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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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394g | 140*210*18mm |
ISBN13 | 9788901239859 |
ISBN10 | 890123985X |
발행일 | 2020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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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394g | 140*210*18mm |
ISBN13 | 9788901239859 |
ISBN10 | 890123985X |
프롤로그 10주년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6 1강 스탠퍼드 대학의 5달러 프로젝트 5달러의 가치 13 | 빨간 클립 한 개에 담긴 가치 18 | 문제가 클수록 기회도 크다 21 | 학교 밖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25 2강 서커스를 거꾸로 뒤집어본 적이 있나요?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 CEO 33 | 달리 보면 해결되는 것들 36 | 사소한 것들에 보석이 숨어 있다 39 | 창의력과 혁신의 DNA 41 | 해답은 고정관념 속에 있다 46 | 삶을 거꾸로 뒤집어본다면 51 | 어떤 문제든 해법이 있다 54 3강 비키니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당신에게 규칙이란 어떤 의미인가? 61 | 불가능에 도전하는 자세 66 | 기발한 ‘최악’의 아이디어 69 | 교도소 동료의 추천서 72 | “엉뚱해도 괜찮아” 75 | 과감히 규칙을 깨라 78 | 주변의 기대를 벗어 던져라 82 4강 당신의 지갑에 만족하십니까? 왜 내 인생을 남의 손에 맡기려 하는가 87 | 허락을 기다리거나 스스로 결정하거나 89 | 세상에는 ‘틈’이 무한히 존재한다 93 | 지갑에 100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95 | 복권에 당첨되려면 우선 복권을 사라 98 | 꿈의 방향으로 달리기 ‘준비-시작!’ 103 5강 실패를 응원하는 실리콘밸리의 비밀 실패자 이력서 109 | 가능한 빨리 최대한 많이 실패하라 113 | 실패에 투자하고 값진 포기를 경험하라 117 |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 120 6강 인생이 난기류를 만날 때 사람의 흔적은 마지막까지 남는다 127 | 실패도 도망가는 도전정신 130 | 성공한 사람의 인생엔 항상 굴곡이 있다 133 | 똑똑한 실패가 무의미한 성공보다 낫다 138 | 나만의 리스크 프로필 140 7강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최상의 직업을 위한 세 가지 조건 151 |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의 함정 156 | 내가 원하는 것 vs. 주변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것 160 | 정말로 한 우물만 파야 할까? 162 | 직업 선택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67 8강 레몬을 헬리콥터로 바꾸는 행운의 물리학 행운은 노력하는 자에게만 곁을 내준다 173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행동학 177 | 운을 작동시키는 물리학의 비밀 184 | 여행자처럼 항상 주변을 살펴라 187 | 풍부한 경험은 언젠가 빛을 발한다 192 | 운을 부르는 기막힌 사고법 195 | 행운을 위해 거침없이 떠나라 199 9강 올바른 행동이냐, 영리한 행동이냐 소소하지만 큰 감사의 힘 205 | 인간관계라는 연못 208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 211 |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215 | ‘올바른’ 행동과 ‘영리한’ 행동2 18 | 3의 법칙 21 10강 과녁은 화살을 쏜 후에 그려라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 229 | 협상을 대하는 시선을 바꿔라 231 | 협상의 선택 폭을 넓혀라 235 | 인생이 곧 협상이다 237 11강 그게 시험에 나올까요? 끝내주게 멋진 인생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마라 245 | 인생에 리허설은 없다 247 | 목표 달성의 유일한 방해물은 나 자신이다 252 | 제로섬 게임에 휘말리지 마라 257 | 새로운 기회는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온다 261 12강 불확실한 세상으로의 행복한 초대 주변의 조언을 경계하라 267 |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들 269 |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 272 | 출발점만 봐서는 도착점을 예상할 수 없다 277 | 인생을 되돌아보면 281 | 내 가방 속 보물 284 에필로그 강의를 마치며 288 감사의 말 292 참고문헌 297 |
● 원제: 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20
책을 읽는 것이 사치로 느껴지는 20대가 꼭 읽으면 좋겠다. 이 책이 집에 도착할 때 초등학교 5학년 큰 딸이 본인도 읽고 싶다고 내게 말을 걸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어차피 '스무 살'은 올 것이고 그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훗.
제목을 보니, I Wish 가정법을 설명할 때 예문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정법은 현재 사실과 과거 사실의 반대를 전할 때 쓰이는 영문법인데, 저자가 'The Good Things You Know When You are 20'로 제목을 정하지 않은 것은 약간의 후회의 감정이 들어있지 않아서일까. 그런 상상을 했다.
● 목차: 12강 구성
12강이라 1강에 2시간을 부여해서 12회 수업으로 특강을 하면 좋겠다. 직업병은 루프에서 벗어나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각 챕터 시작 전 챕터를 요약한 명언 같은 구절이 있는데, 내용이 모두 좋아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여 놓고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중 몇 개만 공유한다.
1강 - 세상은 다양한 선택지로 가득하다. 때문에 하나의 정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결국 어딜 향해 나아갈 것인가? 그 선택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몫이다.
6강 - 인생은 크고 작은 실패로 가득하다. 중요한 건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이겨서는 방법이다. 결국엔 모든 게 잘될 것이다. 잘되지 않았다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중심에 서 있다.
8강 - 똑같은 경험을 해도 누군가는 그 경험으로 베스트셀러를 써낸다. 이처럼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행운을 만들 수 있다. 당신은 운이란 바람을 탈 수 있는 사람인가?
● 코어: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가 정신
Entrepreneurship, 기업가 정신은 외부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항상 기회를 추구하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 혁신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고, 그로 인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생각과 의지를 말한다.
중학교의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이지만, 고등학교 전반을 아우르는 내신과 모의고사, 대수능의 국어/수학/과탐/사탐은 상대평가로 학생들을 평가한다. 대학도 소수 예체능 교양 과목의 Pass/Fail 평가를 제외하고 모두 상대평가이다. 퍼센트로 9등급을 나누어야 하고, A/B/C/D/F 학점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상대평가가 만연한 상황에서 기업가 정신을 학습하고 키우기는 어렵다. 물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책에서 등장하는 '5달러 프로젝트'와 '100개의 조각 퍼즐 맞추기'를 의지와 의식이 있는 선생들이 해볼 수도 있겠지만, 윈윈의 아름다움이 한국 학생들의 세포로 들어가기에는 그 틈이 좁지 않을지 우려가 된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사치로 느껴지는 20대가 꼭 읽었으면 좋겠다. 하루 벌어 끼니를 때우는 청년에서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에 이르기까지 캠퍼스에서 좀처럼 볼 수 없고, 선배들에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접했으면 좋겠다.
20대의 초반까지는 학교가 전부이지만, 20대 후반에서 죽을 때까지는 학교 밖에서 살아야 한다. 학교 울타리 밖의 세상에서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 데,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필요한 지식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흡수해야 하는지,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겠는가?
● 메시지: 당신 스스로를 허락하라
고정관념에 의문을 품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끊임없이 실험하고, 실패하고, 나아갈 길을 스스로 설계하고, 능력의 한계를 믿지 말고 그것 이상의 무언가를 시도해도 좋다고 당신 스스로에게 허락을 내려라.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인데,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박새로이와 스타트업의 서달미를 너무 비현실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운'이 있어야 하지만, [운 vs 운수 vs 운명]을 구분하여 자각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네가 가만히 있어도 일어나는 운명, 결과를 우연에 맡기는 운수, 기회를 찾아내고 만들어 결과로 찾아오는 운 - 너는 무엇을 쥘 것인가? 답은 벌써 정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러니 너 스스로를 허락하라.
끝.
단순한 인생 조언책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알고보니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사회에서는 학교와 달리 정해진 답이 없다. 너 스스로가 오픈북 시험을 치루는 입장으로 살아야 하고 답도 만들어야 한다. 여러가지 주장도 있었다. 불가능한 목표에 대한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던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방법등... 또한 기업가로서 성공한 사람들은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고 그것을 피해가는 창의적인 방법도 있다고 한다. 규칙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가치있고 심각하게 위배되지 않는다면 된다는 주장은 참신하였다. 그리고 누군가 기회를 가져다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 기회를 잡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해진 길에서 과감히 이탈하여 내 능력을 다른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단다.
세상에는 아직 틈이 있으며, 일자리르 얻을때 커다란 건물로 들어가는 열쇠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란다. 뭔가 한국 사회가 좀 닫혀진 사회로 가는 것 같아 미래가 비관적이었는데, 좀 더 긍정적인 관점을 주어서 희망이 보이긴 하였다. 또한 실패자 이력서를 쓰라는 참신한 주장도 한다. 이건 미국의 특성이기도 하다. 마무리를 잘 하라는 주장,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고무바닥이라서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직업을 구할때 열정, 시장, 능력의 수요가 맞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질문도 아이에게 하지 말라하고, 그리고 꼭 한 우물만 파야하는지 너무 일찍 정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 '운'에 대한 정의도 우연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세상이 내게 주는 놀라운 기회를 이용하라는 주장은 평소에 살고 있는 내게 희망을 준다. 협상도 필요하고 경쟁보다는 협력이 필요하단다. 마지막으로 나 스스로에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주변의 조언을 경계해보라는 이야길 한다. 인생은 시간이 가면 덧없지만 그럼에도 멋진 인생도 살면 좋겠다며 삶의 불확실성을 찬양하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다. 20대들에게 듣기엔 희망적이고 어려운 이야기도 많다. 하지만 중년도 읽으면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