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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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1쪽 | 150*215*30mm |
ISBN13 | 9788972917038 |
ISBN10 | 8972917036 |
발행일 | 2020년 0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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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1쪽 | 150*215*30mm |
ISBN13 | 9788972917038 |
ISBN10 | 8972917036 |
머리말 서론:위대한 약속, 이행되지 않은 약속과 새로운 선택 제1부 소유와 존재의 차이에 대한 이해 1. 일반적 고찰 2. 일상적 경험에서의 소유와 존재 3.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그리고 에크하르트 수사의 저술에 나타난 소유와 존재 제2부 두 실존양식의 근본적 차이에 대한 분석 4. 소유적 실존양식 5. 존재적 실존양식 6. 소유와 존재의 그밖의 측면 제3부 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사회 7. 종교, 성격, 그리고 사회 8. 인간의 변화를 위한 전제조건과 새로운 인간의 본질적 특성 9. 새로운 사회의 특성 루트 난다 안젠의 후기 역자 후기 참고 문헌 인명 색인 |
인간으로써 소유로써 살 것인지, 존재로서 살것인지 질문하는 책입니다.
소유적 삶은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가지면 더 나은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느정도는 맞으나, 어느정도는 틀린 말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된 말입니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물질자본주의가 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람들이 꾸준히 소비해야 경제가 돌아갈테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삶은 내면의 평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존재적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자기가 살아있는 것을 믿고 자신을맡깁니다.
진실로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자유로울지, 생각해봅니다.
소유냐 존재냐 제목만 봐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어쩜 이리 제목이 좋을까..이 책은 소유와 존재에 대한 차이를 알게 해주고 분석해주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과 사회에 대해서 좀더 깊이있게 생각할 수 있는 눈을 길러주는 책이다. 괜히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게 아니었다. 그만큼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 '존재'하자!
이번달 독서모임 책으로 선정되어서 힘겹게 읽어보았다.
저자가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면서, 왜 이렇게 읽기 어렵냐는 한탄이 나왔다.
인상 깊게 읽은 구절로 간략히 리뷰를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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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그들이 겪는 불행으로 악명높다... 요컨대, 그들이 끊임없이 절약하려 드는 바로 그 시간을 성공적으로 "죽일 때" 쾌락을 맛보는 그런 사람들인 것이다.
22p - 만약 18세기에 근본적 변혁이 들어서지 않았다면, 극단적 쾌락주의와 무제한적 이기주의가 경제행위를 주도하는 원칙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40p - 존재와 소유 가운데 어느 편에 더 비중을 두는가 하는 일반적 추이현상은 지난 몇 세기 동안 서구 언어에 나타난 명사의 사용증가와 동사의 사용감소 현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66p - 지식의 영역에서 소유와 존재의 실존양식의 차이는 "나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와 "나는 알고 있다"라는 두 가지 어법에서 드러난다.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함은 이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을 획득하여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알고 있다"는 의미에서의 앎은 기능적인 것으로 생산적 사고과정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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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와 22p의 구절은 전 달에 읽었던 '적을수록 풍요롭다'가 생각났다. 자본주의의 모순과 인간이 행복해질 수 없는 시스템적인 문제, 그리고 인클로저 운동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40p와 66p의 구절은 내게 와 닿았기때문에 요새 종종 저 문장들을 떠올려보며 존재주의적인 삶을 살고자 인위적인 노력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