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5월 24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8쪽 | 630g | 148*210*30mm |
ISBN13 | 9788960173323 |
ISBN10 | 8960173320 |
발행일 | 2013년 05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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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8쪽 | 630g | 148*210*30mm |
ISBN13 | 9788960173323 |
ISBN10 | 8960173320 |
1. 망각의 선물 원치 않는 기억, 필요 없는 정보을 지우고 더 나은 기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능력 2.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실수를 방지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방법 3. 욕망 관리의 선물 자제력을 발휘하고, 압박감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 4. 설득의 선물 중국인의 지혜가 담긴 5단계와 유대인의 비법 5. 미의 선물 완벽한 감탄의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일본의 신경미학 법칙 |
두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뇌에 좋다는 음식도 먹고, 뇌에 좋다는 습관으로 개선하고 싶은 것이 요즘의 심정이다. 자꾸 기억력은 떨어지고 머리를 쓰는 데에 둔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이라는 제목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사실 제목만 보고 생각한 내용과 실제 이 책을 읽으며 보게 된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이 책을 보며 나의 뇌에게 다섯 가지 선물을 하고자 마음에 담아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기네스북에 기록된 기억력 천재 '에란 카츠'다. 천재적인 기억술로 유명하며 500자리의 숫자를 한 번 듣고 기억하여 기억력 부문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뇌 능력 계발 및 형상에 대한 강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다국적 기업 및 기관에서 기억력 증진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를 1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 소개를 보고 이 책에 대한 호감이 증가한다. 에란 카츠는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지만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잠재력을 깨워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다섯 챕터로 나뉜다. 그것이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이다.
망각의 선물, 안전하다는 믿음이 주는 선물, 욕망 관리의 선물, 설득의 선물, 미의 선물.
이렇게 다섯 가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하나하나 깊숙이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제롬과 미선이 한국, 인도,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을 돌며 뇌와 마음을 위한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게다가 각 나라를 직접 여행하는 듯 생동감 있는 진행에 빠져들어 이야기를 읽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었다.
다섯 가지 선물 중 나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망각의 선물이다. 필요하지 않은 정보와 원하지 않는 기억을 삭제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 뛰어난 기억력은 성공에 도움이 되지만 뛰어난 망각 능력은 건강한 삶을 위한 축복과도 같다는 문장이 내 마음 속으로 파고든다. 어쩌면 요즘들어 망각의 능력을 발휘하고 부정적인 기억을 왜곡하고 있는 나의 뇌가 스스로 건강을 찾기위한 방편일지도 모르겠다.
제목만 보고서는 읽어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막상은 소설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뇌로 인한 다섯가지 선물이 뭐였는지 정확하게
머리에 남지 않았던것이 아쉬웠다.
이 책의 시작은 주인공 제롬이라는 교수가 편지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된다. 한국계 한 학생과 함께
편지를 따라 여러 도시를 여행하면서
뇌를 위한 다섯가지 선물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정리해보면서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목적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제롬교수의 과거
교통사고와 아버지의 이야기가 관련있음을 알게 되고..
사실 제목처럼 다섯가지 선물이 딱 정리되어서
알기쉽게 볼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야기를 접목해서 더 흥미롭게 만들려고 했던것 같은데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읽다보면 초록글씨로 강조된 부분이 있고
두 사람이 알아낸 사실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기는 한데
머리속에 잘 들어오진 않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뇌의 다섯가지 선물중 하나는
망각의 선물이다.
나쁜기억이나 잊고 싶은 기억은 잊으려고 노력하면
잊을 수 있다는 것
이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지는 것도 그렇고..
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사는것이 아니니까 이렇게 잊을 수 있다는 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걸 다 기억하고 산다면 너무나 괴로울거 같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모든걸 기억하며 사는 사람이 나왔던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 하던게 떠올랐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이 기억은 왜곡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기억하는게 의도적으로나 혹은 외부환경으로 인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법정증인이 될때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다.
나는 확실히 기억하는거 같은데 잘못된 기억일 수도 있으니까
참 어려운 문제다. 나도 모르게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가 있으니까..
우리의 뇌가 너무나 완벽하게 기억하고 저장한다면
실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머리가 꽉 차게 되어서
스트레스가 엄청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첫 장을 폈을 때에는 뇌 기능 활성화를 위한 자기계발 서적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미선이라는 이름의 한국 학생과 제롬이라는 교수가 서로 질문과 답을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두뇌 계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한국과 인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혜까지 소개하고 있는 매우 독특한 자기관리 서적이었다.
저자 에란 카츠는 히브리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천재로 현재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을 다니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이 책에는 우리나라의 오래 된 향가인 <제망매가>와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이야기가 등장한다. 작가 자신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없었으면 나올 수 없는 내용일텐데 매우 놀라웠다.
뇌를 위한 첫 번째 선물은 원하지 않는 기억과 필요 없는 정보을 지우고 더 나은 기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능력인 망각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요즘처럼 건망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 할 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산다면 참 불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기억, 끔찍한 실수를 한 기억, 그리고 고통스러운 사고를 겪은 경험 이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시간에 따라 흘러 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 뇌를 위한 축복이 아닐가? 이 외에도 저자는 믿음의 선물, 욕망 관리의 선물, 설득의 선물, 미의 선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