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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내

리뷰 총점9.0 리뷰 29건 | 판매지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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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446g | 128*188*21mm
ISBN13 9788954658713
ISBN10 895465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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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아름다우며 헌신적인 아내.
그녀에게서 살인자의 모습이 튀어나오기까지,
앞으로 단 며칠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니콜 키드먼 주연 영화화 확정!

아들러 연구자로서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조디. 건축 사업가로서 야망을 하나씩 이뤄가는 토드. 토드가 몇 번이나 외도를 했지만 두 사람은 이십 년간 부부 생활을 이어왔다. 토드는 결국 자기 자리로 돌아왔고, 표면적이나마 평온한 생활을 유지했으니까. 조디는 모두 용서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 끝이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가정 스릴러 『조용한 아내』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 A.S.A. 해리슨의 데뷔작이자 유고작인 『조용한 아내』는 바람둥이 남편을 둔 심리학자 아내의 이야기다. 저자 A.S.A. 해리슨은 예술과 심리학 공부를 하며 쌓아온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글솜씨를 첫 소설에 전부 쏟아 부었고, 『조용한 아내』는 “결혼과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에 대한 소설 중 단연 최고”라는 평과 함께 27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는 개에게 프로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학 시절부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했던 그 여성 혐오자를 조롱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고서였다. 프로이트가 방귀를 뀌었어. 프로이트가 쓰레기를 먹었어. 프로이트가 꼬리를 쫓아서 빙빙 돌아.
--- p.11

잘사는 인생이란 주변 사람들의 개별적 욕구와 특이성을 함께 수용하는 태도를 기반 삼아 계속 타협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아닌가. …--- p.중략)… 마음의 평화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할 때 온다.
--- p.35

부부 상담사들은 누가 누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죄다 적어놓지 말라며 내담자들을 나무라곤 한다. 너그러움 없이는 건강한 관계를 가꿀 수 없다고. 그녀가 보기엔 너그러움이란 존경할 만한 특성이지만 언제나 실용적이진 않다. 사물의 균형을 맞추는 신중한 보복 행위, 불만거리를 막아내는 비밀스러운 앙갚음이 없다면 그녀 자신의 관계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관계는 적개심의 화염 속에서 연소해버리리라.
--- pp.131-132

선택지가 없다니, 그게 대체 무슨 뜻인가? 토드는 그저 자기 상황을 연극적으로 만들고, 책임을 회피하며, 자기 삶을 운영하는 주체가 자신이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인 것처럼 구는 것뿐이다. 자신의 나쁜 행동에 대한 핑계를 대는 방법이다.
--- p.25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교차 서술의 묘미

조디는 남편 토드가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 왜 그러는지 이유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두 사람이 부부라는 형태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대놓고 비난하지는 않았다. 조디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평온한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드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질러 조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안정’이 위협받게 되었다. 이제껏 조용히 살아온 조디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변해야 함을 깨닫는다.

『조용한 아내』는 조디와 토드의 입장을 번갈아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된다. 이런 전개 방식을 통해 두 사람의 생각 차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드는 불륜 상대와 여행을 가기 위해 조디에게 ‘친구들과 낚시 여행을 간다’고 말한다. 토드는 이 거짓말에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고 불화를 피하는 합리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가정이 주는 안정감과 불륜이 주는 짜릿함이 모두 필요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디는 그의 거짓말을 눈치챘을뿐더러, 토드의 사고방식까지도 파악하고 있다. 토드는 스스로를 무척 합리적인 판단력을 지닌 너그러운 남성이라고 여기지만, 심리상담사 조디가 보기에는 책임을 회피하고 문제를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가진 탓에 아직도 어머니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모든 여성에게 성적 욕망을 투사하고 있다. 토드의 과장된 자기 인식과 조디의 냉철한 분석에서 오는 시각 차이는 『조용한 아내』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말하지 않는 아내, 칼을 든 아내. 가정 스릴러의 주인공.

『조용한 아내』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가정과 부부 관계를 소재로 한 가정 스릴러다. 2010년대로 접어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 장르는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강선재 옮김, 푸른숲 펴냄)를 선두로 ‘살인자 아내’를 선보인다. 그들은 기혼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기대를 배반하며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이다.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가 파격적인 모습으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면, 『조용한 아내』의 조디는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모습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현실 세계의 부부와 다름이 없다. 조디가 가정의 평안을 위해 침묵하기로 선택한 것이나, 조디의 노력을 배반하고 애인에게 떠난 토드에게 느끼는 분노는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덕분에 담담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적힌 작품임에도 마치 친구의 친구 이야기를 듣는 듯 몰입할 수 있다. 조디가 그 분노를 어떤 식으로 해소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독자들은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놀랄거리는 계속해서 등장하고 페이지는 계속해서 넘어간다. 해리슨은 가벼운 손길로 글을 잘 쓰지만, 그녀의 손길은 파괴적이다.
- [가디언]

A.S.A 해리슨의 『조용한 아내』는 깔끔하고 절제된 스릴러 소설이다.
-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조용한 아내』는 황홀하고 사악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결말이 어떻게 날지 짐작할 수 없었으면서도 읽는 내내 조디를 응원하고 있었다. 매우 영리한 가정 스릴러다.
케이트 앳킨슨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의 작가)

『조용한 아내』는 당신이 아무것도 잃을 게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조사 보고서와 다름없다. 아름다운 문장의 흡입력은 놀라울 정도이며, 결말을 향해 질주할 때 나는 거의 숨도 쉴 수 없었다.
S.J. 왓슨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내가 잠들기 전에』의 작가)

결혼과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에 대한 소설 중에서는 단연 최고! 영리한 책을 마음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소피 해나 (『리틀 페이스』의 작가)

회원리뷰 (29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몰라서 가만있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것일뿐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늘 | 2020.1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하나의 배우자를 선택하고 다른 사람은 사랑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415이 점이 결혼의 나쁜 점 아니냐고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나중에라도 그 사랑하는 마음이란 게 변했는데 결혼 증명서때문에 같이 살아야 하는 거냐구요. 아마도 대부분의 결혼 반대론자들이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 상대방은 말하죠, 이 사랑이 변할거 같다고 생각하면 당장 떠나버려 라구;
리뷰제목

"하나의 배우자를 선택하고 다른 사람은 사랑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415

이 점이 결혼의 나쁜 점 아니냐고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나중에라도 그 사랑하는 마음이란 게 변했는데 결혼 증명서때문에 같이 살아야 하는 거냐구요. 아마도 대부분의 결혼 반대론자들이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면 상대방은 말하죠, 이 사랑이 변할거 같다고 생각하면 당장 떠나버려 라구요. 그러면 또 상대는 말하겠죠. "아!! 맞아. 우리 사랑은 변하지 않을거니 결혼 해도 되겠어, 확실해!!"라구요.

 

거의 이십년이란 세월을 잘 살아온 거 같아 보이는 토드와 조디, 역시 이런 과정을 거쳐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결혼식이나 증명서는 없었으니 사실혼이지만, 그들에게 추호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만나며 지은 이 집에서 이십년이 아니라 누군가가 죽을 때까지 잘 살거라는 걸 말이죠.

 

심리상담사인 조디는 여리여리하기만 한데요. 속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이네요. 상담받으러 오는 이들의 분석도 그러하지만 남편의 행동도 분석을 하거든요. 특히나 토드가 바람을 필때는 더 확실하게요. 하지만 그녀, 상대를 속박하는 게 옳지않다 믿기에 놔둡니다. 토드가 다시 올거라는 걸 믿기도 하구요. 그렇게 평온하지만 아슬아슬한 부부관계를 맺어가던 그들은 강력한 변수를 만납니다. 토드의 친구 딸이기도 한 나타샤가 임신하면서 말이죠. 

 

흔한 부부의 세계 아닐까 싶어지기도 하지만, 조디가 알면서도 조용하다는 것, 그러다 간혹 예상치 못한 분노를 보인다는 것만 다릅니다. 여친의 문자가 폭주하는 토드의 핸드폰을 바다에 던지기도 하고 남편의 열쇠고리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열쇠를 없애버려 곤경에 처하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평소처럼 잔잔한 얼굴이라 토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요. 토드는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은 좀 섬뜩하기에 안됐다 싶지만 나타샤와 결혼하겠다  마음 먹었으면서도 간혹 조디를 만날 계획을 짜기도 하고, 그러면서 식당에서 만난 매혹적이지 않을 거 같아보이는 종업원에게 진한 추파를 던지는 토드란 인간은 뭐냐 ..싶어집니다. 조디와 계속 만날듯 굴고 미안하다면서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도  하니 말이죠.

 

"조용한 아내"는 사건 중심이 아니라 그 남자, 그 여자의 시선으로 속마음을 일기처럼 적어가는 형식이기에 가라앉는 느낌을 주지만 그런데도 쎄한 느낌을 함께 주기도 합니다. 조만간 조디가 일을 벌릴거라는 암시를 여러번 주거든요. 단지 그게 어느 순간, 어떤 방법이냐에 띠른것이다 싶게요. 그런데 조디, 생각보다 힘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작게는 부부란, 그러다 남과 여란, 그러다 사람이 참 다르다 싶어집니다. 단점도 사랑하고 감추고 싶은 시간을 공유하면서도 나눌 수 없는 인간의 벽이란 건 있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조디는 상대방의 행동을 아들러 심리학에 비추어 확인하려 들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알게됩니다. 심리학의 이론과 실행사이가 멀다는걸요.

 

제목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조디의 주변으로 사건이 조용히 파문을 일으키고 결국은 소용돌이가 생기게 됩니다. 모든 게 분명해야 마음이 놓였던 조디가 절박함을 느끼고 이성을 잃다, 때로는 희미하게 놔두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깨달을때까지요.

 

A.S.A.해리슨은 본것처럼 느낄 수 있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살짝 차가워보이는 조디와 사랑이 사방으로 넘치는 토드, 부부의 일에 누가 옳다 그르다 할 수 없지만 많이 나쁜  토드같은 이가 있다면 전해주고 싶네요 어느 날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싶을 때는 당신이 누군가, 특히나 당신을 사랑해준 이들을 아프게 한 건 아닌지 돌아보고 알아두라구요. 그들 역시 당한만큼 당신을 아프게 할거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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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개이름이 프로이트라는게 제일 놀라운, 잔잔한 스릴러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l | 2020.03.3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조디는 아직 젊음을 잃지않은 군살없는 몸매에 성공적인 심리상담사이다. 그녀는 일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이지만 모든 시간을 상담에 투자하지도 않고 남편 토드를 위한 저녁식사준비 등과 부지런히 사교활동, 그리고 직업적인 세미나 참석도 하는, 매우 균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게 이상적인 삶을 보내는 조디와 그녀의 남편 토드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
리뷰제목

조디는 아직 젊음을 잃지않은 군살없는 몸매에 성공적인 심리상담사이다. 그녀는 일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이지만 모든 시간을 상담에 투자하지도 않고 남편 토드를 위한 저녁식사준비 등과 부지런히 사교활동, 그리고 직업적인 세미나 참석도 하는, 매우 균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 


이야기는 이렇게 이상적인 삶을 보내는 조디와 그녀의 남편 토드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큰 그는 대학을 포기하고 집을 사서 이를 리모델링하고 파는 식으로 성공한, 건축투자, 개발업자이다. 그는 조디를 처음본 순간부터 사랑했지만,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는 아마도 조디도 알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그도 말하지 않고 조디도 말하지않는다. 


하지만, 그의 나이의 절반인 나타샤가 나타났다. 자신의 절친 딘의 딸. 그리고 조디는 모든 것을 다 놔두고 좇겨나야만 한다. 그동안 조용한 아내였던 그녀는... 


조디는 계 속적으로 스스로 상담을 받는데, 이야기가 계속 될수록 그녀가 비웃기 위함으로 붙인 개 이름, 프로이트의 말마따나 그녀의 삶은 부인하고 싶었던 부모의 삶와 비슷하다. 겉으로 갈등을 드러나지않고 조용히 피하고 매개체를 이용해 화를 하는. 매우 조용한, 물결도 치지않을 것 같은 시카고의 호수같은 그녀의 모습 속에 그녀의 심리가 조용히 변모하고 결심해간다. 


 일종의 반전같은 것이 있기는 했지만, 크게 놀라지않았다. 나보다 그녀가 더 놀랐듯. 꽤 기대를 했지만, 의외로 지루했다. 조디의 심리와 조디의 가족들 관계에 대한 심리분석 등도 그닥. 


... 다른 사람들은 우리의 욕구나 기대를 충족시켜주려 여기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이 항상 우리를 친절히 대하라는 법도 없다. 이를 받아들이지못한다면 분노와 분개의 감정만 남는다. 마음의 평화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며면을을 강조할때 온다....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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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a*****5 | 2020.03.2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no"이 책을 읽으니 가수 '리쌍'의 노래가 생각나네요.아들러 연구자로서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조디.건축 사업가로서 야망을 하나씩 이뤄가는 토드.토드가 몇 번이나 외도를 했지만두 사람은 이십 년간 부부 생활을 이어옵니다.어째서 조디는 그런 생활을 이어온 것일까요...?심리상담사로 일;
리뷰제목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사랑하지 않는 우리
그래서, no no no no no no no"

이 책을 읽으니 가수 '리쌍'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아들러 연구자로서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조디.
건축 사업가로서 야망을 하나씩
이뤄가는 토드.
토드가 몇 번이나 외도를 했지만
두 사람은 이십 년간 부부 생활을 이어옵니다.

어째서 조디는 그런 생활을 이어온 것일까요...?
심리상담사로 일하는 조디는,
자신의 내담자가 뛰어내린 이후로 내담자를 골라서 받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다룰 수 있는 것 이상의 문제를 들고 오지 않는, '자기 파괴 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들로요.

자신의 내담자에게는
"당신이 판단해야 해요."라고 말하는 조디.
하지만 외도하는 토드를 두고
'분별 있게 행동하려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조디. 그것은 그나마(?)조디의 친구들에게는 접근하지 않기 때문일까요?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대로 믿었던 여자.
심지어 남편이 혼외자가 생겼는데 '그 애가 커서 어린애가 주변에 있으면 활기가 돌고 좋겠지'라고 제멋대로 생각한 여자가 결국엔
바닥을 친 이야기-
그리고 그들과 이해관계가 깊은 이들의 민낯들

무미건조한 문체가, 그리고 사실적인 소재가
맨밥을 먹은 듯, 곱씹어 보니 그 맛을 느낄 수 있네요.

남편이 죽은 이후, 감사하게 여겨야 함을 알게 된 여자
남편이 죽은 이후, 남편의 약혼녀에게 너그럽게 마음을 쓸 여유가 생긴 여자
남편이 죽은 이후, 자기 자신이 '온화해지고 현실감각을 되찾았으며, 내담자들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쌓았다'고 생각하는 여자

이제 그녀는 남편의 혼외자의 미래까지 걱정합니다.
더 친절하고 더 상냥한 방법이 있는데 현실을 직면할 필요는 없다. 그 암울한 절박함을 알 필요는 없노라고-.

덧붙임) 이 소설이 스릴러인 이유는 읽고 있는 독자의 민낯도 '까발려서' 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어떤 등장인물에라도 '나'를 대입해 봤을 때, 내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요.
그런 암울한 이해가 뜻밖의 카타르시스를 준달까
읽고 난 후 조금더 관대해진 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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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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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진도가 잘 안나는 작품이네요. 기대가 너무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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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레 | 2020.07.08
구매 평점5점
책이 생각보다 얇고 작네요.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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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 2020.06.10
구매 평점5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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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7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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