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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하루 한 문장,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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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2g | 145*215*30mm
ISBN13 9791158511708
ISBN10 11585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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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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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로 나이 드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다. 자기 인생에 갇혀 자기 경험만으로 삶의 지혜를 얻은 어르신들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분명히 어느 부분은 지혜로우신데 나머지 부분들은 주변 사람들을 숨 막히게 한다. 이런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면 내 작은 경험의 틀을 자꾸만 깨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논리적,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 힘을 줄 수 있는 것이 독서다. 한 권의 책이 대단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읽는 것이 아니다. 그저 되는 대로 살다 보면 이때는 이렇게 저때는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서도 내 생각과 행동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게 되는데, 이러한 오류를 독서가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내 생각의 토양에 거름을 주고 울타리를 두르고 관리해 비옥하게 만드는 것, 이것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틀을 깊고 넓게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 p.104

“많이 읽으면 시험을 잘 치른다”는 선생님들의 당부를 들으며 자랐지만, 이제 이 말의 가치를 안다. 결국 언어란 의미를 전달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모르는 외국어도 시간을 들여서 보고 또 보면 이해하는 순간이 온다. 내가 마침내 서간문을 읽을 수 있었던 이유도, 그 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글자마다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꾸역꾸역 단어와 뜻을 찾는 동안 어느새 그 의미가 내게 와 닿았고 내가 그것을 눈치챈 것이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먼저 문장을 읽고 전체를 읽는 것이 좋은 이유가 이 때문이지 않을까. 자꾸자꾸 읽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글이 내포하고 있는 뜻을 이해하고, 알게 된다.
--- p.122

내 시야가 내 미래를 바꾼다. 시키지 않아도 궁금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있고, 당장 급하지 않아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전체를 보는 눈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감각이 필요하다. 기회가 항상 오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것이 기회임을 알아보는 눈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응하는 행동력도 내가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 p.149

가난한 사람의 배고픔도 하루 세 끼 안에서 해결된다. 내가 네 끼를 먹을 여유가 있다면 두 끼 혹은 한 끼만 먹는 사람에게 나의 한 끼를 내주어 둘 다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다섯 끼, 여섯 끼, 열 끼, 스무 끼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의 수도 훨씬 많아진다. 우리가 인간임을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함께 밥을 먹으며 더불어 웃을 수 있는 시간도 그만큼 많아진다. 통장 잔고에 0이 좀 더 붙어봤자 얄팍한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 그걸 가져서 뭘 얼마나 많이 하겠다고? 잘 계산해보면 내 품격을 지키고 남의 품격을 지켜주며 사는 것이 제일 남는 장사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 p.176

우리는 세상이 우리가 설계하는 대로 변화한다는 것을 아는 시대를 살고 있다. 멀쩡한 음식을 쓰레기로 버리면서까지 먹방, 쿡방, 맛집 탐방에 열을 올린다면, 끔찍한 기아로 절망하는 이웃 나라가 안타깝긴 하지만 우리가 도울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한다면,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식도락 여행을 즐길 뿐 그들을 위해 내 식비를 조금도 줄이거나 나눌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맹자의 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 p.197

객관적인 나의 못남과 부족함 때문에 타인과 사회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 원인은 나 스스로 제공한 것이 아닐까? 타인이 내 쓸모를 규정하게 내버려뒀기 때문에, 타인이 내가 자신에게 쓸모있는 존재라고 마음대로 판단하고 끌어가려 하는 것이 내가 쓸모 있는 존재라는 증거라 믿어버렸기 때문에, 내가 쓰이고 버려질 권리를 타인에게 주었기 때문에 타인이 나를 휘두르게 된 것은 아닐까? 남이 나의 쓸모를 결정한다는 것은 내 쓸모가 다했는지 남아 있는지 여부도 남이 결정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내가 나를 버리지 않았는데 남이 나를 버린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버려진, 더 이상 쓸모 있게 기능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우울에 빠지게
된다. 쓸모 있다고 선택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이다.
--- p.245

맹자가 〈고자 하〉 편에서 예로 든 백리해는 70세에 진나라 목공의 재상이 되었다. 너무 가난했고 처한 상황마다 잘 안 풀렸고, 그나마 정계에서 괜찮은 자리에 올랐을 때는 나라가 너무 작고 힘이 없었다. 진목공은 백리해의 지혜로움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를 자기 나라로 데려오지만, 막상 70세 노인을 직접 보고는 걱정한다. 그때 백리해는 이렇게 말한다. “저에게 하늘의 새를 잡아 오라거나 맹수를 잡아 오라 하시면 너무 늙어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저에게 나랏일에 대해 지혜를 모으기를 요구하신다면 신은 아직 젊습니다. 문왕과 함께 주나라를 개국한 강태공이 처음 문왕을 만났을 때 여든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신은 아직 열 살이나 젊지 않습니까?”
--- p.263

결여가 없는 사람은 없고 결여만 있는 사람도 없다. 한문을 번역하는 기관에서 한문 실력이 가장 크게 두드러지듯, 어떤 상황이나 장면 앞에 서 있을 때 그 배경 때문에 특정 부분이 가장 부각되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그 부분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 느끼고, 결여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나에게는 한문이라는 결여의 공간에 남들에게는 없는 글을 쓰는 능력, 이해력, 논리력, 상황 파악 능력, 심리학 지식 등이 있었다. 특정 분야에 대한 결여의 공간은, 그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채워져 있다.
--- p.274

화려한 말솜씨에 현혹되면 안 된다는 건 한비자 자신의 간절한 외침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드러나는 것, 눈에 보이는 것에 쉽게 사로잡힌다. 다만 한비자 시대에는 지도자를 경계했지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된 지금 시대에는 화려한 말솜씨로 거짓을 주장하거나 원래 자신의 모습보다 부풀리고 과장해서 말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판단력이 부족한 임금을 가진 나라의 결말은 패망뿐이다. 지금처럼 화려한 것, 요란한 것이 유행하고 그것만을 좇는 시대는 아무래도 걱정스럽다. 재미있으면 그만, 멋있으면 그만, 있어 보이면 그만……. 지금 우리는 내용을 보지 못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내용이 어떻든 예쁘고 멋있으면 상관없다는 수준까지 치달은 건지도 모른다.
--- p.286

나는 표준이란 말을 지우고 싶다. 근거도 기준도 없는 표준이 너무 많은 개인을 학대했다. 고술잔의 모를 쳐내면 고술잔은 고술잔으로서의 정체성을 잃는다. 내가 나이고 너가 너인 것은 둘의 굴곡이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인데 너나 나나 다 똑같아진다는 건 아무래도 꺼림칙하다. 이것도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 p.299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한문을 공부하면서 늘 불안했다. 남들은 다 저만치 앞서 가는데 나만 늘 허덕이는 것 같아서 나 자신을 마음 편히 놔두지 못할 때가 많았다. 설령 공부를 하지 않을 때도 마음속으로는 늘 스스로를 들볶았다. 이제는 서른에서도 한참 멀어진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고 높은 고지도 점령하지 못했다. 그래도 나의 시간을 누려야 후회 없이 살 수 있다는 마음 하나만큼은 단단히 간직하고 있다. 때로는 일부러 속도를 늦추기도 한다. 많은 불안을 기꺼이 감내하면서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나무 사이사이, 모래 하나하나를 들여다본다. 저마다 다른 바람결도 느껴본다. 불안하고 초조해져도 그러려니 하면서 음미하려 애쓰고, 또 그렇게 음미해본다.
--- p.30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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