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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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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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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64쪽 | 748g | 128*186*38mm
ISBN13 9788954442213
ISBN10 895444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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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쓰고 있던 장편소설을 중단하고 『작렬지(炸裂誌)』의 편집 및 집필을 맡기로 한 것은 제가 그곳의 아들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자례시가 자다가도 웃음이 날 만큼 엄청난 보수를 지불했다는 것 역시 직접적, 간접적 동기였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독자 여러분, 부디 저를 이해해주십시오. 저는 정말로 돈이 필요했습니다. (……) 대체 이 역사지리서로 얼마를 벌었느냐고는 묻지 마십시오. 그저 『작렬지』를 완성한 덕에 평생 돈 걱정이 사라졌다고만 밝히겠습니다.
--- pp.9-10

언제부터인가 쑹이현 푸뉴산(伏牛山) 최고봉의 주변 지열이 상승하더니 결국 화산이 폭발해 수개월 동안 연기가 흩어지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지질이나 지각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그것을 땅이 갈라진다거나 터진다고 표현했다. 어쨌든 땅이 갈라지는 것을 보고 화산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앞다투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들 중 일부가 화산 입구에서 100여 리 떨어진 바러우(??)산맥으로 달아나 논밭을 일구며 정착했다. 이후 촌락을 이루게 된 사람들은 땅이 갈라지고 터져 달아났다는 의미에서 마을 이름을 작렬하는 마을(炸裂村)이라고 지었다.
--- pp.19-20

세 사람의 얼굴에는 그날 밤 문을 나서자마자 자신들이 가장 원하는 소망과 행운을 만난 듯 찬란한 웃음이 걸려 있었다.
바로 그때, 쿵밍량은 불빛을 비추며 꽉 쥐고 있던 오른손을 폈다. 손바닥에 땀이 흥건했다. 땀 때문에 쥐고 있던 물건이 축축했다. 네모반듯하고 길쭉한 인장석(印章石)이었다. 하얀 종이에 싸인, 아직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주인 잃은 그것이 쿵밍량의 손에 들어와 그의 밝은 앞날을 암시했다.
--- pp.34-35

쿵밍량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뒷산 산마루로 가서 기차의 화물을 훔치자 돈이 빗물처럼 각 가정 마당에 떨어졌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비 오는 날부터 눈 오는 날까지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 철길에서 2리 떨어진 골짜기에 지은 창고에는 기차에서 내린 사과와 귤, 전선, 코크스, 치약, 담배, 비누, 남쪽 지방에서 가공한 최신식 옷과 신발을 비롯하여 온갖 다양하고 기이한 물건이 가득 쌓였다.
--- pp.52-53

크고 작은 공장의 굴뚝들이 허공에 우뚝 서서 비 올 때 정수리를 뒤덮는 구름처럼 짙은 연기를 토해냈다. 여기저기 흙을 파낸 공사장이 외과의사가 제멋대로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놓은 것처럼 곳곳에 펼쳐져 있었다. 땅에 구멍을 낸 다음 다시 덮었다. 파헤친 다음 새 흙이든 옛 흙이든 다시 대충 메워놓았다. 곳곳이 상처투성이였고 흉터로 얼룩져 있었다.
진장이 감탄했다.
“자례가 아주 빠르게 발전하는군!”
옆에 있는 사람이 말했다.
“농사지을 땅이 없어져서 울고 있습니다.”
“진 전체에서 빌라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꼬박 사흘 밤낮을 울었습니다.”
--- pp.215-216

그는 군대에서 수없이 훈련한 행군을 시작했다. 주먹은 가슴까지, 발은 무릎 높이까지 올리면서 발바닥을 지면과 평행으로 유지하고 걸음걸음에 시차를 두며 정면으로 나아갔다. 가슴 앞의 훈장이 걸음을 뗄 때마다 리듬감 있게 찰랑찰랑 금속 소리를 냈다. 한창 공사 중인 자례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비계 주위를 세 바퀴 행군하자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당이 뚝딱뚝딱 세워졌다.
--- p.426

양력과 음력 대조표의 여백에 누군가 붓으로 적어놓은 작은 해서체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잃었다가 되찾다.

‘잃었다가 되찾다’라는 글귀를 보자 한겨울에 화톳불을 만난 것처럼 가슴이 따스해졌다. 그는 신비하게 생각하며 앞뒤 좌우를 살펴봤다. 자동차가 옆으로 지나갈 뿐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얼른 학업을 그만두고 돌아왔던 날을 찾아봤다. 작은 해서체 붓글씨로 ‘낙방’이라고 적혀 있었다. 진에 취직했던 날을 찾아보자 ‘실수’라는 글자가, 과장이 된 날은 ‘큰 실수’, 형에 의해 시에서 가장 젊은 국장이 되었던 날은 ‘사직’이라고 적혀 있었다.
밍후이는 깜짝 놀랐다.
--- pp.500-501

“나는 쿵 시장이다, 모두 내 앞으로 나와!”
매우 빠르게, 회랑 모퉁이와 5중 사합원의 단층집에서 수십 명의 비서, 정원사, 전기공, 수도공, 경비, 직원들이 우르르 나왔다. 모두 놀란 눈으로 허공에 서 있는 쿵 시장을 보았다. (……)
귀뚜라미도 시장의 불호령과 봄날의 따스한 부름에 수천수만 마리가 몰려왔다. 풀에 올라서거나 누워 있다가 몇 마리가 날개를 펼치며 귀뚤귀뚤 울기 시작하자 수백수천 마리의 귀뚜라미가 따라서 울었다.
(……) 시장 밍량은 정원의 조경석에 올라가 눈앞의 상황을 보고 자못 감격했다. 웃음을 띠었지만 눈물이 사방으로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자례가 그의 것이었다. 세상이 그의 것이었다.
--- pp.567-568

다음 날, 동쪽에서 태양이 떠올라야 할 시간인데도 해가 나오지 않고 그동안 자례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검은 연무가 하늘을 뒤덮었다. (……) 그 독기에 봉황, 공작, 비둘기, 꾀꼬리 같은 새들이 죽었고 사람들은 전부 폐병이나 천식에 걸렸다. 30년 뒤 겨우 스모그가 걷혔을 때, 자례에서는 더 이상 새나 곤충을 찾아볼 수 없었다.
--- p.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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