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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도제희 | 샘터 | 2020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43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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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0g | 128*188*18mm
ISBN13 9788946473126
ISBN10 894647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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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계획에 없던 퇴사를 저지른 날, 그리고 시작된 비탈길. 나름 성실하게 살아왔다 자부했던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저자는 200년 전 러시아에서 온 고전문학 도스토앱스키로 위로받는 경험을 한다. 자신의 절망을 닮은 고전들을 읽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즐겁게 적어냈다. - 에세이 M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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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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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프로가 되는 지름길이며 또 그것만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건도 없다. 그렇게 산다 해서 모든 일이 잘되진 않겠지만 모른 채 산다면 자신을 더 힘들게 할 선택을 하게 될 것만은 분명하다. 잘 맞지 않은 회사에 아무 문제의식도 없이 입사하고 퇴사하기를 반복했던 나처럼 말이다.
--- p.48

어제도, 오늘도 많은 세입자가 부당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초라한 공간에서 남루한 감정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고시원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닭장 같은 원룸에서 힘든 하루의 피로를 풀고, 지하의 습한 공기를 견디고, 옥탑방의 더위와 추위를 견디면서 불안한 앞날 걱정에 시름에 빠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 방은 당신의 노동의 대가로 얻은 당신만의 방입니다."
이 사실을 어떤 세입자도 입지 않으면 좋겠다. 이것은 떠돌며 살아야 하는 도시 유목민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 p.64

지적 열망이야 노력하면 누구나 일정 수준 채울 수 있겠지만 매일같이 생계 노동에 찌들어 살면서 작은 제스처에도 품위를 담아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월세와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을 하면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대인 관계를 맺기란, 잡념 없이 깔끔하게 사고하기란, 자신의 작은 재능이나마 키워 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러므로 나 역시 아파트와 자동차, 화려한 보석과 고급스러운 옷을 원하지 않았을 뿐 결국 같은 것을 원하는지도 모른다. 충분히 쓰고도 여유가 있어야 마음의 평안을 얻고, 그런 뒤에야 품위, 편안함, 자유로움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 pp.95-96

[백야]의 주인공처럼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직장과 돈도 없이 있는 것이라곤 낮은 자존감뿐인 사람을 여전히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많은 시대 아닌가. 누군가에게는 혹은 어느 시대에는 당연시되었던 연애와 결혼, 출산과 취업, 내 집 마련과 건강, 돈독한 인간관계가 시나브로 높디높은 허들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삶의 조건들 속에서 이방인이 아니라고 느끼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그러므로 기성세대는 저성장, 저출산을 염려하며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덕담을 이제는 조금 바꾸었으면 좋겠다. 우선은 자기 자신과 화해하라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고, 그러자면 사회가 변해 주어야 마땅하겠지만 변화란 한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우선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 p.134

이병재와 김하온의 랩은 자기 파괴적이고 회의적인가 하면, 허무맹랑할 정도로 사변적이며 이상주의적이다. 그래서 많은 성인에게는 유치하게 들린다. 성인들은 그들에게서 자기 연민과 몽상에 빠진 '루저'의 싹을 본다. 하지만 그들의 또래는 물론 나 같은 유의 성인에게 감동을 준 이유는 그 유치함에서 나온 새로움이었다.
이병재는 패배자인 자기 기분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대신, 그런 자신을 보는 “그대들의 기분이 어떠신가요”라고 묻는다. 김하온은 “우린 어디서 어디로 가는 중인가”라는 돈 한 푼 안 나올 법한 문장을 매우 실재적으로 응당 고민해야 할 문제인 양 또박또박 발음한다. 그들의 역발상,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성숙한 성인이 지닐 수 있을까.
--- pp.152-153

다만, 저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 터인데, 나에게는 그것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는 시간이었고, 꽤나 효과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알고 보니, 200년 전 유럽 동부 대륙의 사람들도 막장의 달인들이었다고, 우리 삶이 아름답지 않은 순간에 직면할 때 사실 우리와 전혀 상관없을 법한 그 사람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그 와중에 추운 계절의 동백꽃처럼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꽃피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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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 강의를 루틴으로 하는 처지라 도스토옙스키는 내게 일용할 양식이다. 그렇지만 직장인의 절박한 심정으로 읽은 적은 한 번도 없다.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덕분에 러시아문학사의 도스토옙스키가 아닌 회사원의 일상 속 도스토옙스키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를 같이 읽는다는 이유 하나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고 괜스레 뿌듯하다.
- 이현우 (로쟈, 서평가)
도스토옙스키, 이름이 어렵다고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가 작품에서 말하는 ‘나쁜노므스키’들은 지금도 존재하고, 도제희 작가는 도스토옙스키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삶의 애환을 쉽게 풀어내니까. 게다가 둘 다 이름이 ‘도’ 자로 시작하지 않는가. 그들은 소울메이트일 수밖에 없다.
- 최현정 (『빨강머리N』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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