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5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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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0쪽 | 528g | 153*224*30mm |
ISBN13 | 9788935703678 |
ISBN10 | 8935703672 |
발행일 | 2013년 05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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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60쪽 | 528g | 153*224*30mm |
ISBN13 | 9788935703678 |
ISBN10 | 8935703672 |
일러두기 머리말 내 마음때 세탁기洗濯記 제1장 예비 세탁 1일차 꿈속 세상 2일차 그 사람은 없다 3일차 화려한 착각 4일차 그건 오해 5일차 내 마음 좀 알아줘 6일차 유쾌한 숙제 7일차 생각에서 믿음으로 8일차 자기성찰 9일차 현실과 비현실 10일차 꿈보다 해몽 11일차 꿀맛 나는 세상 12일차 깨달음, 그 통쾌한 반전 제2장 마음세제 투입 13일차 현상과 본질 14일차 본연의 자리 15일차 신과 나 16일차 내 안의 낙천주의자 17일차 삶과 죽음 18일차 모를 줄 안다 19일차 게임의 법칙 20일차 이별의 계절 21일차 그럴 수 있다 22일차 어쩔 수 없다 23일차 별 차이 없다 24일차 근본과 말단 25일차 시비와 선악 제3장 묵고 찌든 때 세탁 26일차 뇌병과 마음병 27일차 칠정七情과 본성本性 28일차 마음병의 대체 29일차 마음병의 범주 30일차 강박심리 31일차 불안불감증 32일차 우울불감증 33일차 게으름과 망상증 34일차 공황장애 35일차 정신분열병 36일차 피해의식 37일차 욕심 38일차 조급증과 중독증 39일차 자기수양 40일차 심의心醫의 길 제4장 탈수 및 건조 41일차 절대 겸허 42일차 참회록 43일차 가장 멋진 도전 44일차 참된 부와 당당한 명예 45일차 예절과 대인관계 46일차 인격자와 자유인 47일차 내 인생 살기 48일차 삶은 곧 행복 49일차 찬란한 인생 감사의 글 부록 내 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열두 가지 처방전(十二洗心方) 십이세심방十二洗心方이란? 1. 고개 들기(淸心解憂問) 2. 끊어 내기(執着解消問) 3. 제대로 보기(妄想認知問) 4. 포용하기(感情緩和問) 5. 깨어 있기(發心覺醒問) 6. 순서 정하기(知所先後問) 7. 자립하기(修身自立問) 8. 뜻 이루기(慾求充足問) 9. 내려놓기(虛心合道問) 10. 본성 찾기(本性回復問) 11. 흐름 타기(絶對順行問) 12. 사랑하기(聖人君子問) |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감정에 충실할 때가 있고 이성에 충실할 때가 있다. 감성과 이성을 적재적소에 잘 융합하여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데 우리는 살아오면서 남을 비난하거나 나를 비난하며 스스로의 힘듦의 무게를 느끼곤 한다.
이 책은 <심의> 자기수양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의 때를 씻어냄과 동시에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에 대해 사례들과 작자의 이야기를 엮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왜 하루 20분이라고 제목에서 말해줬는지 이해가 갔다. 너무 많은 어록들이 담겨있기에 이것을 체화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어렸을때부터 착하게 살아라!그러면 복을 준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터라 내가 어른이 되면서 이 말의 의미도 알기도 전에 이 단어가 너무 싫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깊숙히 들여다 보았을 때 우리가 아는 선악과 시비는 지극히 자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세상의 이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악은 내가 응징할 필요가 없이 스스로 무너지니 내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것이 악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것이라고 했다.
항상 무언가에 억울함이나 분노를 우리는 복수해야 얻을 것같고, 경쟁사회에서 이겨야 얻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극복하면 그런 주변의 것들은 자연히 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거나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종교에 의지하거나 사주를 본다. 막상 토정비결이나 사주를 보면 좋아서 두렵고 ,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해서 또한 두려웠던 경험이 있다. 즉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안좋은 일이 생기면 경계해서 마음을 다스리고 좋은일은 희망으로 이겨내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의 심리상태를 보고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뿐 미래를 정확히 안다면 그것은 망상이라했고 본질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하였다. 어느것을 믿기보다는 나자신을 바라보고 마음의 중심을 잡고 생각을 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살면 본성이 중심을 잡으면서 중요의 조화로움을 얻을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속담처럼 게으름은 망상이라 했다. 즉 엉뚱한 데 힘을 쓰느라 에너지가 소진되고 현실감각도 흐트러져 정작 주요한 일을 해내지 못한다. 마음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지금의 나를 다시 일깨워 주었다. 생각만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니 실천이 성공적이지 않아도 실천을 통해 어떤 부산물이라도 생기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내가 상념하는 것들을 하나씩 다루어주기에 실마리를 풀고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인 것 같았다. 처음에 이 책을 들추었을 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나의 생각과 마음의 망상들이 가라 앉음을 느꼈고 때로는 삶이 불만족할 때 내 자신이 불만스러울 때 또한 새로운 미래를 마주하기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에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 '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적에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고통스럽게 하고, 그의 근육과 뼈를 피곤에 지치게 하고, 그의 육신과 살갗을 굶주림에 시달리게 하고, 그의 몸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게끔 한다. 그러고는 그가 행하는 일마다 그가 원하던 바와는 완전히 다르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데, 이는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 인내심을 키워줌으로써 예전에는 해내지 못하던 일을 더욱 잘하게끔 해주기 위해서다'라는 맹자의 말이 시련과 고통이 없으면 열매를 맺어질 수 없는 것처럼 순응과 겸허함이야말로 인생의 최고가치이자 진리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성현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때로는 마음의 힘듦도 받아들이고 다시 정신을 맑게 하여 한걸음 묵묵히 걸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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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사느냐 죽느냐 따위로 인생의 의미를 따지는 것도 말단이다. 어떻게 수양하며 살아갈 것이고 어떻게 제대로 선을 행할 것이냐가 근본이다. 인의에 준거한 내 마음의 평화가 삶의 근본이며, 기타 세상의 일들은 말단이다. 근본이 서면 말단은 저절로 다스려진다.
마음세탁소 제2장 마음세제 투입 168
이 책에서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구절이다.
물론 나의 경우는,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순간순간 일희일비 하지않기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의 반복이다.
문제는 막상 그러한 물음은 던졌는데..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위한 실천이 늘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나의 막연하고 두루뭉실한 생각에 "탁"하고,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 근본이 어지러우면서 말단이 다스려지는 자는 없다.
한의학과 관련하여 이러한 분야가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
서양의학과 대조하여보면, 신경정신과 정도 되지않을까. 흥미로운 것은 서양의학에서는 그 치료를 발현되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등을 시도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인을 찾고 문제의 원인을 해소할 심성계발을 통한 방법으로 치료한다는 것이다.
저자 황웅근 원장님은 이 책의 서문에서,
" 우리는 내 마음이 곧 ‘나 자신’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숙고해보면, 옛 선현先賢들께서 밝혔듯이 내 마음은 ‘내가 입고 있는 옷’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라는 이 ‘옷’도 시간이 지나면 때가 끼기 마련입니다. 세탁하지 않은 옷을 입고 다니면 악취가 풍겨서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불쾌하게 하듯이, 마음의 때를 씻어내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마음병을 앓게 되고 타인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누구라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반드시 마음의 때를 수시로 씻어내야 합니다. "
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대체 마음의 때를 씻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중 하나는, "마음관찰하기(관심법)"
성현의 말씀을 듣고, 읽고, 쓰고, 외울때 좋은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특히 외우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 반드시 구절을 외워야 성현의 글귀가 머리에 자리를 잡으면서 잡생각이 씻어진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긍정확언" 또는 "확언" 이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하여 쓰고, 읽어보고.. 되니이고. 나 역시 한 동안 확언, 최소한 감사일기로서 내가 바라는 바 적어보곤 하였는데... 그걸 지속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가 맡은 최소한의 일을 수행하기'와 '비방하지 않기'
즉답을 할 수 없는 막연한 질문만 던져놓고 헤맬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막연한 질문을 던지기 이전에,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시간에 감사하고 받아들이는 것 .. 또한 다시금 상기해본다.
내가 정리해 본 마음세제, 마지막은, '먼저 사랑하기'.
상대방이 날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전에, 나를 먼저 점검하고 .. 온화한 표정, 따뜻한 미소,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고 있는지...생각해보자.
세상의 이치는 흔들리는 진동자와 같다.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음을 알고, 삶이 곧 행복이거늘! 성현의 말씀을 아로이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되새긴다.
가장 위험한 중독증은 자기를 성찰하지 않는 습관이다.
내 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열 두가지 처방전. "십이세심방"
그 중에서도 나는, 11. 흐름 타기(絶對順行問)와 12. 사랑하기(聖人君子問)을 나에게 처방하여 본다.
귀하고자 하는 사람은 똑같은 마음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귀함이 있지만 생각하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마음세탁소, 맹자 고자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