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2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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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530g | 148*210*20mm |
ISBN13 | 9791164134571 |
ISBN10 | 1164134574 |
발행일 | 2020년 02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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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4쪽 | 530g | 148*210*20mm |
ISBN13 | 9791164134571 |
ISBN10 | 1164134574 |
프롤로그_ 왜 지금 중국 플랫폼인가 1장 플랫폼은 진화한다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플랫폼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2장 플랫폼의 정석을 보여주다, 알리바바 플랫폼의 원칙을 다시 열어보다, 타오바오 플랫폼 사고의 시작, 알리바바닷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물류정보시스템, 차이냐오 상거래에 은행이 등장하다, 앤트파이낸셜 신용카드를 대신하다, 화뻬이 3장 폐쇄에서 개방으로 변화하다, 텐센트 중국의 네이트온, QQ 플랫폼형 메신저 위챗 새로운 의미의 포털, 미니프로그램 위챗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 4장 인공지능에 올인하다, 바이두 중국의 구글 검색 서비스? 검색 플랫폼?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 인공지능산업을 향한 경주 바이두의 미래 5장 중국을 실어 나르다, 디디추싱 우버는 어쩌다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되었나 우버에는 없고 디디추싱에는 있는 것들 중국 승차공유의 지배자 플랫폼 경쟁의 본질 정부의 개입이 시작되다 디디추싱의 미래 6장 중국의 음식배달 전성시대, 메이투안 미국과 한국의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투안의 음식배달 플랫폼 음식배달 플랫폼의 성립과 문제 메이투안의 미래 7장 새로운 왕서방들, 핀둬둬와 샤오홍슈 함께 사면 저렴하다, 핀둬둬 왕홍들이 나타나다, 샤오홍슈 8장 중국을 즐겁게 하다, 아이치이와 도우인 중국의 콘텐츠 시장 중국의 넷플릭스, 아이치이 짧은 영상 서비스의 리더, 도우인 AKA 틱톡 9장 미·중 플랫폼 전쟁 미·중 모바일 플랫폼 전쟁 구글의 새로운 생각 미국의 화웨이 무너뜨리기 중국의 대응 방안, 훙멍 플랫폼 전쟁은 어디로 갈 것인가 |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발원지로 전세계에 주목을 받은 나라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경기가 전세계적으로 안 좋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산업 시장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중국은 지금은 잠시 주춤할지라도 그 미래는 밝을 것이다. 지구촌의 경계가 온라인으로 허물어지고 통합되고 있는 요즘 이 온라인비지니스 시장은 책 제목처럼 그야말로 전쟁인 것 같다. 산업의 1, 2위를 다투는 중국과 미국, e비지니스에서도 그들의 경쟁력은 막강하다. 알리바바, 바이두,텐센트, 바이트댄스 등등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들은 빠르게 그리고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추억의 싸이월드부터 멜론, 11번가, 인터파크 등 누구나 알만한 국내 플랫폼 비지니스를 이끌었던 저자 이승훈 그만의 경험과 깊은 통찰력으로 현재와 앞으로 이 플랫폼 시장이 어떻게 진화하고 변동할지 디테일하게 이 책안에 다 설명해놓았다. 내가 알던 기업부터 내가 모르는 중국의 다양한 기업들까지... 쉽고 실용적으로 보여주었다. 창업을 하고 싶다는 내 꿈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이 책이 내 꿈을 더 크게 해줄 수 있는 일종의 가이드라인 같은 책이라는 사실은 확신하며 말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플랫폼? 그것도 중국의 플랫폼? 플랫폼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고 우리나라 플랫폼 회사도 모르는데 중국의 플랫폼의 행동방식이라니... 관심도 없는데 나랑 동 떨어진 주제인데, 나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 이게 서평단 하는 묘미지. 우선 읽자.
읽고 보니 중국의 온라인 회사에게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정에 대해서도 간간히 비교하며 알려주기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중국 회사 관심이 크게 없다. 그러다보니 중국 회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보다 오히려 이 책의 앞 부분과 뒷부분이 더 관심이 갔다.(1장 플랫폼은 진화한다. 9장 미·중 플랫폼 전쟁) 특히나 플랫폼에 대해 개론적으로 설명해주는 1장이 특히나 흥미로웠다.
책에서 소개되는 회사, 그들의 성장과 전략을 보니 ‘중국’ 이라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상황이 어떻게 장점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기회도 되었다. 중국은 ‘공산당’이라는 일당으로 다른 나라보다 정부의 힘이 막강하게 적용된다. 이런 환경은 정부의 지정과 비호로 특정 분야를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다른 나라보다는 보다 용이하게 연구나 개발에 사용할 수 있고, 이것이 얼굴인식 등 AI 발전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중국 정부의 간섭 등으로 인해 우리와는 같은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다. 우리가 쓰는 스마트 폰은 애플 앱스토어 혹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는다. 그런데 중국 내에 스마트폰은 다른 방법으로 어플은 다운 받는다고 한다.
중국의 인구. 14억의 내수 시장은 다른 의미의 그들의 리그만 되기도 하다. 중국이 미국처럼 내수소비형의 형태가 정착된다 생각해보자. 세계1위의 인구로 인해, 중국 내 서비스를 굳이 중국 외로 나갈 필요를 못 느끼지 않을까? 그렇게 중국이 따로 놀게 되면 우리 같은 수출 국가는 힘들게 된다. 한 쪽만 선택할 수 없으니 중국시장, 미국 시장을 따로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여러 회사와 전략, 현황을 알게 된 것보다 ‘플랫폼’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 나에게는 저자의 전작《플랫폼의 생각법》이 더 도움이 되고 재밌을 거 같다.
(7쪽) 중국 플랫폼의 행동법을 바라볼 때 중의적이라는 의미의 핵심은 이처럼 중국 정부에 있다. 선수의 행동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결국 감독의 지휘에서 벗어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전략을 바라보면서 중국 정부의 생각을 읽어야 하고, 위쳇의 서비스의 한계 역시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는 개연성을 인정해야 한다, 기업의 전략과 정부의 전략이 하나의 모습으로 나오기에 중의적이라는 뜻이다.
(18쪽)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단선적이던 사업방식이 평면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플랫폼은 시작과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평면으로 존재하고, 그 평면 위에 다수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리고 플랫폼 사업자는 그 평면을 관리한다. 우리는 그 평면을 ‘장’이라고도 하고, ‘생태계’라고도 한다.
(23쪽) 플랫폼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양면시장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플랫폼은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다른 말로 ‘성립’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플랫폼에 참여하는 공급자와 소비자 두 시장으로부터 동의를 얻는 것은 소수가 아닌 대다수 참여자들의 동의이기 때문이다. 양면시장의 대다수 참여자들의 동의와 인정을 얻는 바로 플랫폼의 성립이다.
(27쪽) 성립이라는 표현은 아날로그적이 아니라 디지털적이다. 선형시장에서는 5퍼센트 20퍼센트의 시장을 가지면서 존재할 수 있었지만 양면시장에서는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에 성립하거나 성립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만 존재한다. 그런 맥락에서 디지털적이다.
(57쪽) 플랫폼 간의 경쟁은 하나의 플랫폼이 남을 때까지 계속된다. 그러므로 조금 덜 좋은 플랫폼이라는 개념은 존재할 수 없고 가장 좋은 플랫폼이 선택된다.
매해 중국의 알리바바는 11월 11일 광군제라는 행사를 하고 있다.
2019년도에도 알리바바는 타오바오를 통해서 하루동안 44조원이라는 거래액을 만들어놓았고 그 거래액은 우리나라의 일년치의 거래액에 해당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치이다.총 주문숫자가 약 13억개에 육박할정도로 성공적인 광군제라는 이벤트는 독특한 점이 하루만에 이 물류건들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중국은 하루만에 배송까지 완료하는 엄청난 기업을 만들어낸 것일까.
우리는 광군제에 참여하여 제품을 주문만 할 것이 아닌 이렇게 숨겨진 중국의 성장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하나의 이벤트가 폭발적으로 진행이 되면 순차적 배송이라는 안내를 따라 가장 먼저 주문한 사람이 빨리배송을 받게끔 처리하고 있다. 적은 물량은 하루만에 처리가 가능하지만 물류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 과부하를 하루만에 처리할 수 없는 시스템구조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은 대부분 폐쇄적이어서 모든 상품을 자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자체 운송시스템을 통해 배송하거나 하나의 택배사에 위탁하여 배송하거나 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량에 따라 과부하로 인하여 단시간에 배송하는 것이
많이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때 택배사의 사정으로 인하여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던 걸로 봐서도 알 수 있으며 마스크를 주문할 때도 순차배송이라는 키워드는 꼭 빠지지 않았다.
그럼 알리바바의 경우는 어떻게 단시간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성장의 비결은 '차이냐오'라는 알리바바의 배송정보시스템에 있다.바로 물류에 대한 통제권을 누가 갖고 있느냐라는 것인데 아마존이나 우리나라의 쿠팡의 경우 아마존과 쿠팡의 전적인 책임하에 물류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타오바오는 플랫폼방식의 물류시스템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물류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닌 중국 내 존재하는 수 많은 물류회사와 협력하여 물류 플랫폼 구조를 만들었으며 이 정보시스템을 통해서 판매자와 물류시스템을 연결, 주문이 접수되면 최적의 배송경로를 계산해 파트너 물류사에 업무지시를 내리게 되며 이에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배정이 가능해지고 단시간에 배송이 완료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알리바바는 중국에 존재하는 모든 물류회사들을 차이냐오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이들의 물류능력을 알리바바의 물류능력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배달의민족과 같은 먹거리의 해결이라는 영역에서의 모든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투안,15초라는 짧은 영상의 길이, 손쉬운 영상편집과 음원으로 세계의 밀레니얼 세대를 하나로 연결한 틱톡.차량공유 플랫폼 디디추싱 등 중국 플랫폼은 세계의 비지니스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이런 중국 플랫폼의 성장은 국가 자산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간다는 다른나라들과의 차이점이 있으며검색엔진 서비스로 시작했던 기업 바이두는 이제 인공지능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고 이런 바이두의 성장동력 역시 중국정부와의긴밀한 협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라는 차이점을 지닌 중국의 플랫폼의 성장의 동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다양한 플랫폼의 형태를 여러 챕터를 통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또한 이승훈 교수는 마지막 챕터에서 미국과 중국의 플랫폼 경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며 플랫폼을 둘러싼 G2 간의 경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진화가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중국의 변화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들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중국의 플랫폼의 성장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해 더 배우고,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젠 성장을 도모해야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각각의 기업들도 나가 아닌 우리로서 , 서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을 도모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