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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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588g | 152*225*20mm |
ISBN13 | 9788925568812 |
ISBN10 | 8925568810 |
출간일 | 2020년 03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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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588g | 152*225*20mm |
ISBN13 | 9788925568812 |
ISBN10 | 8925568810 |
이문열 평역 삼국지 30년 만의 개정 신판 출간! 독보적인 문장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삼국지 누적판매 2,000만 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이문열 삼국지』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돌아왔다! 젊은 세대를 위해 내용을 손보고, 한자어 독음을 달아 읽기 쉬운 『삼국지』 1988년 출간된 이래 누적판매 2,0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이문열 삼국지』가 출간 30여 년 만에 새롭게 출간된다. 나관중 판본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인 이문열의 글맛으로 살려낸 『이문열 삼국지』는 오랫동안 최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왔다. 무수한 평역본 중 특히 이 책이 한 세대를 넘어서까지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문열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문장과 흡입력 있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방대한 서사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다음 권을 넘겨보게 만들어 삼국지를 처음 접한 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다른 판본에서는 삭제되거나 경시된 ‘시’, ‘평’ ‘표’ 등 중국 문학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낸 서사와 문학적 힘이 발휘된 덕분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 신판에서는 이런 장점은 유지하면서, 지난 30년간 독자들에게서 받은 질문과 평역자 자신이 계속하여 고민하였던 내용들을 새롭게 손보고, 요즘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자어의 독음과 주석을 달았으며, 의미가 명확한 한자어는 병기하지 않음으로써 좀 더 읽기 쉽도록 고쳤다. 작가는 수개월에 걸쳐 한 글자 한 글자를 곱씹으며 문장을 다시 만졌다. 여기에 타이완의 유명 화가인 정문(鄭問) 작가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독특한 화풍으로 삼국지의 각 인물과 주요 사건을 그려낸 정문의 그림은 삼국지 특유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어준다. |
안겨오는 천하 풍운은 다시 서주로 우리를 벗어나는 호랑이 다져지는 또 하나의 기업 교룡 다시 연못에 갇히다 전공은 호색에 씻겨가고 천자의 꿈은 수춘성의 잿더미로 스스로 머리칼을 벰도 헛되이 꿈은 다시 전진(戰塵) 속에 흩어지고 가련하다 백문루(白門樓)의 주종(主從) 아직은 한(漢)의 천하 교룡은 다시 창해로 |
수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 시간이 흘러도 찾는 책. 바로 삼국지이며, 이문열님이 번역한 이 책입니다. 개정판으로 매우 고급스럽고 멋진 표지로 돌아온 이문열 평저 삼국지. 1권과 2권에 이어 3권을 독파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전권을 딱. 사주어서 차근차근 읽어가게 할 수도 있지만, 순차적으로 구매하면서 그 내용의 깊이와 지혜를 알아가게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어릴적에도 삼국지를 읽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던 것을 기억하기에 우리 아이도 그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개정되어 나온 삼국지를 읽으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작가 이문열의 대표작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80년대 문학청년 붐을 일으킨 중단편 소설부터 국민 애독서로 자리 잡은 평역 삼국지와 수호지 세트까지, 이문열은 민음사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갑자기 이문열 삼국지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길래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다. 알고 보니 민음사와 40년간 유지한 출판 계약을 종료하고 다른 출판사와 새롭게 출발을 한다는 것이다. 어떤 출판사가 이문열과 손을 잡을지 궁금했다.
이문열의 작품 활동 시기는 10년 단위로 3등분 할 수 있다. 1979년 문단에 등단하면서 "새하곡",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금시조" 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중단편 소설을 쏟아낸 1기는 1987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으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문학적 절정을 맞는다. 중산층으로 대접받기 위한 필수적인 교양에 메말라 하던 청년과 젊은 지식인, 대학생들에게 두둑한 지식과 사상이 넘쳐나는 이문열의 소설은 허기를 채워주는 정신적 젖줄과도 같았다.
문학성으로 넘사벽의 위치에 오른 이문열의 2기는 이상문학상 수상 이듬해인 1988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를 평역한 민음사 판 "삼국지" 10권을 출간하면서 막이 올랐다. 전질이 2,000만 부 넘게 팔리는 전설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중성에서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금자탑을 쌓았다. 4대 기서 중 하나인 "수호지" 평역 10권까지 이어지며 동양 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다. 2기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등장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로 이어졌다. [출처] 이문열 삼국지 개정판, RH 코리아|작성자 egiz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