도 인상적이다. 한 권의 책을 읽었을 뿐인데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배부르다.
김추령 (삼각산고등학교 지구과학교사)
이 책은 위기에 처한 지구 생태계의 모습을 자연과 동물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 내고 있다. 저자는 우리들의 밥상에서 실종된 명태의 안부를 묻고, 사라져 가는 북극곰의 운명을 매머드의 화석 속에서 읽어 낸다. 지구가 뿔이 난 진짜 이유를 알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길 권한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 시대가 등장할 만큼 인간이 일으키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교양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다. 이 책은 방대하고 복잡한 지구 환경 문제를 솜씨 좋게 풀어낸 청소년 교양서이다. 기후 변화와 멸종 사태, 동물 복지, 식품 문제 등 최근의 핵심적인 환경 문제를 망라했고 4대강 사업 등 시사 환경 이슈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단편적인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기본적인 과학적 원리와 사회적 관심사를 흥미로운 필치로 서술했다. 전문 학자가 엄두를 내지 못할 숙달된 언론인의 감각이 돋보인다.
조홍섭 (한겨레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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