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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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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나와 당신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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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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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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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7.17MB ?
ISBN13 979119003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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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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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북토크에서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입체적으로 존재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답했다. ‘승은 씨에게 쓰는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이후에도 같은 질문이 반복되었고, 내 대답에도 점점 살이 붙었다. “나에 대해서는 내가 가장 잘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써요. 하나의 정보로 존재가 납작해지지 않도록, 제가 자유롭기 위해서요.”
--- p.5

내 세계를 타인에게 보이는 일, 타인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일. 타인과 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에 고개 돌리지 않는 일. 나에게 읽고 쓰는 과정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었다. 아직 나에게도 깨지 못한 편견이 많고, 사회에도 깨지지 않은 침묵이 많다. 강요된 평화가 아닌 정직한 불화를 위해, 나는 앞으로도 계속 쓰는 사람이고 싶다.
--- p.16

나에게 이 책을 쓰는 마음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와 같은 말이었다. 타인의 이야기를 통과하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바람을 담아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를 집필하게 되었다.
--- p.27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500파운드의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버지니아 울프는 말했다. 그 ‘방’의 개념은 자신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듣고 지지해줄 관계망이기도 하다. 쓰는 행위는 곧 읽히는 행위이고,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글쓰기는 누구에게 읽히느냐에, 첫 독자가 누구냐에 지속 가능성이 연결되어 있다.
--- p.29

내 경험상 목에 걸린 상처를 뱉어내는 글쓰기는 처음이 어렵지, 다음은 비교적 수월했다.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용기 있는 사람이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무심코 한 행동이 용기 있는 행동으로 여겨지면 그 뒤로 용기의 내공이 쌓인다고. 나도 비슷했다. 소심한 내가 쓸 수 없을 것 같았던 글을 썼고, 내가 쓴 글이 다시 내게 용기를 주었다. 뱉는 만큼 나는 가벼워졌다.
--- p.74

예전에 내가 쓴 글은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라고 한 이유는, 나라는 필자의 위치가 보이지 않고, 캐릭터가 드러나지 않고, 하고자 하는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나는 글의 고유성과 힘은 문장력 이전에 서사와 질문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내가 통과해 온 시간을 말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기에 내 이야기를 쓸 때 글은 가장 고유해진다.
--- p.117

내 표현이 누구에게 향하는지, 누구의 얼굴을 지우는지, 그 표현으로 누가 사회적 공간에서 밀려나는지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편견에 휩싸여 소중한 존재에게 “그러다가 너 맘충 돼”라거나 “너 된장녀 같아”라고 말하는 무지한 폭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 비문이나 맞춤법은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차별적인 언어는 누군가의 상처를 찌르고 눈물샘을 건드린다.
--- p.174

합평 시간마다 나는 주로 글쓴이의 강점을 찾는 데 에너지를 쏟는 편인데, 남은 에너지는 고정감정을 의심하는 데 쓴다. 글쓴이가 왜 그와 같은 감정을 느꼈는지 살핀다. 성폭력 피해 원인을 자기 탓으로 돌리거나, 이혼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수치심을 느끼거나, 질병을 자기 관리 부족으로 여기는 낡고 견고한 감정들. 이런 고정감정들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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