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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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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기 전

: 천자문에서 소학까지 한 권으로 배우는 고전 입문

정춘수 | 부키 | 2013년 07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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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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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54g | 148*210*20mm
ISBN13 9788960513280
ISBN10 896051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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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에서 우주를 묻는 일은 땅과 땅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묻는 것과 통했다. “아, 세상이란 참으로 넓고 크고 험하구나!” 하는 정도의 탄식이 우주란 단어를 통해서 천자문 저자가 전하고 싶었던 내용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의문 하나가 뒤따르게 된다. “이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가야 하나?” 천자문의 나머지 구절은 이 질문에 대한 주흥사 나름의 답이기도 했다.--- pp.19-20

이런 천체 구조가 암시하는 관념은 분명했다. 바로 중국 황제 중심의 천하 질서였다. 하늘의 질서와 땅의 질서가 서로 대응하니 중국 황제를 북극성처럼 받들고 따르라는 선포, 별과 별자리처럼 각자가 타고난 신분과 직분을 지켜 질서를 어지럽히지 마라는 경고였다. 천자문에 나온 하늘은 이런 권고 사항을 별과 별자리로 새겨 놓은 거대한 안내판이었다. 해나 별 같은 천체도 인간 사회처럼 계급화, 양극화된 하늘에서 위계에 맞춰 줄줄이 줄을 섰던 셈이다.--- pp.24-25

맹자는 맹렬하게 이 두 학설을 반대했다. 그는 가족과 친척에 대한 연민이나 애정이 생판 남에 대한 연민이나 애정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적절한 이기주의 또는 적절한 이타주의라 할 수 있는 인의仁義의 원칙을 강조했다. 가족이나 친척 관계를 규율하는 너그러움, 따뜻함, 동정 같은 가치를 순차적으로 타인에게로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사람들 사이에 의로움 또는 정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p.71

춘추 시대에 정치, 행정, 군사를 좌지우지했던 계층은 제후 일가이거나 경이나 대부 같은 세습 귀족들이었다. 그러나 춘추 시대 초기에 100여 개가 넘었던 제후국이 전국 시대 들어 일곱 개의 주요국으로 재편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멸망한 나라의 제후나 귀족들은 몰락했다. 남아 있는 나라의 제후나 왕들 역시 전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부국강병의 길을 모색했다. 그들은 경쟁적으로 정치, 경제, 군사 제도의 개혁을 시도했다. 군사력도 왕에게로 집중시켰다. 이때 신생 관리로서 활약했던 계층이 선비였다. 선비는 춘추 시대에 경대부 아래 지배층의 말단부를 이루었던 계층이었다. 그러나 춘추 말기 이후에는 출신 신분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학식이나 지식, 용기, 지도력 등을 갖추고 관직을 얻으려는 사람이면 다 선비라고 불렀다.--- p.113

부모에게 느끼는 고마움만 해도 그렇다. 현대인이 느끼는 고마움은 과거 유학자들이 느꼈던 그것과 결이 다르다. 오늘날 고마움은 세속화되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런데 과거에 고마움은 감정의 경계가 더 넓었다. 거기에는 받들다, 두렵다, 삼가다 같은 뜻이 내포되어 있었다. 공경, 경외, 경건 같은 뜻이다.--- p.150

소학이 선비 스타일을 어린이에게 강요했다면 에라스뮈스의 책이 강요한 것은 일종의 변형된 수도사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이 수도사 스타일은 가톨릭을 믿는 구세력에게만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었다. 가톨릭에 적대적이었던 루터나 칼뱅 같은 개신교 세력에게도 침투했다.
그들은 색다른 예법을 새롭게 창조하기보다 수도사 스타일을 비판하고 재해석하면서 자신의 교육 스타일을 정립해 나갔다. 이로써 수도사 스타일은 기업가, 법률가, 상인, 수공업자 같은 신흥 세력의 일상생활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 pp.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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